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휴전 후 종전 합의를 골자로 하는 중재안이 미국과 이란에 전달된 가운데
00:05이란은 휴전을 대가로 호르무즈 해업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10이란은 자국과 사전에 협상한 선방만 선별적으로 해업 통행을 허용하는 등
00:16선별 개방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0:18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00:21안동준 기자.
00:25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업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8호르무즈 해업에 대한 이란의 발언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00:35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일시적 휴전의 대가로 호르무즈 해업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는
00:40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00:43또 이란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란은 미국이 영구적인 휴전을 하기 위한
00:48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00:52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화요일 최후 통첩 시한 역시
00:55정면으로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00:59일시적 휴전과 관계없이 선별 개방 방침을 굳건히 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되는데요.
01:05이 보도에 앞서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01:08호르무즈 해업은 결코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14특히 전쟁 상대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01:17기존과 같은 항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1:20이란 최고 지도자 고문도 어느 한 나라의 실수만으로
01:24전 세계 에너지 흐름과 국제 무역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01:30미국을 겨냥했습니다.
01:34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01:38이 역시 선별 개방 방침으로 보이죠?
01:43네 그렇습니다.
01:44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습니다.
01:48이란이 이라크는 호르무즈 해업에 부과된 제약에서 제외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01:54선박 추적업체에 따르면 이라크산 원유 약 100만 배러를 산적한 유조선
01:58오션 썬더가 해업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02이 유조선은 이란 영해에 가까운 해업 좁은 항로를 이용했는데
02:06이달 중순 말레이시아 펭거랑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2:11해당 유조선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의 자회사가 용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18외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션 썬더가 이란으로부터
02:23해업 통과를 허가받은 말레이시아 관련 선박 7척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02:28로이터통신은 이런 발표 이후 이라크 국영석유 마케팅기구가
02:33이라크 원유를 수입하는 고객사들에게 24시간 이내에 원유 선적 일정 제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2:42그런데 최근 24시간 동안 선박 15척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다는 보도도 나왔더라고요.
02:50네 그렇습니다.
02:51이란 방관형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이란의 사전 허가를 받은 선박 15척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습니다.
03:00다만 집계 시점과 방식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는데요.
03:04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주말 이후 상선 16척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3:10전해드린 것처럼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오션 썬더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03:16일부는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19지난 24시간 동안 확인된 선박은 대부분 이란 라라크섬과 캐슘섬 사이 좁은 북쪽 항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28이란이 해업 통행을 직접 통제하며 전쟁 초기처럼 전면 봉쇄가 아닌 선별 개방 체제로 전환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03:36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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