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 안중근 의사가 생전에 남긴 붓글씨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00:08총이나 칼로도 꺾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기계가 이 필체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00:14김승희 기자입니다.
00:18전시관 한가운데 붓글씨 한 점이 걸렸습니다.
00:221910년 안중근 의사가 류순 감옥에서 순직전 쓴 유무기입니다.
00:28장탄일성 선조일본.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입니다.
00:38옆에는 약지 한마디를 자른 왼손도장과 함께 대한국인이라고 적었습니다.
00:46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이 일제 만행을 꾸짖는 안의사의 기계가 드러나면서 국보급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00:58이 글씨로서 죽음을 초월합니다.
01:02안의사 사상이나 정신이나 생활이나 이런 걸 다 드러내는 것이다.
01:10안의사는 일본 재판부, 관동 도독부의 고위관료에게 이 글씨를 건넸고
01:16후손이 대대로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01:19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의 설득 끝에 국내로 반환됐습니다.
01:26115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유무기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01:31글씨 보니까 또 찡하기도 하고, 젊은 나이 때 저 글씨를 쓰셨다고 하니까
01:36뜻깊은 거였고, 독립을 위해서 그렇게 마음을 그렇게 썼을 수 있나?
01:43참 대단하십니다.
01:45믿겠습니다.
01:47경기도는 내년 4월까지 안의사의 유묵 등을 공개합니다.
01:52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01:54경기도는 내년 4월까지 안의사의 유묵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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