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0동행 이후에 공개활동이 상대적으로 낮아져서 예전 수준이고 특히 최근 60일 때부터 9월 4일까지 잠행 중인 것으로 김정은의 조명을 더욱더 집중하도록 하여 목적입니다.
01:00자 김정은 보좌관 그제 있었던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에 이렇게 김주의와 나란히 걷는데 가죽 점퍼를 이렇게 입고요.
01:16아까 보니까 선글라스 낀 모습도 있는데 키가 너무 빨리 컸어요.
01:20많이 컸어요. 아빠하고 비슷한데요 키가.
01:22마지막으로 공개됐던 게 베이징에서의 모습 아닙니까?
01:26그때의 모습보다 조금 더 키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01:28물론 구두를 신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키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01:33육안으로 봤을 때는 확실히 그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01:38또한 가죽 코트를 입었다는 것은 사실상 의미하는 바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01:42뭡니까?
01:42왜냐하면 북한에서는 특히나 이 가죽 코트라는 것은 최고 지도자들이 즐겨 입는 것이고
01:48또한 김정은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들에게만 하사하는 그런 하사품 같은 것이거든요.
01:53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주변에 있는 현성월이라든가 조영원이라든가
01:57이런 정말 김정은 최측근거리에 있는 사람들만이 입을 수 있는 옷을 김주혜는 이제는 입게 되었다는 것은
02:03예전에는 어떤 딸이기 때문에 예뻐해서 데려왔다는 의미에 더해서
02:08이제는 본인이 믿고 어떤 부분의 역할을 맡길 수 있는 그런 측근이 되었다는 것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02:14상당 부분 저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02:16사실 이 사진만 놓고 봐도 거의 동선에서 걷잖아요.
02:21뒤에 걷지 않고 옛날에 이설주나 또는 동생 김여정이 걸을 때는 저 멀찌감치 떨어져서 걸었는데
02:28이렇게 사진의 맨 앞줄에 걷는 걸 보면 김주혜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긴 해요.
02:33북한의 노동신문이나 혹은 조선조항TV가 방송하는 그 모든 장면들은 다 의미가 있거든요.
02:38결국은 김정은과 나란히 걷고 있다는 것은 그것을 보고 있는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02:43앞으로 김 씨 정권의 그 향방이 어디로 갈 것인지
02:47김정은의 만약 유고가 된다든가 아니면 나중에 권력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할 때
02:52그 다음 주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실상 큰 의문을 갖지 말아라라고 암시를 해주는 것 같거든요.
02:58결국은 이 메시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또 북한을 데려다보고 있는 해외에도
03:03김정은의 후계자는 밖에서 누가 뭐라 하든지 간에 결국은 김주혜가 될 것이다 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03:102년 9개월 전 처음으로 김주혜가 공식 석상에 등장했을 때의 모습 볼까요?
03:18저랬습니다.
03:20엄마 앞에 있는 정말 환하게 웃고 있는 10살 베기 딸의 모습에서
03:26불과 2년 9개월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김주혜 그제의 모습과 비교해 보시면
03:32정말 많이 성장했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03:37최소한 지금 13살 정도로 추정이 되죠.
03:40우리나라 나이로 따지면 초등학교 6학년 또는 중1 정도의 나이인데
03:45아버지 키를 고려했을 때 한 165 정도 보통 북한 주민들의 키가 남자나 여자나 굉장히 작다는 점에서
03:57그렇게 따지면 20cm나 더 큰 키가 아닌가라는 추측을 하고 있는 겁니다.
04:04아무래도 북한 주민들이 잘 먹지를 못하기 때문에 키 발육 상태가 좋지는 않죠.
04:09평균적으로.
04:10그렇습니다. 현재 북한 2025년 기준으로 봐도 북한에서
04:15여성이 심지어 13세 혹은 14세밖에 되지 않은 여성이
04:19165cm 이상의 키를 가지고 있는다는 것은 사실은 상상하기 좀 어려운 일이거든요.
04:25다 큰 성년 남성의 경우도 165cm, 170cm 이 정도까지가 북한에서는 꽤 큰 키라고
04:31사람들이 많이 불리는데 김주혜 같은 경우에는
04:34지금 이제 13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04:37앞으로 더 키가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04:39의미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170 이상의 키를 가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04:43그런데 우리가 지금 주목해서 봐야 되는 점은 김주혜의 행동거지라든가
04:48혹은 표정이라든가 제스처가 계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04:53김정은도 처음에 후계자가 됐을 때에는
04:55본인의 그 부족한 정통성을 채우기 위해서
04:58과거의 그 할아버지의 모습들을 많이 따라했거든요.
05:01지금 김주혜는 강인한 여성, 어떻게 보면 카리스마 있고
05:05결단력 있어 보이는 그런 여성의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
05:08허리도 굉장히 꼿꼿하게 세우고 있고
05:10헤어스타일이나 이런 여러 제스처를 보면 상당히 어떻게 보면 강인한 지도자
05:15혹은 강한 여성의 모습을 좀 따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05:19한국에서 키 크는 약들 많이 팔리고 있죠.
05:23이런 한국산 영양제가 북한에서도 인기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05:29북한에서 아주 비싼 가격이 팔리고 있는데
05:31아무래도 북한에서도 키가 큰 것이 남성이나 여성이나
05:36뭔가 좀 잘 사는 집안, 또 권력자의 집안이라는 걸 표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05:42그래서 남한 영양제의 수요가 는다, 늘고 있다라는 얘기가 돌고도 있습니다.
05:48이 김주혜가 공식석상에 등장한 이후에 점점 위상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05:55후계자로 떠오를 것이다 이렇게 예측했던 전문가는 많지 않았습니다.
06:01관련해서 딸 김주혜에 대해
06:05포도당이다라고 말했던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06:11저희 장인어로니 하는 말에 의하면 아무리 힘들지만 이 일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저 아이 때문이다. 집에 들어가게 되면 그래도 저 아이가 나를 제일 먼저 반겨준다고 그렇게 하면서 내가 이제 이 일을 놓게 되면 저 아이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걸 많이 생각한다.
06:28자신을 계속 채찍질한다고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06:31네, 미 보험회사입니다. 보험회사의 예측이에요.
06:38김정은 위원장의 덩치가 있고 아무래도 그러다 보면 지병이 있을 수가 있으니까 42세에 사망할 수도 있다라는 일부의 보고서가 있습니다.
06:49초고도 비만이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등등이 있을 수 있다.
06:53과거에도 우리 국정원에서 김정은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했다가 그렇다고 지금 당장 사망할 것이다 이런 얘기는 안 하고 있습니다만
07:02이렇게 때문에 후계 구도를 빨리 아버지가 그래도 능력이 있을 때 아버지가 힘이 있을 때 딸을 계속 데리고 다니면서 뭔가 나의 후계자라는 거를 이미지를 계속 주민들한테 각인시켜주고 싶어서 저렇게 데리고 나오는 것이다.
07:18라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 같아요?
07:23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7:26왜냐하면 김정은 같은 경우에도 2008년 김정일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지게 되면서 급작스럽게 후계자로 키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김정일이 사망한 게 2011년이고 불과 3년이라는 짧은 시간밖에는 후계자 수업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김정은에 대해서 생소하게 느껴지던 많은 북한의 젊은 세대가 있었거든요.
07:47그런데 김정은은 그때의 기억이 싫은 겁니다.
07:49본인이 정통성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그 부족한 정통성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본인에 대해서 수근수근하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서 김주회만큼은 무리해서라도 어려서부터 이렇게 등장을 시키고 후계 수업을 시키고 북한 주민들한테 앞으로 이 아이가 내 뒤를 이어갈 후계자라는 점을 각인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데 사실 그것도 어느 정도는 합리성이 좀 있어야 북한 주민들을 받아들이는 것이거든요.
08:13아무리 독재사회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논리구조를 갖춰줘야 하는 것인데 첫 번째는 김주회는 사실상 너무나 어린 이제 아직 초등학교에도 졸업을 하지 못한 그런 상태라는 게 김정은이 후계자가 됐을 때는 대학은 졸업한 이후였거든요.
08:29또한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심지어 이게 4대 세습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업적 즉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어떠한 업적이라든가 무언가 보여준 바가 없는 김주회가 단지 최고 지도자의 딸이라는 이유로 다시 이 권력의 자동을 받아들이는 것이거든요.
08:43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선다라는 것은 북한의 특히나 이 MZ세대들은 더더군다나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08:49김육부장 궁금한 건 어쨌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내려온 3대 세습에 김주회가 이렇게 있잖아요.
08:57형 김정남은 독살돼서 죽었기 때문에 아들 김한솔이 남아있지만 김한솔을 추종하는 세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09:04그런데 김주회도 오빠가 있다, 남동생이 있다 등등의 설들이 많잖아요.
09:09그러면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아니 오빠도 있는데 왜 갑자기 뜬금없이 여동생이 대권을 잡아야 하지?
09:16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09:18혹시 오빠가 몸이 아프다거나 동생에 비해서 능력이 떨어진다거나 그렇다면 모를까요?
09:25지금까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김정은에게 장남이 있다라는 것은 아직까지는 가설이고요.
09:31가설이에요.
09:31장남이 확실하게 있다라는 증거는 우리 정보당국도 확실하게 파악한 바는 없습니다.
09:36또한 북한 당국이 지금 김주회를 향해서 보여주고 있는 이 후계자 구도 맞추기를 보면
09:40사실상 김주회를 후계자로 만드는 것 이외의 대안은 없다라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09:47다만 오빠의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 대안이 영 없는 건 아닙니다.
09:52여전히 북한에는 김정철이라는 김정은보다 훨씬 건강한 몇 살 차이 안 나는 형이 남아있거든요.
09:59그러니까 북한의 엘리트들 입장에서는 저렇게 새까맣게 어린 여자한테 모든 권력을 맡기는 것보다는
10:04차라리 본인들이 쥐고 흔들 수 있는 김정철이 후계구도를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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