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공지능 예보 모델 개방의 변화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보도, 사흘째이자 마지막입니다.
00:06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재난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곳, 개발도상국인데요.
00:12이렇게 재난에 취약한 지역에서는 어떤 의미가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00:17김민경 기자입니다.
00:28온 마을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자 옥상 위로 올라간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구조를 호소합니다.
00:35골목은 강처럼 변했고 구조보트가 주민들을 실어 나릅니다.
00:41폭우와 폭염 같은 극한 기상이 반복되지만 개발도상국의 대비 여건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00:48자체 슈퍼컴퓨터는 물론 고성능 수치 예보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나라가 적지 않습니다.
00:56기후위기는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데 지역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해외 예보 모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01:06이런 이유로 개방된 AI 예보 모델을 받아들이는 건 개도국의 선택지가 아닌 현실적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01:15값비싼 장비와 대규모 인력 없이도 기상 예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20대도국은 사실은 R&D 예산을 다른 선진국만큼 쓰기가 어려운데
01:25이런 모델들을 가져다가 각 나라에 맞는 AI 예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01:32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더 도움이 되겠죠.
01:36AI 모델은 물론 GPU가 들어가긴 하지만
01:39슈퍼 컴퓨팅에 비해서는 훨씬 더 적은 컴퓨팅 파워로
01:43비슷한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걸 저희가...
01:46특히 최근 미국에서 기후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이 적어지는 추세라
01:50AI 예보 모델 개방의 의미는 더욱 큽니다.
01:54세계기상기구 WMO도 AI 예보 모델 개방을
01:57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중요한 국제협력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02:14기후위기의 충격은 늘 가장 준비되지 않은 곳에 먼저 닿습니다.
02:19재난에 취약한 곳에서 AI 예보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02:23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02:27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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