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이 서남부 협곡의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다리를 완공하면서 토목굴기의 새기록을 세웠습니다.
00:07하지만 그 이면에는 천문학적 부채의 그늘도 드리워져 있다고 하는데요.
00:12작년 9월 말 개통 이후 처음 춘절을 맞이한 세계 최고 다리에 강정규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00:21우주 궤도에서도 보인다는 지구의 균열.
00:24중국 서남부 구이조우성 화장 대협곡 사이에 장장 2,890m 길이의 다리가 놓였습니다.
00:34작년 9월 말 인류사적 토목공사의 마침표를 찍은 뒤 처음 맞는 올해 춘절 귀향길은 확 짧아졌습니다.
00:53상판까지 높이만 625m, 서울 롯데월드타워보다 70m나 높습니다.
01:02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상판 위로 다시 262m 높이 주탑 꼭대기엔 전망대도 차렸습니다.
01:11다리 위에는 이렇게 유리바닥도 설치가 되어 있는데
01:14아래로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강까지 에펠탑 두 개를 쌓아올린 높이라고 합니다.
01:21이런 아찔함을 파는 놀이기구 가운데 번지점프 가격은 약 63만원.
01:28현지 서민들 한 달 월급입니다.
01:44세계 최고란 자존심에 4,400억 원 넘는 건설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계산이 깔린 가격표입니다.
02:06흠준한 산악 지형을 3만 개 넘는 다리로 연결한 구이조.
02:12세계 교각 박물관이란 타이틀을 얻는 대신 공개 부채만 400조 원 넘게 쌓였고
02:19특수목적 법인을 통해 진 빚은 제대로 된 통계조차 파악되지 않는 형편입니다.
02:27구이저호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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