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모즈 해업을 봉쇄하던 이란이 오늘 태국 유조선을 무사 통과시켰습니다.
00:05미국과의 협상설에는 여전히 선을 그으며 이스라엘과 걸프국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2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5권중기 특파원, 호르모즈 해업 상황부터 한번 보죠.
00:20이란이 태국 유조선의 해업 통과를 허용했다고요?
00:26그렇습니다. 태국 석유기업은 자사의 유조선이 호르모즈 해업을 통과해 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5태국 외교부도 이란과의 회담을 통해 해당 선박을 무사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00:42태국 주재 이란 대사에게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협조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하자
00:48통과할 선박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한 뒤 알아서 처리하겠다 이렇게 답했다는 겁니다.
00:54이란이 비적대적 선박은 호르모즈 해업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를 실행해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01:01이에 따라 한국 등 다른 국적의 선박도 통과가 잇따를지 주목됩니다.
01:09호르모즈의 긴장이 좀 완화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01:12그런데 미국과의 협상설은 이란이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죠?
01:19네, 이란군은 미국과는 영원히 타협할 일이 없을 거라며 협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01:28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휴전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01:33이란 혁명수비대가 반박 성명을 냈는데요.
01:37이란군은 패배를 합의로 포장하지 말라며 미국 혼자 협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롱했습니다.
01:44또 과거와 같은 석유값은 다시는 못 볼 거라며
01:47중동의 안정은 이란의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52이란 군부가 나서서 협상설을 부인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01:56직접 들어보시죠.
02:16네, 그러면 이란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2:21전쟁이 거의 한 달이 다 돼가는데 지칠 법도 할 것 같은데 말이죠.
02:27네, 그렇습니다.
02:29이란 국민들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은 분명하지만
02:33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02:38매일같이 쏟아지는 공습에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고
02:41경제 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02:46테헤란 시민들은 결국 희생되는 건 일반 국민들이라며
02:49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02:53들어보시죠.
03:11주말 협상설이 나오고 있지만 오늘도 미사일 공습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03:21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습은 오늘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3:26수도 예루살렘과 예리코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계속 퍼붓고 있습니다.
03:31어젯밤 서한지구에서는 이란에서 날아오는 집속탄이 또다시 목격됐습니다.
03:37주변 걸프 국가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03:40오늘은 쿠웨이트 공항 연료탱크에 드론 공습을 가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03:46이란 미사일 길에 놓인 이곳 요르단에서도 오늘 수차례 공습 경보가 울려
03:52이란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03:55이스라엘군은 다만 전쟁 첫날 미사일 100발을 발사했던 이란이
04:00지금은 하루 10발 정도 쏘고 있다며
04:02무기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4:06이스라엘군과 미군도 이란의 주요 목표물을 향해 계속 공습을 이어가면서
04:11이란 공격력을 약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04:16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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