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시 불씨가 살아날 것 같던 전북 전주와 완주의 네 번째 통합 시도가 이번에도 사실상 무산수순을 받고 있습니다.
00:09정부의 광역권 지원 정책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승부수를 띄워봤지만 빈손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습니다.
00:16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정부는 광역통합에 성공한 시도에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내놨습니다.
00:28하지만 이 돈보따리는 전북 같은 특별자치도엔 오히려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부추겼습니다.
00:36어떻게든 덩치를 키워야 한다는 위기감은 공포마케팅으로까지 번졌습니다.
00:42이에 그동안 신중론을 펴던 완주 안호영 국회의원마저 통합추진 찬성파로 돌아섰습니다.
00:49통합광역권인 5국의 정책과 재정이 집중되는 반면
00:54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국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1:01전주가 지역구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초단체 통합 이슈를 국무회의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01:07전남 광주 통합선언에 이어서 어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주 완주 기초단체 통합 선언이 있었습니다.
01:18비례해서 전북특별자치도도 그런 기회를 좀 주십사 건의를 드립니다.
01:26어떻게 주시겠습니까?
01:28나중에 판단해 볼게요.
01:30중앙정부발 인센티브. 말하자면 동아줄을 기대하고 승부수를 띄운 건데
01:36정작 정부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01:39그 사이 완주 민심은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01:42군의원과 군수 출마 예정자 등 완주 정치인들 사이에선
01:47갑작스레 뜻을 바꾼 안호영 의원에 대한 성토도 쏟아졌습니다.
01:51완주군 의회는 전북의 발전과 지방소멸의 책임을 완주에 떠넘기는 방식은 답이 아니라며
01:58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02:10주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기본 원칙이 무시되면서
02:15통합의 명분도 신리도 모두 잃었다는 평가입니다.
02:18통합의 열쇠를 쥔 완주군 의회가 끝내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02:23네 번째 통합 시도도 끝내 기약 없이 평행선만 그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29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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