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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한겨레 청주 퇴근길 실종 50대 여성 44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전 연인 A 씨, 실종 여성 차량 몰아 호수 유기 
전 연인 A 씨 "충주호에 차량 버렸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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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강력한 남자와 함께 강력사건의 단서를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00:02도직구 강력반 시작하겠습니다.
00:04배상훈 반장님 나오셨습니다.
00:05어서 오세요.
00:05안녕하세요.
00:06첫 번째 강력사건 단서부터 보시죠.
00:09뭘까요?
00:10자, 이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13청주에서 사라진 여성, 40몇일 실종됐었는데 이 사건은 어떻게 해결됐을까?
00:19함께 보시죠.
00:22사람 없이 차량만 덩그러니 실종 여성 미스테리.
00:2450대 여성이 청주에서 SUV로 몰고 퇴근했고 CCTV에 포착됐고 그대로 실종됐어요.
00:3040여 일을 경찰이 찾았습니다.
00:33해당 SUV가 두 차례 저수지에 다녀간 정황을 파악했고 전 연인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00:40이 남성은 차량을 충조해 버렸다고 자백했는데 차량을 건져 올렸는데 내부에서 아무런 사람이 발견되지 않았던 겁니다.
00:50영상이 입수됐습니다.
00:51지난 24일 충주 인근 SUV 한 대가 호수로 내려갑니다.
00:59잠시 뒤 불빛이 꺼지고 남성 한 명만 걸어 나오죠?
01:05무섭습니다.
01:06어디론가 사라집니다.
01:07이 남성의 정체가 바로 실종된 여성의 전 연인이었습니다.
01:10수사망이 좁혀오자 숨겨놨던 실종 여성의 차량을 몰래 버린 후 빠져나오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01:18경찰 얘기 들어보시죠.
01:21실종 신고 이후에 계속 차를 찾는 게 관건이었는데 알고 봤더니 거르쳐야 해.
01:29그걸 은닉해놓고 있었고.
01:30반장님, 이 남자가 너무 수상한데 지금 여성 시신 찾았습니까?
01:39네, 찾았습니다.
01:40사실 안타깝게도 핵심적으로 실종 여성이 14일 날 실종이 됐는데
01:46그래서 핵심적으로 이제 그가 타고 다니던 실종자가 타고 다니는 SUV를 찾아야 되는데 그걸 못 찾아서 좀 안타까웠는데
01:55한 달 넘게 그게 지금 범인의 거래처의 그 마당에 있었다는 겁니다.
02:02아니, 그러면 이 남자가 숨겨놨다가 지금 수사망 좁혀오니까 갖고 가서 버린 거예요?
02:06네, 갖고 가서 버리고 저게 찍힌 겁니다.
02:08그러니까 한 달 뒤, 저건 며칠 전에 이동시켜서 충주호에 지금 밀어넣은 거거든요.
02:14최근이네요.
02:14최근입니다.
02:15그러니까 그전까지는 못 찾았다는 거예요.
02:18그런데 안타까운 건 시신도 그 근처에 있었다는 겁니다.
02:21시신은 어디 있던 겁니까?
02:23그 거래처에.
02:23거래처에.
02:2444일 만에 싸늘한 죽음으로 발견됐습니다.
02:26이 연인은 처음에 잡아댔어요.
02:29살해하지 않았다.
02:30그런데 충북의 한 폐기물 업체, 거래처죠.
02:35마대.
02:36아니면 어떻게 전 연인을, 연인을 살해하고 마대에 담겨서 숨겨놓습니까, 반장님?
02:41지금 논란이 되는 것은 전 연인이라는 주장은 범인의 주장이거든요.
02:45범인의 주장이다.
02:46일부 언론에서는 이걸 표현을 안 쓰고 그냥 거래처 관계 이렇게 얘기합니다.
02:51아직은 모르는 상태인데 물론 본인은 연인 관계였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02:55그러니까 좀 이상한 건 어떻게 연인 관계인데 저렇게 참혹하게 살해를 하느냐.
03:02그러니까 아닐 수도 있다.
03:03아닐 수도 있다.
03:04다른 어떤 금전이나 아니면 다른 어떤 수도 있다라는 아직은 수사상의 쟁점입니다.
03:10역시 예리한 지점이세요.
03:12왜 이렇게 살해 수법을 보면 굉장히 잔인해요.
03:16잔혹하고 자기 거래처의 마대에 담아서 시신을 숨겨놨다.
03:21굉장히 좀 이례적인다.
03:22어떻게 보십니까?
03:23그러니까 보통의 이런 형태의 실종은 우선적으로 시신을 유기를 합니다.
03:28말하자면 죄송합니다만 여기 저수지나 아니면 이런 강에 버리는데
03:32이 범인은 특정한 거래처에 그냥 놔둔 거예요.
03:36그러니까 다른 제2의 범행을 하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정이 되는 겁니다.
03:41예를 들어.
03:41훼손이나 뭐 이런 거.
03:43말씀드리기가 좀 그런데.
03:44왜냐하면 거기를 그냥 두면 그게 거래처의 그 공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거를 어쨌든 처리를 해야 되거든요.
03:53그러니까 다른 처리를 하려고 했다고 하면 이 범인의 동기는 다른 동기일 수 있다라고 하는 거죠.
03:59굉장한 강력 범죄인데 만약에 여기서 추가적으로 더 시신에 대한 훼손 등을 하려 했다면 강력한 다른 어떤 원한이나 단순히 치정을 넘어선 뭔가의 어떤 범행의 동기가 있을 수도 있다.
04:11돈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형태의 어떤 그러니까 본인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04:16우발적으로 다투다가 그랬다는 겁니다.
04:19상투적인 수법이죠.
04:20왜냐하면 형량을 줄이려고.
04:22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시면 저게 말이 됩니까?
04:24저렇게?
04:25왜냐하면 검색 기록도 나왔어요.
04:27그래요?
04:27안 아프게 죽이는 법.
04:29너무 잔인하네요.
04:29무슨 무슨 유기하는 어떤 이런 거를.
04:32그런데 그걸 하고도 한 달 뒤에 이렇게 한.
04:34그리고 차량에서는 다량의 혈흔이 나왔습니다.
04:36그러니까 우발적으로 글쎄요.
04:38글쎄요.
04:39저는 그거는 전혀 신뢰하지 않고요.
04:42수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일단은 본인의 주장이라는 걸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04:47네.
04:48당연히 살인 혐의로 경찰은 수사를 하고 있을 텐데 너무 괘씸한 게요.
04:53경찰 수사 때 특정이 됐는데 잡아댔다는 거예요.
04:56나는 죽이지 않았다.
04:57그러니까 때리기만 했다는 거예요.
04:59그러면 때렸는데 왜 그 사람의 차를 충주어 유기했느냐.
05:04그건 뭐 얘기하지 않겠다 이렇게 하니까.
05:06설명이 안 된다.
05:06그렇죠.
05:07그러니까 그런데 문제는 자신 있었다는 건 시신이 없으면 범죄가 성립이 안 됩니다.
05:13그러니까 혈흔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05:18결국 이 남자가 자백하게 된 것도 경찰의 수사망 드러나는 단서들 이런 것 때문에 마지못해 자백했다.
05:26그렇죠.
05:26우리 경찰이 또 상당히 예리하게 압박을 많이 했습니다.
05:29그렇게 해서 이제 그 공간에 있는 시신에 대한 위치를 얘기한 거죠.
05:33이거 정말 무섭네요.
05:35그러니까 이게 교제평력 살인의 범주인데 잘 만나고 잘 헤어지는 거.
05:41이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05:42네.
05:42정말 무섭습니다.
05:44안타깝습니다.
05:46살아계신 채로 발견이 됐더라면 하는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이 있었을 텐데 결국 싸늘한 죽음으로 발견이 됐습니다.
05:53범행 동기 그리고 제대로 죄를 물어서 처벌을 하는 것이 그나마 유가족들의 억울함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06:02강력사건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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