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주말 사이에 들려온 소식이 아마 밤잠 설친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00:05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00:10이란의 심장부인 테헤란이 타격을 받았고요.
00:13이란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까지 있었습니다.
00:18상황이 정말 긴박하게 돌아가는데요.
00:21현재 상황과 현지 분위기 좀 짚어주시죠.
00:24한마디로 중동의 판이 완전히 뒤집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0:28미국 국방부가 명명한 작전명은 장대한 분노였습니다.
00:33하메네이 집무실 부근을 정밀 타격해서 최고 지도자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 작전이 단행된 건데요.
00:40트럼프 대통령은 사악한 사람이 사라졌다며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는 메시지까지 던졌습니다.
00:46하지만 이란이 이스라엘 주요 도시뿐 아니라 카타르나 쿠웨이트, UAE 등 중동 내 미군기지 14곳에 미사일과 드론 반격을 퍼부으면서 지금 중동에는
00:58전운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01:01경제적인 파장도 어마어마할 것 같고 호르무즈 해업 봉쇄될 위기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01:07네 그렇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미 통항 불허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01:14호르무즈 해업은 우리 원유 수입의 95%가 지나가고 있는 생명선입니다.
01:19JP 모건 등은 해업이 전면 봉쇄되면 현재 배럴당 70달러 선인 유가가 단숨에 120에서 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01:29물가가 겨우 잡히나 싶었는데 다시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습니다.
01:36네 이제 막 코스피 6천 시대를 연 우리 증시도 거대한 암초를 만난 격인데요.
01:42외국인 자금 이탈 등 우려가 좀 있습니다.
01:45네 일단 내일 우리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1:52특히 지금 시장은 중동전쟁 하나만 싸우는 게 아닙니다.
01:57설상가상으로 뉴욕 중시에서 시작된 AI 공포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02:02최근에 엔비디아가 최고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건 AI 투자가 돈이 되느냐는 회의론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02:10실제로 결제업체 블록이 AI 도입을 이유로 인력 절반을 감원하면서 AI가 혁신이 아닌 대량 실업과 신용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02:21디스토피아적 공포가 시장을 준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02:25신용위기 지금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또 영국에서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왔죠.
02:30네 맞습니다.
02:31금융시장의 진짜 내과는 영국에서 터졌습니다.
02:35대형 부동산 담보대출 업체인 MFS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데요.
02:40미국의 제프리스나 아폴로 같은 월가의 거물들이 이 회사에 엄청난 돈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02:47그 부실이 현재 미국 금융권으로 번질 것이라는 공포에 제프리스 주가가 9% 폭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02:57네 그래서일까요? 가상화폐 시장도 폭락하고 투자자들도 좀 눈에 띄게 몸을 사리는 모습입니다.
03:03네 정확합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뚜렷한 위험 자산 회피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03:10비트코인이 공습 직후 급락하면서 시총이 180조 원 넘게 증발했는데요.
03:17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코인에서 돈을 빼서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으로 숨어들고 있는 겁니다.
03:24여기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가 사실상 운명의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03:29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상황에서 고용 지표까지 꼬이게 된다면 시장이 바라는 금리나 기대감은 완전히 꺾일 수도 있겠습니다.
03:39그래도 우리 증시가 이번 위기를 잘 넘길 거다 이런 낙관논도 있지 않습니까?
03:44네 맞습니다.
03:45이러한 지도부 유고로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공존합니다.
03:50또 장중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개인들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03:58결국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전쟁, 또 신용위기, AI 공포, 고용지표라는 사중의 파고 속에서
04:076천선 안착이냐 아니면 일시적 후퇴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04: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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