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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회사에 출근했는데 컴퓨터 키보드에 접착제가 뿌려져서 키보드가 딱딱하게 굳어져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알고보니 같이 일하는 회사 동료가 벌인 일이었습니다.

경찰까지 나서 조사 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지, 정윤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의도 금융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는 30대 여성.

얼마 전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컴퓨터 키보드 자판에 접착제가 뿌려져 딱딱하게 굳어버린 겁니다.

[피해자]
"키보드를 치는 순간 '어 이거 왜 그러지, 안 쳐지네' 자판이 눌리지 않아서 보니까. 약간 딱딱한 게 묻어져 있다."

사무실엔 CCTV가 없어 영문을 모르는 채 불안함만 쌓여갔습니다.

그런데 닷새 후, 동료 비서가 찾아오더니 '자기가 벌인 일'이라고 털어놓습니다. 

[피해자]
"그냥 키보드 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랬다고. 고장을 내면 새것으로 교체할 테니 그럼 소리가 덜 할까 싶어서 고장 내드렸다. 말문이 막히고 무서워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여성이 쓰던 키보드는 다른 직원들도 똑같이 사용하는 회사에서 지급한 제품이었습니다.

여성은 전부터 이어진 직장 내 괴롭힘의 연장이라고 보고 회사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동료 비서는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고,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남은주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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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컴퓨터 키보드에 접착제가 뿌려져서 키보드가 딱딱하게 굳어져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00:08알고 보니 같이 일하는 회사 동료가 벌인 일이었습니다.
00:12경찰까지 나서서 조사를 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정윤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여의도 금융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는 30대 여성.
00:23얼마 전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00:26컴퓨터 키보드 자판에 접착제가 뿌려져 딱딱하게 굳어버린 겁니다.
00:42사무실엔 CCTV가 없어 영문을 모르는 채 불안감만 쌓여갔습니다.
00:46그런데 닷새 후 동료 비서가 찾아오더니 자기가 벌인 일이라고 털어놓습니다.
00:55여성이 쓰던 키보드는 다른 직원들도 똑같이 사용하는 회사에서 지급한 제품이었습니다.
01:15여성은 전부터 이어진 직장 내 괴롭힘의 연장이라고 보고 회사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01:20동료 비서는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고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1:28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01:29정윤아입니다.
01:30정윤아
01:31정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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