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00:05선박 공격은 계속되고 있고, 미국은 이란의 기뢰 설치 움직임을 포착해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00:12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00:18네, 오만 무스카트 나와 있습니다.
00:21미국이 기뢰 설치를 위한 배를 공격한 거죠?
00:26네, 미군이 기뢰 설치용 선박 16척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0:32중부사령부는 SNS에 여러 배가 발사체를 맞아서 폭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00:39앞서 미 언론들은 이란이 소형 선박들을 이용해서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6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수준의 공격을 보여주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00:54쉽게 말해서 기뢰는 바다에 설치가 되는데 선박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제레식 무기입니다.
01:02이란은 최대 6천 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요.
01:05대부분 자체 생산했거나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들여온 것들입니다.
01:12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죠?
01:18네, 영국 해사무역기구 발표를 보면 현지 시각 11일 이곳 호르무즈 해업에서 화물선 한 척에 불이 났습니다.
01:26또 아랍에미리트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발사체 공격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01:32이란은 지난 2일부터 이곳 호르무즈 해업의 통행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01:37이곳은 주요 산유급들이 석유를 수출하기 위해서 지나갈 수밖에 없는 사실상의 유일한 해상 통로인데
01:44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습니다.
01:49그래서 이란이 여기만 막아도 세계 에너지 흐름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봉쇄에 나선 겁니다.
01:58그럼 미국이 언급한 유조선 호송 작전은 실현 가능성이 어떻게 됩니까?
02:06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군함을 활용해서 유조선을 호송하는 방법을 거론한 적이 있습니다.
02:14이후 실제로 이곳을 지나는 상선들은 미군의 보호 요청을 계속해온 거로 알려졌습니다.
02:21그런데 미 해군은 아직 이란의 공격 위험이 너무 커서 호의를 할 수 없다 입장인 거로 전해집니다.
02:27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입장과는 상반되는 대목인데요.
02:31심지어는 호의 작전을 시행했다고 발표했다가 사실 무근이라고 정정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엇박자가 나고 있습니다.
02:41이렇게 메시지가 엇갈리는 건 전략적 모호함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02:45그만큼 호르무즈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걸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02:51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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