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번째 모닝픽. 빙판길에 나타난 시민 영웅입니다.
00:04네. 이건 뭐 제목만 들어도 훈훈한 소식일 것 같은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00:08지난 4일 서울 밤 시간쯤이죠. 서울이 거의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는 일이 있었죠.
00:13그때 폭설이 내렸잖아요. 눈 내렸는데 제설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이런 원성을 듣기도 했었는데요.
00:20바로 그때 경기도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임산부가 차량에 갇혀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00:27당시 도로는 폭설로 차량 용체가 아주 극심한 상태였고요.
00:31출동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를 듣고 주변에 있는 차들이 조금씩 조금씩 길을 터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00:38경찰이 겨우 신고 차량이 있는 데까지 접근을 할 수 있었는데요.
00:42임산부는 그때 이미 도착할 때 4시간가량 차량에 고립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00:48그러니까 뭐 통증이 심한 상황이니까 운전을 하기 어렵잖아요.
00:52그래서 경찰은 즉시 산물을 경찰차에 옮겨 태웠고요.
00:56그럼 임산부 차량이 남게 되잖아요.
00:58이거는 다른 경찰관이 대신 운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01:02문제는 도로 곳곳이 막 얼어버린 상황이었잖아요.
01:06눈이 막 꽝꽝 얼고 날씨가 굉장히 추웠기 때문에 후송이 쉽지가 않았어요.
01:11심지어는 산물을 태운 경찰차가 빙판길에 계속 미끄러지면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01:18그래서 그 이후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어떻게 됐습니까?
01:23경찰차 스스로가 나갈 수가 없잖아요.
01:25경찰이라고 해서 딱히 뾰족한 수가 있는 게 아니니까.
01:28그때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 3명이 약속이나 한 듯이 경찰차 쪽으로 달려왔다고 합니다.
01:34망설임 없이 경찰차 뒤에 붙어서 온 몸으로 차를 밀기 시작했는데요.
01:40시민들이 하나 둘 하나 둘 이렇게 구령을 하면서 힘을 보태니까 제자리에서 헛돌기만 하던 경찰차가 서서히 빙판길을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01:49이 시민들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01:53경찰관이 운전하던 산모 차량이 또 있잖아요.
01:56이 같은 그 안에서 계속 미끄러지니까 시민들이 다시 한번 달려가서 차량을 힘껏 밀어올렸고 이 차량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02:05시민들과 경찰의 협조 덕분에 이 산모는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요.
02:10현재 산모와 태아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02:13누리꾼들은 시민들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경찰과 시민이 서로 돕는 모습이 정말 훈훈하다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02:22감사합니다.
02:2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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