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정치부 손인혜 기자 나왔는데요.
00:04만 16세,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투표권을 갖자는 건데
00:08선거 연령 낮추자는 건 주로 민주당 쪽이 했던 것 같은데요.
00:12맞습니다. 민주당과 주로 진보 진영에서 주도해온 이슈입니다.
00:17광복 이후에 선거 나이는 21살이었다가 1960년대 20살로 낮춰졌고요.
00:222000년대 들어서 19세로, 2020년대에 또 18세로 낮아집니다.
00:272000년대 이후 보수 정당은 건건히 반대해왔었는데요.
00:32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이 18세로 낮추자는 걸 한나라당이 반대해서 19세로 후퇴했고요.
00:39문재인 정부 때는 자유한국당이 반대해서 민주당과 다른 진보 정당이 일방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00:46그때 보수 정당의 논리는 교실의 정치와 그러니까 고등학교 교실이 선거판으로 전락하라는 거였습니다.
00:53그런데 이번에는 왜 들고 나온 거예요, 그럼?
00:55네, 장동혁 대표 오늘 두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요.
00:58먼저 젊은 세대도 충분히 똑똑하다.
01:01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교육받는 만큼 사회적 판단력 있다는 거고요.
01:07또 지금도 16세 이상이면 정당 당원도 될 수 있는데 선거권 못 가질 이유 없다는 겁니다.
01:13잠깐, 16세부터 진짜 지금 당원이 되는 겁니까?
01:17네,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1:202022년 정당법 개정으로 당원 가입 나이가 18세에서 16세로 낮춰졌습니다.
01:27당시 정교조와 시민단체에서 청소년도 정치 참여 기회를 주자고 주장하면서 논의가 시작된 건데요.
01:34다만 당시의 선관위가 법정 대리인 그러니까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달면서 문턱은 다소 높였습니다.
01:42국민의 입장이 달라진 종류가 따로 있겠죠?
01:45네, 가장 중요한 거는 표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거겠죠.
01:5010대 후반 지지층이 보수화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01:54진짜 유리한 거예요, 국민의힘에게?
01:56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요. 그런 추세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02:0110대를 따로 조사하진 않고 20대 이하로 묶어서 조사하긴 하지만요.
02:05이번 주 나온 조사를 보면요.
02:07전체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뒤처지지만 20대 이하에선 큰 차이로 앞서거든요.
02:14장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하자고 나섰는데요.
02:18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박빙이었던 때의 격차를 보면 2만여 표 차이밖에 안 나거든요.
02:26서울에서 16, 17세 인구는 14만 명이 넘습니다.
02:31박빙인 선거구에서 16, 17세 표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02:36그래서 오늘 장 대표 청년 정책들 막 쏟아냈던데요.
02:40네, 맞습니다. 장 대표 오늘 청년들 먹을 것, 입을 것 다 해주겠다고 던졌습니다.
02:46대학생들은 아침밥 지원해주는 1,000원의 아침 3시 3끼로 넓히겠다.
02:51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는 편의점 도시락 바우처를 한 달에 20장 주겠다고 했습니다.
02:57월세 지원금도 3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했고요.
03:01청년 표심이 불리하지 않으니까 더 끌어모으겠다는 겁니다.
03:05중요한 건 지금 장 대표 저 얘기들이 되는 거예요?
03:09네, 그게 제일 중요하죠.
03:12선거 연령 낮추는 거는 법 개정 사안입니다.
03:14민주당이 반대하면 못하죠.
03:17진보당은 오늘 찬성한다고 했지만요.
03:19민주당에서는 무반응, 시큰둥한 분위기입니다.
03:23민주당도 선거 유불리 따지겠죠.
03:26청년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 주겠다는 건 예산이 들어갑니다.
03:30행정부 사안인 건데요.
03:31이재명 정부가 화답할지 미지수입니다.
03:34국민의힘이 얼마나 설득에 나설지 봐야겠지만 청년 표심 겨냥에서 생색만 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습니다.
03:43잘 들었습니다.
03:44한인 기자, 순인애 기자였습니다.
03:45한인 기자, 순인애 기자, 순인애 기자입니다.
03:54한인 기자, 순인애 기자, 순인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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