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이 당사 간판을 지우는 등 당명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05설 연휴 뒤 이르면 이달 내 확정될 전망인데, 그동안 사례를 보면 단순 당명 교체만으로는 민심이 크게 호응하지 않았습니다.
00:14이번엔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지 박광열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00:21여의도 중앙당사의 당 명칭과 로고를 지운 국민의힘.
00:24대신 청년이 당명을 지우고 다시 쓴다는 취지가 담긴 이미지 패널로 변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00:32비상계엄 사과에 이어 최신안의 하나로 당명 개정 카드를 꺼내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00:3870% 가까운 당원 투표 지지로 금물살을 탔습니다.
00:42당명 개정을 통한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분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0:51대국민 공모에서 국민과 자유, 공화와 미래, 혁신 등의 키워드가 제한되는데,
00:58보수의 가치를 담겠지만 특정 이념에 치우치는 일은 없을 거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01:15당명에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한 정치권 간판 교체의 역사, 각 진영의 흥망성세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01:22열린우리당부터 더불어민주당까지 민주당 계열의 당명 변경은 노무현 정부 레임덕이 극에 달했던 2007년에서 친안철수, 호남계와 갈등 끝에 갈라섰던 2015년 사이 7차례나
01:37집중됐습니다.
01:38보수 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주요 변곡점이었습니다.
01:423년 반 동안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습니다.
01:50성패를 좌우한 건 단순 라벨가리에 그치는지 여부였습니다.
01:552012년 출범한 새누리당.
01:57레드 콤플렉스를 넘어 빨강을 당 상징색으로 택하는 파격을 선보였고,
02:02경제민주화 전면 배치, 외부 인사 수열로 중도를 공략했습니다.
02:07국민의힘은 지도부의 연이은 호남방문에 30대 이준석 당대표 선출,
02:12과거 보수 정권 과오에 대한 반성 등 수구, 극우 이미지를 떨치는 데 주력하며 정권교체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02:29반면 자유한국당은 출범 직후부터 이른바 태극기 세력에 휘둘린 데다
02:3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김문수, 충남지사 이인재 등 올드보이 카드를 꺼내며
02:39PK제외 전패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02:44출마자 막말 논란 등으로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도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힙니다.
02:50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습니다.
03:00윤석열 그림자를 지우고 쇄신의 내용물도 담아야 하는 국민의힘.
03:05역대 당명 변경 사례와 비교해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 건 분명합니다.
03:10당명을 바꾸기 전 맞게 될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를 계기로
03:14절윤 등 큰 폭의 노선 변화를 보여줄지에도 재차 관심이 집중됩니다.
03:19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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