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청년센터가 올린 홍보 영상인데요.
여성 직원을 아가씨라 부르고 비속어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청년을 지원하는 곳이 제작한 콘텐츠 맞냐,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청년센터가 공식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대뜸 이곳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아가씨라 지칭합니다.
[현장음]
"우리 제주청년센터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남성들은 이 여성 직원을 보려고 센터를 들락날락한다고 표현합니다.
[현장음]
"온 제주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기웃.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데기."
말을 걸었다 퇴짜를 맞자 무음으로 욕설을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영상이 퍼지면서 여성 직원을 특정 표현으로 표현한 것과 홍보 목적과 무관한 설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청년센터는 제주도 출연기관인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청년 커뮤니티 활동과 취업활동 등을 지원합니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
"대본이 있는 상황이었고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센터는 영상을 내리고 전 직원에게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남은주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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