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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 전


[앵커]
김병기 의원 관련, 탄원서의 행방이 미스터리입니다.

2024년 초 김 의원 부인에게 공천 헌금 성격의 돈을 줬다고 적힌 탄원서가 당에 전달이 됐습니다.

그 탄원서 어디로 갔을까?

이수진 전 의원이 보좌관 통해서 김현지 당시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에게 줬다. 이것까지는 두 사람 다 인정합니다.

그 다음, 김현지 실장은 그 탄원서를 당 사무국에 줬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미스터리인데요.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이라면 큰일날 일이죠.

그런데 이 탄원서, 윤리심판원이 아니라, 의혹의 당사자인 김병기 의원 손에 들어왔다는 게 보좌진 증언입니다.

어느 날 김 의원이 갖고 있으라며 탄원서 원본을 건네더라는 겁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신희철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기 의원의 전 보좌진은 "김 의원이 이수진 당시 의원이 낸 탄원서 원본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의 비위 의혹 제보 탄원서가 당사자인 김 의원 손에 들어갔다는 증언이 나온 겁니다. 

김 의원 전 보좌진은 "당시 김 의원이 '너무 걱정하지 말라, 이 의원 탄원서 나한테 왔다'며 원본을 갖고 있으라고 줬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전직 보좌진은 경찰 조사 때 "김병기 의원이 이 탄원서를 가로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절차대로라면 윤리감찰단으로 전달됐어야 할 탄원서가 김 의원 손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윤리감찰단에 탄원서가 접수된 기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공천 뇌물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대변인]
"공천 비리 제보가 당대표 라인에 보고됐음에도 묵살됐다면. 이는 누군가의 판단에 따른 조직적 은폐입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번 의혹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김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차차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태희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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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병기 의원 관련한 탄원서의 행방이 미스터리입니다.
00:052024년 초 김의원 부인에게 공천 헌금 성격의 돈을 줬다가 받았다고 적힌 탄원서가 당에 전달이 됐습니다.
00:13이 탄원서가 어디로 갔을까요?
00:15이수진 전 의원이 보좌관 통해서 김현지 당시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에게 줬다.
00:21이것까지는 두 사람이 다 인정을 합니다.
00:24그 다음 김현지 실장은 그 탄원서를 당 사무국에 줬다고 합니다.
00:30여기서부터가 미스터리인데요.
00:32공천 헌금 의혹이 사실이라면 큰일 날이죠.
00:35그런데 이 탄원서가 윤리시임판원이 아니라 의혹의 당사자인 김병기 의원 손에 들어왔다는 게 보좌진의 증언입니다.
00:43어느 날 김 의원이 갖고 있으라며 탄원서 원본을 건네더라는 겁니다.
00:48어떻게 된 일일까요? 신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00:52김병기 의원의 전 보좌진은 김 의원인 이수진 당시 의원인은 탄원서 원본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0:58김 의원의 비위 의혹 제보 탄원서가 당사자인 김 의원 손에 들어갔다는 증언이 나온 겁니다.
01:05김 의원 전 보좌진은 당시 김 의원이 너무 걱정하지 말라 이 의원 탄원서 나한테 왔다며 원본은 갖고 있으라고 줬다고 말했습니다.
01:13또 다른 전직 보좌진은 경찰 조사 때 김병기 의원이 이 탄원서를 가로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01:23절차대로라면 윤리감찰단으로 전달됐어야 할 탄원서가 김 의원 손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01:30민주당 관계자는 당 윤리감찰단에 탄원서가 접수된 기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01:34공천 비리 제보가 당대표 라인에 보고됐음에도 묵살됐다면
01:43이는 누군가의 판단에 따른 조직적 은폐입니다.
01:49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번 의혹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01:53김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차차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57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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