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가 지금부터 역사 속에 있는 인물 두 분의 사진을 보여드릴 건데요
00:05이 두 분의 공통점이 뭔지 한번 맞춰보시겠습니까?
00:10두 분이 누군지 좀 알아야 되는데
00:11첫 번째 분은 제가 알죠
00:12누구죠?
00:13우리 알잖아요 가수인데
00:15빠바바밤
00:16아 베터벤 선생님
00:17베터벤 선생님이십니다
00:18첫 번째 분은?
00:19제가 뭐 일단은 저 두 분 다 굉장히 좀 인상을 쓰고 계시거든요
00:25그래서 건강이 안 좋으신 것 같아요
00:27어르신들 누구를?
00:28두 번째 분은 누구인데요?
00:29오른쪽은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입니다
00:33아 히포크라테스
00:35왼쪽 분은 세기의 음악가 맞추신 대로 베토벤이시고요
00:40근데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거지?
00:42접정이 없잖아요 시대도 다르고
00:44그러게요
00:45어떤 공통점이 있다는 거예요?
00:47바로 부종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겁니다
00:51부종? 듣는 거?
00:53베토벤은 노년의 부종이 매우 심했다고 하고요
00:56히포크라테스는 부종을 아주 심각한 병의 징후로 보고
01:00치료법을 찾기 위해 애를 많이 썼다고 합니다
01:03부종?
01:05부종은 몸이 막 붓는 거 그거 말씀하시는 거 아니에요?
01:33어머도 붓고
01:33확 사라졌거든요?
01:34이제 오래 남아요
01:35그건 눌렀는 거 아니에요?
01:37아니 그럴 수도 있어요
01:38말을 표현하면 왜 직접적으로 하세요?
01:40하루종일은 안 합쳐지죠?
01:41저는 이렇게 아침에 반지를 끼잖아요?
01:44지금은 좀 빠져요?
01:45그런데 이게 9시 10시 되잖아요?
01:48그때 빨리 안 빠져요?
01:49안 빠져요?
01:49부져가지고
01:50다행이다
01:51저는 아침에 눈을 못 떠요
01:53왜냐하면 소세이처럼 오동통하게 눈이 부어서 눈이 안 떠지더라고요
01:57그렇게 잘 부어요 저도
01:59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02:01흔히 얼굴이 부어있을 때 붓기가 있다고 하는 건
02:04일시적으로 체액이 증가해 붓는 것이라 큰 문제는 아닙니다
02:08그런데 부종은 조직사의 체액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한 것입니다
02:14그냥 단순하게 붓는 게 아니라 부종은 좀 위험하다는 말씀이세요?
02:18네 맞습니다 실제로 부종이 심하면 살을 눌렀을 때 푹 파이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02:24특히 부종은 염증을 키우고 면역력을 무너뜨려서
02:28심 뇌혈관 질환 같은 무시무시한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33그러니까 이게 내가 부은 게
02:35이게 그냥 단순히 부은 거냐? 아니면 부종이냐?
02:38이걸 잘 구분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겠네요
02:41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순환 속도가 느려지다 보니까
02:47몸 속에서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한 채 쌓을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02:51그래서 단순한 붓기가 아니라 부종이라면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
02:57위험신호
02:58심각하게는 죽음의 시그널로도 볼 수 있는 거죠
03:02죽음은 죽음의 시그널이라고요?
03:05네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는 저희가 이 사진을 보면 아실 겁니다
03:10아 이건 충격적인데요?
03:11배가 된다요?
03:13네
03:13목 뚫어졌나봐요
03:15아 그거 어떻게...
03:15맞습니다 이 사진 속의 주인공은 복부 부종 상태로 진단된 환자인데요
03:20쉽게 말해서 복부에 불필요한 체액이 너무 많이 고여 있다는 것이죠
03:26우리가 흔히 복수가 찼다 이런 얘기 하잖아요
03:29그게 부종이었던 거군요?
03:31복부 속에는 복강이라고 불리는 장기와 복벽 사이의 빈 공간이 있습니다
03:37이 공간에 체액 즉 복수가 차기 시작하면 이렇게 배가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요
03:44동시에 숨이 차는 증상과 함께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심하면 탈장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04:13오...
04:14이렇게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물이 차 있는 심장 사진입니다
04:19여기에 있던 이렇게 까맣게 차 있어야 되는데
04:22폐부종으로 인해서 이 부분이 하얗게 색상이 증가한 게 확연하게 보입니다
04:28아이고야 그러면 저 하얗 부분이 처음보다 다 물이 찼다라는 거잖아요
04:32그리고 숨쉬기도 굉장히 불편하고 힘들 것 같아요
04:35특히 폐부종은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지는데요
04:40노년층의 경우에는 의식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겠죠
04:45그런데 폐부종 초기에는 부기 정도의 증상만이 나타날 수가 있어서
04:49죽음의 시그널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04:51뿐만 아니라 부종은 뇌에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04:55보시면 이게 정상뇌고요
04:58여기 가운데 선이 밀리면서 부종으로
05:01여기에 있는 뇌실도 없어져 보이는 사진입니다
05:04이 문제는 뇌는 1mm만 부풀어도 뇌압이 치솟게 된다는 건데요
05:10뇌 조직을 이루는 세포가 혈액 속 수분을 끊어들여서
05:14뇌가 스펀지처럼 팽창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05:17문제는 뇌 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의식 저하로 인한 위험까지 커진다는 것입니다
05:23이야 부종이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어요
05:26맞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