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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 전


[앵커]
아는기자 국제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

Q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최정예 공수부대 투입을 전격 승인했어요. 선물 받은 거 맞습니까?

A. 선물을 받았다면서 동시에 공습 준비를 한, 이례적인 상황이죠.

현지시각 어제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오늘 이란에 선물을 받았다"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시간 뒤, 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가 최정예 82공수사단 1천 명 이상의 투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수천 명이 중동으로 이동 중인데 추가로 공수부대까지 투입한 거죠. 

겉으론 선물을 받았다 대화하고 있다면서, 언제든 이란을 타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겁니다.

Q2. 양면전술,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자주 썼던 수법 아닌가요?

A. 그렇습니다.

'결정적 한 방'을 날리기 직전에 항상 유화 제스처를 썼습니다.

올해 초 베네수엘라 마두로 작전 전에도 “우리는 매우 가까워졌다”며 기대감을 키웠거든요. 

하지만 침실에서 체포했죠.

특히 이란엔 뼈아픈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미국과 예정된 핵 협상 이틀 전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던 건데요,

이번에도 '장대한 분노' 작전 직전까지 핵 협상이 진행됐고, 트럼프도 "이란과 대화 중"이라고 말하고는 바로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금 트럼프가 대화를 말하며 '큰 선물'을 받았다는 게 이란에게도 선물이 될지, 또 다른 공습 전야일지 의심이 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Q3. 그래서 이란이 트럼프의 제스처가 '함정'이라고 의심하는 거군요?

A. 그렇습니다. “또 속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이란 내부에선 지금 휴전을 위한 미국과의 대면협상이 함정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협상 파트너로 지목한 갈리바프 국회의장의 암살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대면 협상장에서 암살 표적이 되거나 역설적으로 이란 내부 강경파에 의해 암살될 수 있다는 거죠. 

Q3-1. 반복되다 보니 '트럼프 병법'이라고까지 저희가 이름을 붙였는데요. 문제는 이란도 이걸 알고 있다는 거예요.

A. 그래서 이란은 협상 상대까지 고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못 믿겠으니, 밴스 부통령과 대화하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엔 결이 좀 다릅니다.

"올바른 상대와 대화 중", "전 정권과는 다른 집단"이라며 정체는 곧 드러날 거라고 숨겼습니다.

대화 상대에겐 신뢰를 주고 뒤로는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부끼리 서로를 간첩으로 의심하게 만드는 고도의 '균열 작전'을 펴고 있는 겁니다.

Q4. 그럼 결국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끝나는 건가요?

A. 이미 시장은 반응했습니다.

유가 안정 리스크 완화.

그래서 트럼프가 말한 선물 효과가 일부 나타났단 해석도 있습니다.

또 트럼프 입장에선 이미 던져놓은 15개의 요구 조건 가운데 일부만 양보를 받아내도 “내가 이란을 굴복시켰다”며 이번 이란 공습을 정치적 승리로 포장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제로 이란이 얼마나 양보하느냐와 별개로, 선물도 받고, 공습도 준비하고, 조건도 관철했다는 트럼프식 승리 서사는 이미 짜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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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네, 안희 기자, 국제부 성희란 기자 나왔습니다.
00:04성 기자, 아직도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심이 헷갈립니다.
00:06선물을 받았다는데, 선물 받은 거 맞습니까?
00:09네, 선물을 받았다면서도 동시에 뒤에서는 공습 준비가 이뤄진 참 이례적인 상황이죠.
00:15현지 시각 어제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오늘 이란의 선물을 받았다, 이렇게 말하면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00:22그런데 불과 몇 시간 뒤 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가 최정예 파리 공수사단 1천 명 이상의 투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31이미 수천 명이 중동으로 이동 중인데 추가로 공수부대까지 투입을 한 거죠.
00:36겉으로는 선물을 받았다, 대화하고 있다면서 언제든 이란을 타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겁니다.
00:42흔히 말하는 양면 전술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는 좀 썼었죠?
00:47네, 그렇습니다. 아마 기억이 나실 겁니다.
00:49결정적 한 방을 날리기 전에는 항상 유화 제스처를 썼습니다.
00:53올해 초에 베네수엘라 마드로 대통령 작전 전에도요, 우리는 매우 가까워졌다면서 기대감을 키웠거든요.
01:00하지만 침실에서 체포했죠.
01:02특히 이란에는 뼈아픈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01:05지난해 6월 미국과 예정된 핵협상 이틀 전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던 건데요.
01:11이번에도 장대한 분노 작전 직전까지도 핵협상이 진행됐고, 트럼프도 이란과 대화 중이라고 말을 했었거든요.
01:18하지만 바로 작전 시작했습니다.
01:21그러다 보니 지금 트럼프가 대화를 말하면서 큰 선물을 받았다는 게 이란이 진짜 선물을 준 건지, 또 다른 공습전야일지 의심이 들
01:31수 있는 상황입니다.
01:33그러니까 이란이 못 믿겠다는 것 같아요.
01:35이것도 트럼프의 함정 아니냐는 거죠?
01:38네, 그렇습니다.
01:39또 속는 거 아니냐 이런 거죠.
01:41이란 내부에서는 지금 휴전을 위한 미국과의 대면 협상 자체가 함정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01:47특히 일부 언론에서 협상 파트너로 지목한 갈리바프 국회의장의 암살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01:54대면 협상장에서 암살 표적이 되거나 역설적으로 이란 내부 강경파에 의해서 암살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02:01네, 이게 저희가 트럼프 변법이라고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란도 이 변법을 알고 있을 테고 거기에 따른 대응을 지금 하고 있을
02:09거예요.
02:09그렇죠.
02:09그래서인지 이번에 이란은 협상 상대까지 고르고 있습니다.
02:13트럼프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는 못 믿겠으니까 벤스 부통령과 대화하겠다는 겁니다.
02:19트럼프 대통령도 이번엔 결이 좀 다른데요.
02:21올바른 상대와 대화 중이다, 전 정권과는 다른 집단이라면서 정체는 곧 드러날 거라고 숨겼습니다.
02:29대화 상대에게 신뢰를 주고 뒤로는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부끼리 서로를 간첩이라고 의심하게 만드는 고도의 균열 작전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02:39트럼프 변법,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대로 끝나는 겁니까, 이번에도?
02:43보시면 이미 시장은 반응을 했습니다.
02:45유가 안정과 리스크 완화.
02:47그래서 트럼프가 말한 선물 효과가 시장에서 일부 나타났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02:52또 트럼프 입장에선 이미 던져놓은 15개의 요구 조건 가운데 일부만 양보를 받아내도 내가 이란을 굴복시켰다면서 이번 이란 공습을 정치적인 승리로
03:03포장할 수도 있습니다.
03:04즉, 실제로 이란이 얼마나 양보하느냐와는 별개로 선물도 받고 공습도 준비하고 조건도 관철했다는 트럼프식 승리 서사는 이미 짜여 있다고 볼 수
03:14있습니다.
03:14네, 잘 예측이 안 되네요.
03:16네, 안희 기자, 성희란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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