00:00이러한 전쟁 여파로 농민 걱정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04비료는 품귀 현상에 농업용 면세유부터 각종 농자재값이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요.
00:10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3홍성욱 기자.
00:16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00:18봄농사가 한창이어야 하는데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고요?
00:24네 맞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 영농철 한창 바빠야 할 밭입니다.
00:30지난해 옥수수 농사가 이루어졌던 곳인데요.
00:33올해는 이렇게 아직 파종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00:36그렇다 보니 제 주변을 좀 보여드리면요.
00:38이렇게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0:43통상 강원 지역 옥수수 농사는 4월 중순부터 시작되는데요.
00:48파종 그러니까 씨앗을 심을 때 요소가 포함된 복합 비료를 뿌려야 하는데 아직 비료를 뿌리지 못했습니다.
00:56이란 전쟁 여파로 각종 비료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01:01비료 원료인 중동산 요소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50% 가까이 치솟았는데
01:06호르무즈협 통행 제한으로 원료 공급부터 막혀 있습니다.
01:11비료 가격 상승이 우려되자 일부 농가에서 농사에 앞서 서둘러 비료 물량을 사들였고
01:16일부 지역에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01:19직접 만난 농민은 올해 복합비로 30호대 이상이 필요한데 아직 구하지 못해 농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01:27농민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31현재 주변에 보시다시피 비료를 못 사다 놨어요.
01:36그래서 지금 언제쯤 비료가 풀릴지 잘 몰라서 일단 좀 지켜보고 있는 건데
01:41정 안 되면 비료 없는 상태라도 옥수수를 파종해야 될 것 같습니다.
01:50실제로 일대 농협 비료 창고마다 보유한 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01:55취재팀 확인 결과 원래라면 창고 가득 비료가 쌓여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비어 있었습니다.
02:01특히 요소 비료는 재고가 바닥이었는데요.
02:04농림축산식품부는 비료 업체의 발주 문제와 영농철 수요 급증이 맞물려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11이어 오는 7월까지 생산할 수 있는 요소 비료 원자재를 확보하고 있다며
02:15가격 상승은 발생하지 않았고 당분간 추가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02:20하지만 비료 외에도 농업용 필름과 살충제, 사료 등 각종 농자재 가격과 농업용 면세육 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02:28농민 입장에서는 큰 부담입니다.
02:31이 때문에 농민들은 수확까지 농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02:37결국 이란 전쟁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이 우리 식탁 물가를 줄줄이 올릴 수 있다는 걱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02:44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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