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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고민을 담아낸 중량감 있는 연극들이 잇따라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로봇 장의사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말하고 혼란스런 알고리즘 사회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논하는 작품까지 소재도 다양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가짜뉴스.

이 시대 대중과 밀착해 있는 이슈를 통해 100분 내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연극 '빅 마더'입니다.

고선웅 연출의 후임으로 임기 3년의 첫해를 맡은 이준우 서울시극단장의 첫 연출작이기도 합니다.

[이준우 / 서울시극단장 : 현재 저희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들 데이터 시대, 흥미로운 알고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관객들이 감각 하고 경험하면 좋겠다]

유리 칸막이로 공간을 분리해 빠르게 장면을 전환하는 이번 작품은 배우들도 시공간을 오가며 무대를 누빕니다.

[조한철 / 배우 : (알고리즘으로) 원하든 아니든 광고가 뜨고 나아가서 사회적 관심이나 정치적 성향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고독사한 노인부터 허망하게 떠난 소년까지, 지하 영안실에서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로봇 장의사 로비스가 염을 합니다.

'천 개의 파랑' 등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로 알려진 천선란 작가의 소설이 무대에 오릅니다.

[천선란 / 작가 : 안드로이드(로봇)는 결국 위로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 없잖아요. 죽음을 굉장히 하나의 사건으로만 받아들이고 상황적으로 설명을 하고.]

[장한새 / 연출 : 죽음은 무엇일까, 동시대적 질문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했지만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서 사람의 죽음 사람을 염하고 인간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밀도 높은 연기를 통해 비추는 이번 작품은 무대 장치를 최소화시켜 원작의 호흡을 유지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화면제공 : 예술의전당·할리퀸커뮤니케이션즈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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