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혹시 보복 대행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00:03돈을 받고 남의 집을 찾아가서 인분 같은 오물을 뿌리거나 래커로 낙서를 하는 겁니다.
00:09붙잡힌 일당을 조사해 보니까 유명 배달앱 외주업체의 위장 취업을 한 뒤에 개인 정보를 빼돌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00:18오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2좁은 복도를 따라 노란색 오물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00:26모욕적인 문구가 쓰인 전단지도 붙었습니다.
00:30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얼굴 사진까지 담겨 있습니다.
00:35이른바 보복 대행 테러가 이뤄진 현장입니다.
00:39경찰은 사적 보복 테러 일당 4명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47총책은 텔레그램 방을 운영하며 보복을 실행한 행동 조직원을 따로 뒀습니다.
00:53조직원을 배달 플랫폼 외주사에 상담사로 취업시켜 개인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00:58이렇게 유출된 개인 정보는 555건으로 파악됐습니다.
01:04하지만 이들이 검거 후에도 보복 테러 모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01:09취재진이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다른 보복 대행 브로커와 접촉했습니다.
01:13주소를 모르지만 보복을 해줄 수 있냐는 질문에 주소는 배달 플랫폼 업체로 조회하면 된다고 답합니다.
01:22지금도 100만 원의 오물 테러가 가능하다며
01:24계좌를 일절 쓰지 않는다, 코인 거래로 이뤄져 문제 소지가 없을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01:31경찰이 확인한 피해만 전국적으로 수십 건에 달합니다.
01:35경찰은 이번에 문제가 된 배달 플랫폼 외에
01:38다른 업체에서도 개인 정보 유출 정황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01:43배달 플랫폼 업체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01:47문제의 외주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1:52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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