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피플]북한 ‘큰손 부부’ 평양서 공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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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0대 사업가 부부 '공개 처형'… "태도 오만"<br>北 50대 사업가 부부, '개인 사업'으로 부 축적<br>北 "경제 혼란 방지하고 대중 교육 위한 모범"

Transcript

00:00실루엣을 보더라도 알겠네요.

00:03북한의 김정은인데요.

00:06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00:07평양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50대 부부를 공개 채용했다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0:1750대 평양 소재지의 사업가 부부, 개인 사업 성공으로 거부를 축적했다.

00:24평양 야외 공간에서 주민 200여 명과 어린이들을 보는 중에 공개 채용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거예요.

00:29북한 당국, 주민들에게 경제 혼란을 방치하고 대중 교육하기 위한 모범이다라고 얘기했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00:40처형의 이유, 논란인데요.

00:44이들 부부는 북한에서 자전거, 오토바이 등 판매 대여 사업으로 큰 이익을 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0:52일부 주민들은 가격이 비싸다 오만하다, 북한 당국, 반동사상, 문화배격부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00:58사형, 공개 채용까지 이어진 건데

01:00북한 전문가인 김무식 교수님, 보시면요.

01:08북한 당국이 기소한 내용, 물론 북한에서 기소와 판결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01:13형식적으로 기소와 판결의 절차는 북한이 취하고 있는데

01:17기소한 혐의가 반동사상과 문화배격부 위반이에요.

01:20그런데 아까 공개 처형했을 때 주민들 앞에서 한 내용을 보면

01:25오만해졌다, 개인적인 부우를 축적했다.

01:30기소 내용과 사형을 하면서, 처형을 하면서 밝힌 명분이 달라요.

01:35주장하는 것과 기소한 범죄 혐의는 별로 상관이 없지 않겠습니까?

01:41저는 일당 독재에서는 그건 중요하지 않은데

01:43저는 저 사건 기사를 보면서

01:45북한도 상당히 지금 내부적으로는 큰 변화의 다이나믹시크가 생기고 있다.

01:51왜냐하면 이게 사실은 무슨 자전거 대여 사업하고

01:54무슨 임대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거 아닙니까?

01:57이게 예전에는 없던 일입니다.

01:59예전에 김정일 시대만 해도 이른바 시장 장마당이라고 해서

02:03이걸 묵인한 상태였어요.

02:05안묵적으로 그냥 사실 안 되는 건데 그냥 알아서 해.

02:08그러다가 한 번씩 단속을 세게 해서 겁을 주고 그랬거든요.

02:11그런 식이군요.

02:11그렇죠. 그런데 김정은 시대들이라서는 사실 시장이 공식화돼 있어요.

02:15그래서 시장은 다 맘놓고 하는 겁니다.

02:17그러니까 이게 계속 확대되면서 제가 알기로는

02:20이게 구경상점, 구경식당, 구경회사까지 사실은 개인의 임대에서 많이 합니다.

02:25상당히 자본주의와 대입고 있어요.

02:28그러니까 그런 과정에서 돈을 축적한 사람이 있는 거죠.

02:31저걸 이제 돈주라고 하고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인데

02:34대부분의 경우는 저렇게 돈을 많이 번 돈주들은

02:36당국하고 다 유착이 돼 있습니다.

02:39그런데 아마 유착되는 과정에서 뭔가 밑보였거나

02:42좀 오버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02:44그러면 바로 단속 들어가고 일벌받게 하는 거거든요.

02:47저는 그래서 이게 굉장히 놀랄만한

02:50공개청이라는 제도가 살아있다는 것에서 놀랄만한 얘기는 하지만

02:53북한 내부의 시장화나 자본주의화 그리고

02:56민간 사업화되는 것이 상당히 많이 되고 있구나.

03:00당국이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돈을 벌 수 있는 사태가 생기고 있는 거죠.

03:04저는 그것도 북한 변화에 굉장히 중요하게 지켜봐야 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3:08굉장히 끔찍한 공개 처형이라는 끔찍함.

03:13그 이면에 북한 사회가 조금씩 조금씩 다양하게 다변화되고 있는 어떤 이면.

03:19그런가 하면 공개 처형된 사례도 또 주목받고 있습니다.

03:22박정원 의원님.

03:25보시면 반공화국적 행위 차단 목적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강하게 처형이나 총사를 처하고 있어요.

03:33한국가을 유포한 20대 청년 공개 처형.

03:36한국 드라마 시청 이후로 중학생 30여 명.

03:38탈북민 단체에 보낸 쌀로 밥 지은 주민들, 노동 교화형 등등.

03:42굉장히 혐의에 비해서 강도 높은 처벌과 처형도 일삼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03:47역시 김근식 실장님이 북한 전문가 씨라 분석이 정확하시고 내부 통제하기가 힘들어졌다.

03:56이런 걸 볼 수 있는 거죠.

03:57그래서 일벌 100개의 방식으로 하는데 저렇게 하는 거는 역시 사회주의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04:04아까 오만하다 이래서 이유가 되는 거는 주민들로부터의 동의를 얻어서 가는 것까지 하는데

04:10우주갯소리로 국회의원들도 초선에서 재산 갈 때 떨어지는 이유가 딱 저겁니다.

04:15저 사람 변했어? 오만해? 이 소리 들으면 딱 떨어지거든요.

04:19재산에서 삼성 갈 때는 일한 게 없어 그러면 딱 떨어지고.

04:22그런데 저렇게 오만했다는 걸로 했다는 거 보니까 좀 다른 생각이 좀 났는데요.

04:27한편 또 우리 저 앵커님도 전문가이시니까 북한에 대해서는.

04:31저렇게 내부 통제를 잘 하면서 결국은 단속을 하고 대외 협상을 나가는 데 혹시 준비하는 거 아닌가.

04:39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04:41그래서 트럼프가 계속적으로 일반 구회를 하긴 했지만 계속적으로 만나자 만나자 이런 것들도 했고 하니까

04:48그런 것들을 전체에 준비하기 위한 내부 정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듭니다.

04:53북한이 발작적으로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입니다.

05:01그렇다고 인권 문제를 언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05:04계속해서 국제사회가 이게 북한 인권의 참혹한 현실이다라고 지적하고 교정할 걸 요구하고

05:10비판을 해야 그래야 하다못해 마지못해 북한이 변화하는 모습이라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05:16다시 한번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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