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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시간 전


사랑해서 한 결혼 5년, 하지만 현실은 냉혹
매달 쌓이는 대출금에 생활비까지, 홀로 가계를 책임지며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티고 있는 남편.
이제는 아내도 함께 벌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대학 졸업 후 바로 결혼과 출산을 선택했던 아내는
"할 줄 아는 일이 없다"며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
집에 있는 아내를 보면 화가 난다는 남편, 정말 이기적인 걸까요?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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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 남편입니다.
00:05저는 30대 초반에 20대 중반이던 아내와 결혼했고 지금까지 외벌이로 가정을 꾸려왔습니다.
00:12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이 점점 버겁습니다.
00:15대출금에 생활비까지 빠듯하다 보니 둘째는 엄주도 못 내고 마이너스 통장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00:22먹고 입는 것까지 줄이며 버티고 있지만 여행은커녕 외식 한 번도 마음 편히 못하고 있는데요.
00:30아이가 어느 정도 큰 지금은 아내도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0:35하지만 아내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 후 출산을 하다 보니 사회 경험이 없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시작 자체를
00:43부담스러워합니다.
00:45저도 큰 걸 바라는 거 아닙니다. 월 200만 원 정도만 벌어져도 손통이 틀 것 같은데요.
00:51집에 있는 모습을 보면 답답함이 쌓이기도 하고 화도 나는데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00:59지금 이 사연을 보니까 외벌이의 무게가 점점 무겁게 느껴지고 있는 남편의 사연인데요.
01:05아내가 좀 취업을 했으면 좋겠는 마음 이거 어떻게 들으셨어요?
01:09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20대 중반이면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이렇게 할 시기인데
01:14하지 않고 결혼을 선택했단 말이에요. 가정을 선택했잖아요.
01:19그리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이렇게 잘 살 줄 알았는데 가세가 이렇게 기울고 있으니까
01:24자기가 할 줄 아는 거는 집안이라고 애 키우는 건데 갑자기 밖에 나가 돈 벌어와 이러니까 두려운 것 같아요.
01:31그러니까 이게 게으르고 이게 아니라 해보지 않은 사람 보고 밖에 나가서 돈 좀 벌어와 이러면
01:38살짝 어떻게 해야 되지? 막 막막할 것 같아요.
01:41그렇죠. 그런 걸 남편이 좀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01:44그래서 수림 씨 의견도 이해는 되는데 저는 남편 쪽이 지금 마음이 되게 심란할 거예요.
01:51그렇죠.
01:52혼자서 대출금도 갚고 생활비, 육아비 이걸 다 혼자 감당하다 보니까
01:57이게 어느 순간 부부인데 자기 혼자만 막 달리고 있는 것 같고
02:02아내는 딱 집에 오면 그냥 안 달리고 집에서 테레비 보고 있고 이러면 답답하거든요.
02:08여기서 테레비 보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말 잘해야 돼요.
02:12육아한 거죠. 육아. 육아하는 거지.
02:15하여튼 아내분이 용기도 없고 답답하고 경력 단절되고 이런 거는 이해는 되는데
02:22지금은 좀 약간 비상 상황인 것 같아요.
02:25할 수 있는 일 여유롭게 찾을 수 있는 이런 상황이 아니고
02:28그냥 나가서 뭘 해도 좀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일 것 같아요.
02:32지금 사연이 되게 절박하거든요.
02:34사실 뭐 남편의 답답함도 아내의 두려움도 양쪽 다 지금 이해가 가는 상황이거든요.
02:39사연을 자세히 들여보면 남편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02:42자신이 이기적인 거냐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데
02:45교수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02:48이기적인 거냐라고 묻는다는 얘기는 이건 이기적이지 않다라는 얘기로 들려요.
02:55이게 사실 지금 상황을 보면 아내 쪽이나 남편 쪽이나 다 사실 한 번 이해가 됩니다.
03:00제일 중요한 건 뭐냐. 늘 돈이 웬수예요.
03:04생각해보면 지금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과거보다 물가도 훨씬 더 높아졌고
03:09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월급은 그 속도를 절대 따라갈 수가 없고
03:13그리고 우리에게 월급은 또 빚을 이길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03:16그런 상태에서 다른 집은 봤더니 다 맞벌이야.
03:19그리고 맞벌이하는 집들 봤더니 애들 손잡고 가서
03:22굉장히 멋진 레스토랑 가서 밥도 먹고 해외여행도 다니는데
03:27우리는 지금 남아있는 건 차오르고 있는 마이너스 통장밖에 없단 말이에요.
03:32우리의 이런 압박된 현실이 우리를 점점 조여오게 되면
03:36이 남편 지금 가장이잖아요.
03:38가장이기 때문에 머릿속에 계산기가 너무 복잡하게 돌아갈 겁니다.
03:42그런 여러 환경들과 다른 집은 맞벌이해가면서 조금 더 여유 있게 사는 걸 보면
03:47지금 내 아내는 아직 젊고 아이도 조금 컸으니까
03:51지금쯤이라면 작고 크게라도 일을 좀 했으면 좋겠지 않겠나 싶은 마음도 들 거고
03:56동시에 아내 같은 경우는 사실 사회의 첫 발을 디뎌보지 못했던 그 사람이
04:01첫 번째 출발선에 서 있는다는 것 자체가 두려움일 수 있는 거거든요.
04:05그리고 아마 처음에 약속했을 겁니다.
04:07당신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주겠다고.
04:10이런 여러 가지 정황들이 함께 섞이면서
04:13이 집안의 경제적 압박이 이 집의 지금 행복감을 흔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04:18그렇다면 누리꾼들은 이 사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04:22댓글 반응 좀 살펴보면 전업주부라면 집에서 쉬는 게 아니라
04:28육아와 가사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그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한다.
04:33이런 의견이 있었고요.
04:34또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도 시작하기 전에 결혼시켜서 집에 앉혀놓고
04:38이제 와서 돈 안 번다고 뭐라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
04:42이런 시각도 있었습니다.
04:44생각해 보면 이 말도 틀린 말이 아니죠.
04:47왜냐하면 저는 주부도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4:50하나 프로 주부가 있고요. 아마추어 주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04:54대부분의 주부들은 가사 우리가 눈에 띄지 않지만 매일 반복적으로 하지 않으면
04:59반드시 티가 나게 되는 이런 가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05:02사실 가사도 가사지만 정말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가 육아거든요.
05:07전업으로 내가 주부 역할을 해가면서 하나의 생명을 낳고
05:11그 생명을 양육하면서 우리가 지금 오 년의 세월을 지냈는데
05:15그 오 년 동안이 사실 정말 손이 많이 갈 때고
05:18이때에 내가 했던 그 일들이 사실 바깥에서 사회생활을 하게 됐을 때
05:23남편이 200만 원이라도 벌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지만
05:26사실 우리가 어떤 바깥 일을 하면서 아이를 돌볼 때
05:30이 도우미를 함께 고용을 하거나 하면
05:32대개는 200만 원을 웃도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05:35돌봄 비용 자체가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05:40지금 제일 중요한 건 남편은 불만하고 있고 아내는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
05:46과연 이게 한 사람에게 압박을 주는 게 맞는가 이런 거 하나 또 하나
05:51지금 이 상황을 알면서 이 아내가 정말 나는 그냥 무기력해 잘 못해
05:56이렇게만 얘기하는 건 또 맞는가
05:58이 양자 속에서 어쩌면 서로 간에 마음의 불평감은
06:02시간이 지나면 점점 커지지 않을까
06:04그 부분이 좀 걱정이 됩니다.
06:05댓글 반응 몇 개 더 있어서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6:09대한민국에서 외벌이로 힘들다.
06:11아이가 컸으면 아내도 눈치껏 경제 활정을 해야 된다.
06:15이런 내용도 있고요.
06:16외벌이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
06:18배우자에게 경제 활동을 바라는 게 현실적일 수 있다.
06:22이런 남편의 입장도 공감이 간다라는 의견도 상당 부분 있었습니다.
06:27지금 당장은 아이가 어릴 때니까 괜찮은데
06:30나중에 학원비 부담까지 생기고 이러면 어떨 거냐.
06:33이런 걱정도 있었습니다.
06:35네, 맞습니다.
06:35요새 아이 키우는데 교육비 부담은 진짜 이거는 대단하거든요.
06:42그러니까 어릴 때는 그나마 좀 감당을 할 수가 있는데
06:44아이가 커가면서는 학원비, 학습지, 그리고 남들 시키는 거
06:49우리 아이만 또 안 시키고 그러면 우리 아이만 처지는 것 같고
06:53이런 생각 들잖아요.
06:54그래서 교육비가 진짜 제일 부담입니다.
06:57실제로 요즘 맞벌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07:01이런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07:03통계청 자료를 보시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761만 원인 반면
07:09외벌이를 포함한 비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83만 원에 그쳤습니다.
07:14그러니까 정의를 해보면 한 달에 280만 원가량 차이가 나는 건데요.
07:19또 교육비를 좀 보면요.
07:22맞벌이 가구는 한 달에 교육비로 34만 원 정도를 쓰는데
07:26이는 외벌이 가구보다 81%나 더 쓰는 거거든요.
07:31애들 학원 보내려고 맞벌이한다 이런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07:35지금 통계 수치를 말씀을 해주셨는데
07:38이 수치를 거스르는 아주 용감한 낭만주의자 한 분이 나타나셔서
07:42온라인에서 또 뜨겁다고요.
07:44네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07:46한 미혼 남성분이 올린 사연인데요.
07:49본인의 월 실수령액이 730만 원이라고 밝히면서
07:53결혼하면 외벌이가 목표입니다.
07:56아내 취미생활 즐기게 하면서 편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데
07:59이 정도로는 어림없을까요?
08:02물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08:04여기에 대해서 우리 패널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08:06이게 가능하다라고 생각하시나요?
08:08아까 맞벌이 평균 소득이 761만 원이라고 했잖아요.
08:13그런데 이분은 혼자서 그만큼 버는 거잖아요.
08:15그럼 나 혼자서 맞벌이 몫을 하겠다.
08:18이 소리니까 이건 가능하죠.
08:20그런데 이게 좀 단단히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게
08:24아이가 하나하고 절약 정신도 절약도 많이 하고 그러면
08:28충분히 아껴서 가능할 수 있는데
08:30그런데 아이가 둘 나오면 어떡할 거예요.
08:34그리고 교육비 이런 것들 진짜 많이 들어가죠.
08:36그리고 또 뭐 아이 둘 있고 4인 가족 그러면 여행 가는
08:40막 이러는데도 여행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고
08:43그리고 아파트도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08:46뭐 4인 가족이면 큰 아파트도
08:48하여튼 대출금도 들어가고 이래서
08:50저는 700만 원, 730만 원?
08:55이거 가지고 조금 당장은 괜찮지만
08:57조금 지나면 허덕 걸 것이다.
09:00실제 누리꾼들의 의견도 된다, 안 된다 의견이 정말 분분했습니다.
09:05한 네티즌은 4인 가족으로 실수령액이 1100만 원인데
09:10한 달에 쓰는 돈은 400만 원이 안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09:15이렇게 이야기를 한 반면에
09:17그만두라고 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09:19월 2, 3천번은 전문직도 아니고
09:21730은 뭔가 애매하다.
09:24이런 이야기를 하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09:26또 집이 있고 아이 생각이 없으면 이게 가능하겠지만
09:30집도 없고 아이들도 있고 이러면 불가능하다.
09:34또 진지하게 서울에서 거주하면 이건 불가능하다.
09:38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09:39그런데 막상 외버리로 살다가
09:41이 꿈이 버거워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는 거거든요.
09:44충분히 이제 부부 사이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09:47많은 대화를 나누는 게 일단 중요할 것 같은데요.
09:49진짜 돈이 정말 왼수네요.
09:53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 마치 이게 창과 방패의 이야기인 것처럼
09:57공과 수인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10:00정말 이 부분에서 정작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거는
10:03이 속상한 마음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살펴주고
10:06위로할 것인가가 저는 많이 빠져있다고 생각을 해요.
10:09남편이 굉장히 힘들게 밖에 나가서 외버리를 하고
10:12이 외버리를 통해서 내 가정을 잘 유지하려고 하지만
10:15이 삶은 녹록지 않고요.
10:17아내도 아이를 충실히 키우고 또 가사를 전담하고 있지만
10:20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그러면 아이 키우고
10:24또 가사 여전히 하면서 동시에 내가 바깥에 나서
10:26일까지 해야 되는 건가라고 하는 여러 마음의 무게가 있을 텐데
10:30이 부분을 살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10:33제일 그중에서도 살펴야 될 거는
10:35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10:38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또 하나의 문제인 것 같아요.
10:41있는 모든 것들을 원하는 만큼 쓸 수 없는 것도 아쉬운 지점입니다만
10:45관리의 힘이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총량보다 더 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10:49오늘 이 얘기 한 줄 댓글로 정리할 수 있을까요?
10:51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수고와 공감의 적정 비율은 일 대 일이다.
10:56수고한 자와 또 공감을 해주는 그 사람이 함께 서로 마주 잡아야 우리 인생은 조금 더 가볍게 좌신방 우신방으로 뛰는 게
11:03아닌가 싶습니다.
11:04이렇게 불� Cruyff에 근처에 닿는 게 bu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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