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얼마 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졌는데 이제 많이 포근해졌죠? 여기저기 봄꽃이 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봄이 다가오자 강원도에서는 요즘 얼음판을 깨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00:11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이달 초 촬영한 강원도 춘천호 상류. 계속된 한파에 호수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알록달록 텐트가 얼음판 가득 찼습니다. 모두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00:33하지만 2주 만에 사정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아래부터 조금씩 얼음이 녹고 있는 겁니다.
00:42한파가 길게 이어지다가 요즘처럼 이렇게 따뜻해지면 사실 얼음판 두께를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00:49지금은 이렇게 얼음판 두께가 두껍고 꽁꽁 얼어있지만 사실 가장자리부터 언제든 깨질 수 있는 겁니다.
00:58매년 이맘때면 진입금지나 출입통제 현수막을 내걸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01:03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얼음판 미리 깨기. 굴착기가 직접 들어가 얼음판을 부숩니다.
01:10낚시터 진입 가장자리 얼음부터 뒤집어 놓습니다.
01:15아직 녹지 않은 얼음을 일부러 깬다는 소식에 과하다는 주민 볼멘 소리도 나옵니다.
01:22사람들이 와서 놀고 그러는데 그것도 좀 심하지.
01:28주민들이라 좀 더 있다 깨도 그렇죠.
01:31전부 보시다시피 두껍잖아요. 그렇죠?
01:33하지만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게 자치단체 판단입니다.
01:41밑에서부터 얼음이 녹다 보니까 이게 겉에서는 잘 판단이 안 돼요.
01:45그리고 또 사람들이 올라가면 이게 또 얼을 때랑 달리 어느 한순간에 이게 녹을 수도 있기 때문에
01:52그래서 좀 치민들 안전을 위해서 좀 약간 선제적으로...
01:57계도와 경고에도 매년 반복되는 해빙기 얼음판 사고.
02:02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얼음오수엔 결국 중장비가 투입됐습니다.
02:09YTN 지환입니다.
02:10고맙습니다.
02:1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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