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사태는 국내 농축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00:05이란이 빗장을 잠근 호르무즈 해역으로 세계 비료 교역량의 3분의 1이 지나기 때문입니다.
00:11영농철 농사에 쓰이는 비닐 등 자재 가격도 치솟았고, 요소비로는 풍기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00:18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00:24강원도 춘천의 한 감자밭에 나와 있습니다.
00:26농자재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00:32네 그렇습니다. 4월 영농철 농민들이 한창 바쁜 시기입니다.
00:37저희가 오전에는 농자재 창고에서 관련 소식을 좀 전해드렸는데,
00:41오후에는 이렇게 감자밭으로 좀 장소를 옮겨봤습니다.
00:45제가 나와 있는 곳이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한 감자밭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00:50강원 지역 대표 작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00:53감자를 심기 위해서는 파종에 앞서 제 주변으로 보이는 것처럼 이런 검은 비닐을 먼저 덮어야 합니다.
01:00이후에 파종이 이뤄지는데요.
01:03멀칭 비닐이라 불리는 이 농자재값이 지난해보다 무려 20% 넘게 올랐습니다.
01:10농민들은 지난 겨울 미리 장만해둔 비닐을 사용해 농사는 시작했지만,
01:14앞으로가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01:17비룩값 폭등이 우려되면서 일부는 아예 동라 구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01:22유가 상승이 농약부터 각종 농자재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1:27이 때문에 일부 농민들은 파종한 작물을 수확 시기까지 잘 키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1:37자재값 인상에 이어서 비료 품귀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고요?
01:43네, 그렇습니다.
01:44농사 지으려면 각종 농자재부터 비료가 필수입니다.
01:48앞서 저희가 농협 비료 창고를 좀 먼저 둘러봤는데요.
01:53창고에 비료가 가득 쌓여 있어야 하는데 빈 곳이 많았습니다.
01:58특히 요소비료가 완전히 바닥이 났습니다.
02:02워낙 양이 부족하다 보니 포장지가 파손된 요소비료까지 반품시키지 않고,
02:07혹시라도 찾는 사람에게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02:11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소비료가 남아있는 곳은 판매를 인당 한 포대로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02:16천연가스를 주 원료로 생산한 요소비료는 식물에 필요한 질서를 공급해주는 농사 필수품입니다.
02:23작물이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뿌려주는데,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일부 농가에서 구매를 서둘렀습니다.
02:30이어 중동사태 장기화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자, 지금은 이렇게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02:36비료부터 농사용 비닐, 농약 등 각종 농재재 가격 폭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2:42이 때문에 이번 중동사태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건 시간 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2:49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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