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매체들은 9차 당대회 기간 선대와 구분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을 선전하는 데 열을 올렸습니다.
00:08대대적인 세대교체도 눈에 띄는 대목인데 선대 후광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 홀로서기를 선언한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00:16이종원 기자입니다.
00:20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때에 대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00:31북한의 9차 노동당대회는 김정은으로 시작해 김정은으로 끝났습니다.
00:37대회사 등에서 의례적으로 등장하던 김일성, 김정일은 사라졌고
00:41참석자들 가슴에는 선대 없이 김정은 얼굴만 새겨진 배지가 달렸습니다.
00:47당대회 기간 관영매체들은 핵무력이나 지방발전 정책 등 선대와 구별되는 업적을 전면에 내세우며
00:54김정은을 천하제일 위인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00:57김정은 동지는 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공화국의 탁월한 정치활동가이시며
01:05가장 열렬한 애국자, 우리 민족에 출중한 대표자
01:10당대회를 통해 이뤄진 인선에서도 김정은 시대의 본격화 움직임은 두드러졌습니다.
01:16특히 김일성의 빨치산 동료, 최연의 아들인 최룡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원로들의 퇴진이 눈에 띕니다.
01:24북한 사회를 움직이는 권부의 핵심, 노동당 정치국 위원 등도 8차 당대회와 비교하면 절반 넘게 물갈이 됐습니다.
01:33동생 김여정이 38세에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장관급인 노동당 부장으로 승진한 것 역시
01:40김정은의 권력 기반을 강화한 요소로 분석됩니다.
01:44선대를 뛰어넘는 독자적 수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분기쯤으로 평가가 됩니다.
01:51선대도 다하지 못한 국방과 경제의 병진을 완성한 지도자라는 것을 과시하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02:01북한은 이번 당대회에서 김정은이 2022년 제시한 당 지도 이념인 새시대 5대 당건설 노선을 당 규약에 명문화하기도 했습니다.
02:12이번 당대회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였던 김주혜는 공식 행사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02:194대 세습 정당화 작업 역시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24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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