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글 속 숨은 보석, 세목 참페이로 향합니다.
00:07아, 여기서 내린가 보다.
00:10와, 날씨 진짜. 내리자마자 덥다.
00:13헐라. 헐라. 헐라.
00:16아, 이거 입장팔찌인가 보다.
00:18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만 원 정도.
00:21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특별한 곳입니다.
00:25근데 여기 약간 미끄럽다.
00:26그러니까 이게 습해서 그런가 봐.
00:3070여 년 전까진 원주민들만 알던 신비의 장소.
00:36우연히 방문한 시청 직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00:41진짜 어떤 높은 산이나 이런 안에도 정말 말도 못하는 어떤 풍경들이 펼쳐지더라고요.
00:49아, 맞아, 맞아, 맞아.
00:51여기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00:5540분 정도 트레킹해야 합니다.
01:00숲길 끝에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01:02어, 사람들 다 모여있는데? 저기가 전망대인가?
01:05그런가 봐.
01:07여기, 여기, 여기다.
01:08여기인 것 같아.
01:10여기다.
01:11가보자.
01:19와, 미쳤다.
01:20와, 미쳤다.
01:21와, 미쳤다.
01:22와, 이게 천연이라고?
01:25와.
01:26말도 안 돼.
01:28와, 무슨 색깔 봐나 봐.
01:32카하본 강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천연풀장, 쇠목 참패이.
01:42원주민말로 강이 땅으로 숨는 곳이란 뜻입니다.
01:53와, 나 이거 영화 속에서 본 것 같은데?
01:56야, 이거 약간 아바타 그런 느낌.
01:57어, 맞아, 나 그 말 하고 싶었어.
01:59어머, 어쩜 내 속마음에 이렇게 다 읽어.
02:02와.
02:03저기 수영하고 있는 애들 보여요?
02:05갑자기 들어갈 수 있나 봐.
02:09적당한 수심이 물놀이의 딱입니다.
02:12저기, 와, 저 완전 들어가고 싶은데?
02:14가만히 들어가자.
02:17보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02:21뛰어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02:26와, 천연 수영장이야.
02:28천연 수영장.
02:29우와.
02:31우와, 이게 뭘이래?
02:34최근 쇠목 참패이는 바타날라 대표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02:4212월부터 4월까지 물이 맑아지는 권기에는 하루 500명 이상 방문합니다.
02:50우리 봐, 너무 장치고.
02:54와.
02:55야, 완전 미끄러운데?
02:57우와.
02:59이야.
03:00안 미끄러워.
03:02우와.
03:04우와.
03:05우와.
03:06우와.
03:06우와.
03:08우와.
03:22한바탕 신랑이 끝에 시원하게 뛰어듭니다.
03:29와.
03:30와, 잘 들어간다.
03:31우와.
03:33오빠 완전 인어인 줄 알았어.
03:36왜?
03:38왜 이래?
03:39왜 이래?
03:42수영은 서툴러도 물놀이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03:46왜?
04:06와, 내가 드디어 이 샘옥차원 페이의 강에 내 몸을 내던졌다.
04:12나는 진짜 축복받았다.
04:14약간 이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너무 좋았고.
04:17여기가 약간 지상 가곤이구나.
04:20땀으로 완전 쩔어있던 몸이 상쾌해지면서 너무 좋았어요.
04:45석회암 속 미네랄 성분이 물을 정화하는 천연 필터가 되어줍니다.
04:52덕분에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쇠목 참패인.
04:58그 빛깔 너머엔 또 다른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05:03아, 저기네.
05:05우와!
05:06야!
05:07우와!
05:07오빠!
05:08뭐야?
05:09이리 와봐, 이리 와봐, 이리 와봐.
05:10우와!
05:11우와!
05:13우와!
05:13우와!
05:14우와!
05:14우와!
05:17이거구나.
05:19우와!
05:19나 진짜 우와!
05:20나 이렇게 생겼을 줄 상상도 못했어.
05:22그러니까 여기에 올라오는 게 아니잖아.
05:25지금 여기 아래로 들어가는 거잖아.
05:27그치?
05:30석회암이 물과 만나 집안을 깎아내며 지하 물길을 만들었습니다.
05:37강물이 땅 속으로 숨어드는 바로 그 지점입니다.
05:44강은 땅 밑으로 흐르고 위에 고여있는 물은 계단식 풀장을 형성합니다.
05:52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진귀한 풍경입니다.
06:01정말 내가 봤던 강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앞으로는 이 강보다 과연 아름다운 강을 볼 수 있을까?
06:09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06:11진짜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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