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임신분은 통과, 악용이라는 제목이 나왔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00:09서정빈 변호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00:12네, 안녕하십니까?
00:14대전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빵집이 있죠.
00:17평소에도 줄 서서 사는데 연말에 케이크가 새로 판매되면서 대여섯 시간씩 기다린다고 합니다.
00:24그림 함께 보시죠.
00:25이게 어제 오후의 모습인데요.
00:27대전 빵집 앞에 저렇게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00:33한 두세 시간은 기본이고요.
00:35거의 무슨 대여섯 시간씩 기다린다고 해요.
00:38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임신부 고객에 한해서는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이른바 임신부 프리패스를 도입을 했다고 하는데요.
00:48변호사님, 그런데 이걸 악용한 사례가 있었다면서요?
00:51네, 그렇습니다. 저도 사실 궁금해서 이 성심당에 몇 차례 방문을 해본 적이 있었고
00:56사실은 줄이 워낙 길다 보니까 몇 번은 그냥 포기를 하고 돌아간 적도 있었습니다.
01:00그래서 이렇게 줄이 길다 보니 이런 임신부 프리패스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01:05사실 초기에는 임산부 배려 배치만 착용을 하고 있으면 이렇게 프리패스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01:12그런데 이걸 일단 악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어떻게든 배지를 구해와서 실제로는 임신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줄을 건너뛰는 사례들이 발생을 한 거죠.
01:21그러다 보니까 성심당 측에서는 보다 본인 확인을 위해서 임신부 수첩이라든가 혹은 신분증까지도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01:31그러다 보니 이제는 중고 거래 사이트나 혹은 각종 커뮤니티에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01:36이제 이런 임신부 프리패스 같은 경우에는 동반자 1인에게도 혜택을 주게 되는데
01:40이제 글들을 보면 성심당을 방문할 예정인데 임신부를 구한다.
01:45그래서 2만 원, 3만 원을 드리겠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고
01:49또 반대로 본인은 임신부인데 2, 3만 원 정도를 나에게 보내면 같이 동행을 해주겠다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거죠.
01:57그래서 혜택을 위한 제도가 결국에는 돈을 주고 받고 파는 그런 제도로 악용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2:04추운 날씨에 임신부들이 기다리기 어려우니까 힘드니까 좋은 취지로 도입한 것 같은데
02:10본사 측에서는 이렇게 악용될 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02:15너무 바쁜 철이라서 기사 이렇게 올라오는 거 보고 알았거든요.
02:19원래 그런 뜻으로 한 건 아니었는데 저희 내부적으로 얘기는 해봐야 될 것 같긴 해요.
02:25구장, 구장, 참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동원되는 것 같은데
02:29이게 걸러낼 대책도 딱히 없어 보여요.
02:32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있다고 그런 새로운 혜택에 대해서
02:38어떻게 보면 나쁘게 얘기하면 좀 얌체족이라고 볼 수 있겠죠.
02:42실제로 그 혜택을 받아야 되는 분들을 활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분들인데
02:48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편법을 쓴다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02:54저런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실제로 혜택과 배려를 해야 되는 분들이 피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03:01만약에 저 빵집에서 임산부 프리패스를 없앤다라면
03:05다른 유사한 기관도 준비를 했다가 저런 꼼수를 우려해서 안 할 가능성도 크지 않겠습니까?
03:12그러니까 이것은 한 사람의 이기적인, 한 사람이 아니죠.
03:15몇 사람의 이기적인 행위가 다수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03:20좀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03:22네, 선의를 악용하는 건 우리 모두가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03:26네, 선의를 악용하는 건 우리 모두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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