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 #2424
2월 15일 시청자 비평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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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00:30오늘 뉴스 리뷰와 이 시간에서 관련 보도 살펴봅니다.
00:36화면 너머의 목소리까지 듣고 답해드립니다.
00:38시청자 톡톡 Y로 도착한 의견들 함께 들어보시죠.
00:48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경철입니다.
00:52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00:54해외로 여행 가는 분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00:56여전히 설은 부모님과 친지를 찾아뵙고
00:59정을 나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입니다.
01:03떨어져 살며 힘들고 지쳤을 시간들,
01:06따뜻한 정과 푸짐한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01:09한껏 위로받고 또 재충전하는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01:14이번 주 시청자 비평 플러스 뉴스 리뷰와이 먼저 시작합니다.
01:17오늘 뉴스 리뷰와이 시간, YTN이 전한 문화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01:30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을 모셨습니다.
01:32먼저 강보라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1:34이동우 해설위원 실장입니다.
01:41최근 마의 장벽으로 불렸던 그래미에서
01:45K-POP 데모런터스의 사운드 트랙이죠.
01:48골든이 수상을 하면서 K-POP의 전 세계적인 파급력과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01:53또 전통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무도
01:57무용계 오스카상으로 통하는 배시 어워드에서
02:00최우수 안무가 창작자상을 거머쥐면서 호평을 받았는데요.
02:05이러한 장르 문화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 문화까지
02:08세계의 관심과 선망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2:12언론이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02:14평가원님, 관련 소식들 YTN은 잘 다루고 있다고 보셨습니까?
02:18네, 그렇습니다.
02:19최근 YTN의 문화보도는 K-컨텐츠의 성과와 변화의 속도를
02:24빠르게 전해줬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가 있었는데요.
02:28과거 문화보도는 흔히 가볍다거나 아니면 즐기는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02:33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산업과 노동, 정책, 기술과 윤리까지
02:38여러 문제들이 가장 응축되어 드러나고 있는 분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02:44오늘은 최근 YTN이 전한 문화예술연예계 보도를 중심으로
02:48문화발전 속도만큼이나 조금 더 신중하게 질문해 볼 지점은 없었는지
02:53또 보도 전문 채널로서 한 발 더 들어갈 수 있었던 대목은 어디였는지를 중심으로
02:58몇 가지 비평 포인트를 나눠보겠습니다.
03:01자, 그럼 어떤 부분부터 좀 살펴볼까요?
03:04네, 바로 BTS 완전체 컴백, 해외 시상식 수상, 그리고 글로벌 흥행처럼
03:10이른바 K컬처의 위상을 전면에 내서 온 보도들을 주목했는데요.
03:15이런 소식들은 시청자로서 물론 굉장히 반갑고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뉴스이기도 합니다.
03:21이러한 이슈들은 언론의 입장에서는 성과를 전하는 역할과
03:25그 성과를 한 번 더 질문하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03:28실제로 최근 YTN 보드를 쭉 보면 K-POP과 K-컨텐츠가 거의 국가대표처럼
03:34다뤄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03:38K-POP을 소재로 전 세계에서 케대연 현상이라는 돌풍을 일으킨
03:42K-POP 베몬 홈터스가 골든글로버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03:47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버 시상식에서
03:51케대연은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03:54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03:57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04:01K-POP 데몬 헌터스 사운드 트랙 골든이의 K-POP 최초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04:06K-POP을 비롯한 한국계 뮤지션이 그래미의 대중음악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4:12BTS가 2021년부터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04:182020년 BTS가 미국 MBC 인기 프로그램 디미 펠런 쇼에 출연해
04:23경곡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선고인 무대입니다.
04:27이로부터 약 5년 반 뒤인 오는 3월 21일
04:30BTS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완전체 컴백 공연을 엽니다.
04:35그래미에서 골든의 수상이라든지 골든글로버 2관왕, BTS 광화문 공연까지 다 좋습니다.
04:42시청자도 분명 듣고 싶어하는 소식들이고요.
04:45문제는 바로 그 다음인데요.
04:47한국이 해냈다를 넘어서 무엇이 달라졌고 어떤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지를 끝까지 밀어붙였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04:56그러니까 자부심과 공적 역할 사이에 전해져야 할 부분이 많다 이렇게 보신 것 같습니다.
05:02네 그렇습니다.
05:03예컨대 캐디언 관련 보도는 한국계 감독 그리고 미국 자본, 글로벌 OTT라는 조건을 비교하면서
05:09기존 K-콘텐츠 성공 공식과는 차이를 짚어준 점이 꽤 인상적이었는데요.
05:17음반을 발매한 미국의 레코드사도 골든을 K-POP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05:22실제 노래에 한국말 가사가 들어가고
05:25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 모두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05:34그렇다고 골든을 K-POP으로 단정하기엔 고민해볼 부분이 많습니다.
05:38제작사가 스파이더맨 등을 만든 미국의 소니 픽터스 애니메이션이고
05:43유통 경로도 미국의 OTT 채널인 넷플릭스입니다.
05:49작곡가와 가수, 감독도 엄격히 따지면 외국인이고
05:52한국 기획사의 참여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05:56제작하고 유통하는 과정은 직접적으로 한국의 문화산업의 루트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06:03매우 글로벌하다고 볼 수 있지만
06:05나는 실제로 노래의 음악적인 성향이나 스타일 같은 경우는
06:08기본적으로 K-POP의 문법에 아주 잘 충실하게 따르기 때문에
06:12이게 양가적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06:15다만 이런 비교가 표면적인 수준에 멈춘다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06:20OTT 시대의 국적의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06:23그렇다면 한국 창작 생태계는 어떤 협상력을 가져야 하는지,
06:27수익 배분은 과연 공정한지, 제작 노동은 어떤 조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까지
06:33성과를 한 번 더 질문하는 역할로 이어졌다면
06:36보도의 공공성은 한층 더 분명해졌을 겁니다.
06:41이러한 언론의 역할은 보도의 깊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6:46YTN의 문화보도를 살펴보면서 사안에 따라 이슈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06:52어떤 건 메인뉴스 흐름으로 들어오고, 또 다른 것은 스타 채널 성격으로 빠지는 느낌이 섞여 있었습니다.
06:59이 지점에서 두 가지 질문을 좀 드리고 싶은데요.
07:03우선 YTN 내부에서 문화보도를 TV 메인뉴스, 온라인 전용, 그리고 스타 채널로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07:12YTN의 문화연예 뉴스를 플랫폼과 제작 주체, 그리고 뉴스의 성격에 따라서
07:18한 세 가지 정도로 나눠서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07:20첫 번째는 TV 메인뉴스에 편성되는 문화연예보도는 단순한 연예 이슈보다는 공익성과 사회적 영향력, 그리고 시위성을 기준으로 하고요.
07:31예를 들어서 박물관 화재라든지 대형 문화 행사의 안전 문제, 그리고 AI 기술이 문화 영역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 등
07:39시청자에게 알 권리 차원에서 반드시 전달해야 할 사안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죠.
07:44둘째, 온라인 전용 뉴스는 디지털국 디지털 뉴스팀이 자체에 제작하는 콘텐츠인데요.
07:51지금 이 뉴스라든지 유튜브 쇼폼, 그리고 포털 최적화 영상 등 디지털 플랫폼에 맞는 형식과 속도를 고려해서 제작하게 됩니다.
08:00TV 뉴스에서 다루지 못한 이슈를 보완을 하거나 같은 사안을 디지털 이용자에게 더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고요.
08:08셋째, 스타 채널 콘텐츠는 디지털국 스타팀이 연예 대중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취재하고 기획한 기사와 영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8:20연예 산업과 스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되 해당 채널의 성격에 맞게 정보성과 대중성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이죠.
08:28결국 YTN은 문화 연예 뉴스를 가치에 따른 차별이 아니라 플랫폼과 전달 방식의 차이에 따라서 각각의 역할에 맞게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다.
08:38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8:40말씀해 주신 것처럼 온라인, TV 등 플랫폼 특성에 따라서 소비하는 연령대도 다르기 때문에
08:46그에 맞는 언어로 뉴스가 지금 제작되고 있다는 말씀을 주셨는데요.
08:50그럼에도 온라인 전용 뉴스가 클릭수라든지 이런 온라인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 구조일 수밖에 없는데
08:58혹여나 보도 품질이 떨어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09:02또 이러한 온라인용 포맷의 경우 같은 뉴스처럼 보여도 기자가 현장 취재를 했는지 보도자료 기반 편집인지
09:10인용한 영상이나 사진의 출처 검증은 어떻게 했는지 등의 요소가 다 언론사의 신뢰와 보도의 품질로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9:20문화 연예 분야는 특히 루머나 마케팅, 팬덤 여론이 섞이기 쉬워서 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9:29혹시 일정한 보도 품질 유지를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09:34당연히 장치는 마련되어 있고요.
09:35사실 온라인 뉴스에서 조회수 중심으로 이렇게 구조가 이루어지다 보면 아무래도 뉴스의 품질을 해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09:44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09:45온라인 전용 뉴스의 경우에는 유튜브나 포털이라는 플랫폼 특성상 조회수와 이용자 반응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09:55그래서 온라인 전용 뉴스 역시 다음과 같은 보도의 품질과 가치를 유지하는 장치를 두고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10:04모든 콘텐츠는 데스크의 검토 과정을 거쳐서 제목과 내용 그리고 표현 수위를 점검하고 클릭을 고려하되
10:12사실관계와 맥락 그리고 균형이 훼손되지 않도록 내부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10:19특히 사회적 이슈나 논란 가능성이 있는 사안의 경우에는요.
10:22TV뉴스와 동일한 수준의 보도 원칙과 책임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28YTN은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되
10:31그 과정에서 신뢰도라고 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을 희생하지 않는 것을
10:36디지털 뉴스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10:40따라서 앞으로도 형식은 달라도 기준은 동일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10:44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0:48조회수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디어 환경에서도
10:51시청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YTN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10:58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 화장품 등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11:04그들의 일상에서 오래전부터 있어 온 것처럼
11:07자연스럽게 소비되고 즐기는 그런 모습입니다.
11:11관련 소식을 전한 YTN 보도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11:15지난 1월 보도에서는 K푸드의 수출이라든지
11:18그리고 K뷰티, 중국 수출 같은 아이템이 눈에 띄었는데요.
11:22YTN이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는지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11:26K푸드와 K뷰티를 문화로 다룰 때의 장점으로는
11:30한국 생활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겁니다.
11:35반대로 위험은요.
11:37결국 문화보도가 수출 실적 위주로만 환원될 때
11:40문화의 다양성이라든지 비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11:44지금의 흐름은 문화산업의 성과 전달 쪽이 더 강한 경향이 있는데요.
11:49YTN이 문화 강국 시대를 말한다면 성과를 말하는 것만큼이나
11:53그 성과의 비용과 그늘도 함께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58문화적 성장은 국민의 문화 소비, 또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 성장, 제도적 보호,
12:04또 지원이 잘 맞물려서 돌아가야 질적,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12:09세계화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2:12언론도 각각의 과정에서 잘잘못을 짚으면서 심층적인 보도를 이어가는 게 필요할 것 같은데
12:19어떻게 좀 보셨습니까?
12:21네, 문화 정책과 관련된 보도들을 살펴보았는데요.
12:25먼저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추진 보도입니다.
12:28해당 보도는 참여율 상승, 매출 관람객 증가라는 정책적인 성과를 숫자로 보여주고
12:34관계자의 인터뷰를 한 달 1회의 한계로 짚었는데요.
12:3710여 년이 흘러 어느덧 익숙해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문화 혜택.
12:45달라진 분위기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12:49참여 기관이 늘어난 건 물론 28.4%에서 출발한 국민 참여율도
12:5510년 만에 84.7%까지 올랐습니다.
13:00이처럼 수요가 명확히 입증되면서 정부는 한 달에 한 번뿐이던 문화가 있는 날을
13:07매주 수요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3:18그런데 문화 정책 아이템의 핵심은 사실 정부 논리가 아니라 이용자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13:25혜택이 누구에게 실제로 가는지, 지역의 격차는 어떤지, 평일 수요일 확대가 직장인에게는 접근 가능한지, 소외계층 접근성은 좋아졌는지, 확대가 결국 문화시설의 노동 강도만 올리는 건 아닌지,
13:40이게 빠지면 정책 보도는 늘 좋은 일한다에서 끝나기 쉽습니다.
13:45아마 시청자분들께서도 이 보도에 대해 이용자 목소리가 빠져 체감 전달이 아쉽다고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13:51저 또한 그 지점이 딱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3:55입장료 현실화 이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13:59한국 문화 정책을 정리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 군과 능 입장료 문제를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짚은 지점은 아주 좋은 방향이었습니다.
14:08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무료이고, 주요 군과 능의 입장료는 20년째 제자리입니다.
14:20K-관광 3천몇 명 시대에 맞게 입장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국민 정서나 보편적인 문화 향유라는 원칙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부담입니다.
14:31여기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예를 들어 입장료를 왜 올리나, 얼마나 어디에 쓰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취재가 더해져야지 논쟁이 공론화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4:44또 1년 새 대형 박물관에서 3차례나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시계열로 정리해서 보여준 보도도 있었는데요.
14:53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부실한 허점이 도마 위로 오른 것입니다.
15:00이 보도는 국가유산관리시스템, 정부 정책 전반의 경종을 울리는 문제제기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였는데요.
15:09지난해 2월 국립한글박물관의 화재 모습입니다.
15:12증축 봉사 과정에서 불이 나, 정조의 한글 편지 등 소장유물 8만 6천여 점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국립박물관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15:24영남 지역 산불로 보물인 의성보원사 가운루 등 국가유산 30여 점이 불에 탔습니다.
15:326월에는 국보 9점과 보물 8점 등이 전시된 조교종 불교중앙박물관 건물에서도 불이 나 주요 유물이 긴급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15:41국가유산청은 박물관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국가유산에 대한 안전진단과 함께 화재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15:51이 지점에서도 한 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15:56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을 전하는 데서 멈추기보다
15:59이후 실제로 무엇이 달라졌는지 예산과 인력이라든지 시설 점검 시스템은 어떻게 보완됐는지까지도
16:06후속 보도로 이어졌다면 언론의 감시 기능은 더욱 분명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6:12문화재와 박물관은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는 자산입니다.
16:17문화보도가 단순한 소식 전달이 아니라 공공 안정과 책임을 묻는 뉴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16:23이번 보도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6:25우리 문화에 주목하는 세계인의 관심이 뿌듯하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한데요.
16:33이럴 때일수록 우리 문화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켜보는 게 바로 언론의 역할이겠죠.
16:39YTN은 한국 문화가 현재 거두는 성과와 함께 나아갈 올바른 방향까지 발굴해서 보도하겠습니다.
16:45시청자의 알 권리와 보도 가치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방송을 꼽아보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6:59평가원님,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보도, 어떤 보도였습니까?
17:03네, 이번 문화보도 가운데서 디딤돌 뉴스로 추천하고 싶은 사례는요.
17:08흑백요리사 2를 다룬 보도였습니다.
17:10이 보도는 출연진의 논란과 제작진의 법적 대응을 전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17:15그 배경에 놓인 시청자의 인식의 변화를 읽어내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는데요.
17:23과거에는 예능 속 언행이 캐릭터나 연출로 소위됐다면
17:26이제는 프로그램 밖의 3가지 포함해 출연자의 태도와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17:32시청자의 기준이 분명히 달라졌다는 점을 YTN은 예능 IP의 확장과
17:36엄격해진 윤리 잣대라는 틀로 설명했습니다.
17:40이는 연애뉴스를 단순한 논란 전달이 아니라
17:42대중문화 소비 방식의 변화라는 사회적 현상으로 끌어올린 보도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는데요.
17:49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 변화를 과도한 검열이나 예민한 여론으로 단순화하지 않고
17:55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책임의 범위 역시 넓어졌다는 맥락으로 다뤘다는 점입니다.
18:02이런 접근은 문화보도가 단순히 가볍거나 흥미 위주로 흐르지 않고
18:07사회의 변화를 해석하는 뉴스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18:12콘텐츠 소비 방식과 시청자 인식 변화를 읽어낸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는데요.
18:20송재인 기자를 만나서 취재기를 들어봤습니다.
18:22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18:24초반에 좀 많이 보였던 반응이랄까요?
18:28그게 시즌 1대와는 조금 달랐던 것 같은데
18:31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에 대한 어떤 인격적인 잣대 같은 것들도
18:35물론 연출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18:38굉장히 몰입감 있게
18:39이런 사람은 이런 것 같아
18:41이런 사람은 이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위 같아
18:44혹은 정말 존경할 만한 행위 같아
18:46같은 개인적 소비로 조금 더 많이 하는 듯한 양상을 보여서
18:50그 부분에 초반에는 집중을 했고
18:53플랫폼 밖에서의 개인적인 정보들에 대한 소비는
18:56굉장히 또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는 게
18:59후반부에서는 되게 눈에 띄었고요.
19:02그걸 넷플릭스 1 제작진들이 나서서
19:06파생 콘텐츠로 뒷얘기를, 비하인드를 푼다던가
19:09하는 영상들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만드는 게
19:12또 시즌 1대와는 다른 흐름이었어서
19:14예능 업계에서는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19:17라고 분석을 했었습니다.
19:20전반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19:21제일 제가 좀 신경 썼던 것은
19:25객관성을 담보하는 것인데요.
19:27사실 제가 소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19:29아무리 자문을 구한다고 해도
19:31충분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냐
19:34이 분석이 그런 점이 좀 신경이 많이 쓰여서
19:37기사를 내기 직전에는 거리로 나가서 시민분들 붙잡고
19:42직접 어떻게 보셨는지, 이런 부분은 공감하시는지
19:45그런 걸 직접 물어서 나름으로는 설득력을 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9:50유튜브가 유난히 댓글창이 되게 특이하더라고요.
19:55되게 개인적 댓글을 일기처럼 많이 다시거든요.
19:59그렇게 개인적인 서사를 오픈된 공간에
20:02풀어낼 수 있는 인식은 무엇인가?
20:06그 공간을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20:09이게 요즘에 제가 궁금한 지점이라서
20:11좀 시간을 두고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20:14네, 그럼 오늘 뉴스리뷰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20:18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20:19고맙습니다.
20:32뉴스는 전달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20:35뉴스를 본 시청자의 생각이 더해질 때
20:37비로소 완성되는데요.
20:39Y10을 향한 시청자의 목소리를 듣고
20:41Y10이 답하는 시청자 톡톡와이 시간입니다.
20:45오늘은 어떤 의견이 들어왔을까요?
20:47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20:50안녕하세요, 황지연입니다.
20:51뉴스를 봐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
20:53이 시간에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20:57그럼 시청자 톡톡와이
20:58첫 번째 보도부터 살펴볼까요?
21:02수백 명이 모인 SNS 오픈 채팅방에
21:052026년도 6월 평가원 수학 영역 시험지 파일이 공유됩니다.
21:09지난해 6월 YTN 단독 보도 이후
21:13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21:157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21:17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대형 학원 강사 등
21:20모두 46명을 송치했습니다.
21:24이들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1:27흔히 6평, 9평으로 불리는
21:29수능 모의평가 문제지를
21:31시험 종료 전에 미리 빼내
21:34공유한 혐의를 받습니다.
21:35수능 모의평가 문제지 유출 사건을
21:38수사 결과를 전한 보도였는데요.
21:41이런 문제에 대해 나라에서 제도적 대응은
21:44어떻게 하고 있는지 정보를 보충해주면 좋겠다는
21:47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1:49수험생들이 1년 동안 노력하고 고생해서
21:52값진 결과를 얻는 날, 바로 수학능력 시험 날이죠.
21:56각자가 최선을 다해 그동안의 노력을 보여주는
21:59중요한 순간인데, 최근 수능 모의평가 문제가
22:02유출된 사건이 발생하며 수험생을 허무하게
22:06만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2:08그렇다면 시험 모당 거래 등에 대한
22:10교육부의 대응 알아볼까요?
22:12교육부는 2023년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
22:16교원의 사교육 업체 관련 겸직허가 가이드라인을
22:19발표하기도 했죠.
22:21이후 교육부는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 부정행위를
22:24막기 위해 사교육 카르텔을 대대적으로 단속한 데
22:27이어 문제 유출 행위에 대한 후속 조치를
22:30보완하자는 취지에서 2024년 교육 공무원
22:34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22:37마련하기도 합니다.
22:39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 간의
22:42불투명한 연결고리는 쉽게 끊기지
22:45않았는데요.
22:46또다시 일타 강사와 현직 교사 간 시험 문항
22:49거래에 대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22:52재발을 막기 위한 특단의 제재 규정을
22:55마련합니다.
22:56현행 학원법을 살펴보면 수능이나 내신 시험 문제를
23:00사고파는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은 아예
23:03없다고 합니다.
23:05그래서 시험 문제를 거래해도 지금 법으로는
23:07처벌하기가 애매하다는 거죠.
23:09그래서 교육부는 이런 빈틈을 메우기 위해 법을
23:12고치겠다고 나선 겁니다.
23:14앞으로는 시험 문제를 사고파는 행위를
23:17불법이라고 규정해서 처벌 기준을 법으로 명시하는
23:21조항을 만들겠다는 방향으로 개정 작업을 추진
23:24중에 있습니다.
23:25시험은 학생의 땅과 시간이 한데 모여 결과를
23:28만들어내는데요.
23:30학생들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일이
23:32없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법적 장치가 마련되면
23:36좋겠네요.
23:39다음으로 두 번째 시청자 궁금증은 무엇일지
23:42보도 먼저 확인해볼까요?
23:46코스피 5천 시대의 주역은 반도체 대형주
23:49였습니다.
23:50하지만 상승장의 온기는 대형주에만
23:52집중됐습니다.
23:54코스피 대형주는 새해 들어 20% 뛰어올랐지만
23:58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8%, 1.2%가량
24:02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24:04이렇게 부익부 빈익빈 장세가 굳어질 경우 소수
24:08대형주가 흔들리면 우리 증시 전체가 흔들릴 수
24:11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24:13단순하게 반도체만 가지고 올라왔기 때문에
24:15나중에 가서는 이게 무너져버리면 지수가 다 같이
24:17무너지잖아요.
24:18K자형 성장이기 때문에 그래요.
24:21코스피 5천 시대 속 대형주 쏠림과 양극화 문제를
24:24다룬 보도였는데요.
24:26여기서 전문가가 언급한 K자형 성장이 구체적으로
24:30어떤 구조를 의미하는지 설명과 분석이
24:33보완됐다면 시청자 이해를 도왔겠다는 의견이
24:36전해졌습니다.
24:37코스피 5천 시대, 요즘 기사 정말 많이 보이죠.
24:41꿈의 지수 5천을 찍은 코스피 시장에서 대형 지수는
24:45이달 들어 19.32% 올랐지만 중소형주 지수는
24:49각각 8.02%, 1.32% 오르는데 그쳤다고 하죠.
24:54이런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24:58따라오는 말, 바로 K자형 성장인데요.
25:01그렇다면 K자형 성장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25:05K자형 성장이란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산, 소득,
25:10소비 양극화가 오히려 심화되는 현상을 알파벨 K의
25:14형태에 빗든 겁니다.
25:17이는 동일한 경기 충격 이후에도 경기 주체들 사이의
25:20회복 속도와 성장 경로가 달라져 불균등한 성장이
25:24이뤄지는 건데요.
25:26K자형 성장의 구조를 보면 상단에는 대기업, IT,
25:30바이오, 반도체 등 고부가 가치 산업, 자산 보유
25:34계층 등이 배치돼 있는 반면 하단에는 중소성공인,
25:38자영업, 저숙년, 비정규직 노동자, 자산
25:42비보유 계층 등이 자리합니다.
25:44이는 같은 시점의 경기 회복이라도 호황과 불황이
25:48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25:50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보면
25:55부유층과 서민층이 갈라지는 K자형 성장이 크게
25:59공급과 수요 두 입장에서 모두 나쁜 영향을 준다고
26:03설명하고 있습니다.
26:05생산을 뜻하는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소득과
26:09자산의 격차는 교육 차이로 이어지며 결국 인적 자본을
26:13키우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한 겁니다.
26:16소비를 나타내는 수요 측면에서의 분석도 좋진
26:19않았는데요.
26:21자산과 소득이 고소득층에 집중될수록 소비
26:24여력의 양극화가 발생하는데 부자들은 이미
26:27충분히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돈이 더 있어도 소비가
26:31늘지 않는다는 거죠.
26:33결국 부자에게 소득이 몰리면 경제 전체 소비가
26:36늘지 않기 때문에 내수 회복은 더뎌지게 된다는
26:40겁니다.
26:40경제 성장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K자형
26:44격차를 넘어설 해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요.
26:48머지않은 시일 안에 우리 경제에 훈풍이
26:51불어오길 기대해봅니다.
26:55오늘 마지막 주제에 대한 시청자 의견 이어서
26:58확인해볼까요?
27:00저는 현재 두꺼운 얼음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27:04이곳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갯벌입니다.
27:07보시는 것처럼 갯벌 위로 바닷물이 꽁꽁
27:09얼어붙었습니다.
27:11해안가에 정박해 있던 소형 어선들도 얼음에 꼼짝
27:14없이 갇혀 발이 묶였습니다.
27:16바다가 얼면서 일부 어민들은 조업에 나서지
27:18못하고 있습니다.
27:20제철을 맞은 감태 수확도 차질을 믿고
27:22있습니다.
27:23갯벌에 자란 감태 위로 얼음이 엉겨붙으면
27:25밀물대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얼음 덩어리와 함께
27:29감태가 뜯겨나가는 일도 벌어집니다.
27:32궁대 최대급 갯벌 소식지로 알려진 서산 가로림만이
27:36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상황을
27:38전했는데요.
27:39제철을 맞은 수산물도 제대로 수확하지 못해서
27:42어민들의 생업에 차질이 생겼음을 알렸는데
27:45이런 피해 상황에 어민들에 대한 지원은 어떤 것들이
27:49있는지 살펴보면 좋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어
27:51가지고 와봤습니다.
27:53기상 상황 등의 이유로 어민이 피해를 입었을 때
27:56나라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27:59우리나라 최대 양식 어류산지인 경남 해악에서
28:03사육 중인 어류는 총 1억 9,100만여 마리로
28:06이 중 40%가 저수온에 취약한 돔과
28:10쥐치류라고 해요.
28:1228도 안팎의 고수온은 잘 버티지만 수온이
28:15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생리 기능이 저하되고
28:18생존 한계인 4도 이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28:23폐사해버리는데요.
28:24과거 2011년 겨우 내 356만여 마리가 동사하는 등
28:29매년 크고 작은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28:33설상가상으로 올겨울 간헐적 한파로 연안과
28:37내만을 중심으로 일시적 수온 급강화 현상이
28:40반복되고 있는데요.
28:42일교차가 큰 육지와 달리 바다는 견동폭이
28:46크진 않지만 바다 생물에게 수온 1도가 육상기온
28:505도 이상과 맞먹는 탓에 미세한 온도 차이도
28:53어류에겐 큰 충격이라고 합니다.
28:57들중 날축한 수온에 피로가 누적되면 어류의
29:00면역 자체가 붕괴해 결국 폐사로 이어지게 되는
29:03거죠.
29:04이런 상황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4일 저수온
29:08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29:10밝혔는데요.
29:12저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29:17심각 2단계로 나뉩니다.
29:18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11개 해역에 저수온
29:22주의보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인데요.
29:25먼저 해소부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저수온
29:28발생 현황과 피해 상황을 매일 점검하기로
29:31했습니다.
29:32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29:35현장 대응반은 양식 현장을 방문해 양식 어류
29:39출하, 고온시설 점검, 가동 등을 지도하고
29:42있는데요.
29:43아울러 해소부는 올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9:46이상수온 대응사업 예산을 확보해 현장에 필요한
29:50시설과 장비들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29:56여러분이 남겨주신 궁금증, 오늘도 속시원이 풀리셨을까요?
30:00다음 시간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30:04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30:05Y10의 보도를 되짚어보는 데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30:17목소리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30:20방송에 대한 여러 의견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30:23남겨주시고요.
30:24시청자 비평플러스는 다음 주 보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30:28찾아뵙겠습니다.
30:29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30:31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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