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美 해군총장 "韓 핵잠 추진, 中 억제에 활용"
中日, 韓 핵잠 추진에 예민 반응, 왜?
韓 핵잠 프로젝트 시작은 '1차 북핵위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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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핵 추진 잠수환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00:30한미가 팩트시트를 통해서 핵 추진 잠수환 건조를 공식화했죠.
00:37이게 수면 아래에서만 논의되던 핵 잠수환 협력이 드디어 물 위로 떠오르게 된 건데요.
00:43그런데 정작 발표 후에는 핵 잠수압을 바라보는 한미의 시각 차이도 있다고 합니다.
00:49먼저 영상으로 볼까요?
01:00문 교수님, 미국이 우리나라 핵 잠수암 추진을 허용한 이유가 중국 견제 때문이다, 이런 얘기예요.
01:17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01:20미국은 중국을 부상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잖아요.
01:23중국 견제도 있고 그렇게 얘기하지만 우리 목적은 다 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01:29우리 계획이 있죠.
01:30첫째는 북한의 SLBM을 우리가 억제해야 된다.
01:35그다음에 과거에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으로부터 많은 유린을 당하고 압박을 당했는데
01:41이제는 미군이 지금 있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없죠.
01:44미군이 떠날 것에 대비해서 우리는 전력 건설을 해야 되거든요.
01:47그런 방향에서 우리는 다 목적이다.
01:49그런데 미군 같은 경우는 저런 얘기를 또 하는 것도 합당해요.
01:52그래서 우리는 군사력이 건설할 때는 위협이 어디로부터 오느냐.
01:56이걸 철저히 분석해서 북으로부터 올 때
01:58주변 그룹 올 때 이런 걸 다 가상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02:02특정 국가를 위해서 한다.
02:04그건 바람직한 표현은 아닌 것 같아요.
02:06그래도 미국이 원한다면 협력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02:09우리를 그동안 미국을 많이 도와줬잖아요.
02:12동맹이고.
02:12동맹이 원하면 우리가 그때 가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02:16우리 국익을 고려해서 참여할 때는 참여하고
02:18그런 건 당연스러운 절차이니까 질문 자체가 중국을 위해서 그런 거냐.
02:24이런 건 안 맞는 것이고.
02:25그렇군요.
02:26우리 주변국의 위협이 어디로 올 거냐.
02:28여기에 대비해서는 이제 우리가 기동성도 충분하고
02:32공격력도 출중한 이런 핵 잠수는 가질 때가 됐다는 건 다 공론화가 된 거죠.
02:38그런데 저렇게 해군 참모총장이 이런 일련의 발언들,
02:42중국 견제를 시사하는 것 같은 발언들을 내놔서 그런지
02:45우리나라의 핵 잠수함 추진에 중국은 물론 일본도 좀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02:51그런데 이런 반응들이 지금 나온다는 거예요.
03:11보면 아사히 신문은 중국과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03:16일본에서도 도입을 둘러싼 논의가 가속될 전망이다.
03:19산케이신문은 한미일이 핵 잠수함의 공동 개발과 운용을 논의해야 한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03:28그러니까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뭘까요?
03:31박길지 교수님.
03:32해군 전력이 타군 전력에 대해서 차별화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03:37해군 전력은 특히 원해에서 작전할 수 있는 플랫폼의 경우에는
03:43외교력을 군사력으로 집합했지만 핵심 전력이에요, 사실은.
03:47수상함도 그렇고.
03:48그런데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경우에는 원해에서 장기 작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교적 전략적 레버리지가 확실히 있는 것이죠.
03:56그런 상태에서 중국은 MPT 준수하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서태평양에서 미중 간 대리전 어떤 성격의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04:06그 공간이 해양이라는 공간이고요.
04:08거기는 대만해협, 동중국해, 남중국해 심지어는 서해까지 이제 해당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04:14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그 미중 전략적 경쟁에서 해상에서 역할을 할 어떤 그런 의지를 갖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가져올 전략적 균형의 변화.
04:28이거에 주목한다고 보는 것이고요.
04:30일본이 그 어떤 역할을 한국에게 어떤 빼앗길 경우에 외교적으로 사실은 주도권을 잃게 될 수 있는 그런 파장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논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04:44이렇게 우리가 핵 추진 잠수함 물꼬를 트니까 미국뿐만이 아니라 주변국들이 관심을 하나 둘씩 갖기 시작해요.
04:50물론 그 속에는 우려도 있지만 그러면 이 핵 추진 잠수함이라는 게 어떤 모습이고 이게 어떻게 움직이는 건지 지금부터 그 잠수함 내부 구조를 직접 들여다보면서 비밀을 하나씩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05:02저희 뒤로 지금 잠수함이 하나 뜨게 될 텐데요.
05:06보면 이게 바로 2017년 한국 부산 해군기지에도 입항한 적이 있는 미국의 핵 잠수함 미시건호입니다.
05:18이게 외부는 많이 봤지만 사실 핵 추진 잠수함 내부를 본 분들은 많이 안 계실 것 같아요.
05:25그래서 이게 아니 그럼 핵 추진 잠수함 내부는 도대체 어떻게 생긴 거냐 궁금한데 그래서 저희가 임철균 연구원을 특별하게 모셨어요.
05:32내부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
05:34핵 추진 잠수함의 내부는 크게 네 군데로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05:38먼저 함수 쪽 공간에는 탐지 소나라든지 이런 탐지 체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소나 체계가 있고 그 밑에 어뢰를 장전하고 어뢰를 발사하는 어뢰실이 있습니다.
05:49그다음 공간으로는 마스트하고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마스트하고 이어진 부분에 지휘통제실이 위치하고 거기에 식당이나 기타 침실이 위치하죠.
05:58마스트 뒤쪽으로 이제 발사관들이 위치합니다.
06:02화면에 SSGN727이라고 나오지 않습니까?
06:05이 미시건호는 미국의 SSBN인 오하이오 클래스를 개량한 버전입니다.
06:11그래서 기존의 VLS, 저 탄도탄, 트라이던트2D5L이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는 저 22개의 발사관에
06:20VPM이라는 차세대 수직 발사 체계를 집어넣고 한 개의 발사관에 7발의 토마워크를 집어넣어서
06:29저 잠수함 한 척이 최대 154발의 토마워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정밀타격 역량을 부여한 거죠.
06:36그 발사관의 뒷공간부터가 이제 원자로가 나오게 되는 겁니다.
06:41원자로가 위치하고 있고 원자로의 그 뒷공간으로 터빈이 위치하면서
06:45가장 한미 쪽의 추진 체계로 동력을 전달하게 되는 거죠.
06:49핵 추진 잠수함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06:51여기 뒤에 원자로 구역 말씀하시는군요.
06:53그렇습니다. 원자로 구역과 기관실 사이에는 터빈과 냉각 체계가 존재하고요.
06:58원자로의 하단 부분에는 디젤 엔진 체계가 별도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07:05그래요. 아니 그러니까 핵심은 얘기를 듣다 보니까
07:08저 뒤에 있는 그 원자로 구역이 핵 추진 잠수함의 핵심인 것 같아요.
07:13그래서 이 원자로 구역이라는 게 어떻게 생겼는지
07:16세계에서 유일하게 그 내부가 공개된
07:18프랑스 핵 추진 잠수함 영상 특별하게 준비했습니다.
07:21영상 한번 볼까요?
07:23영상을 보면요. 이게 그러니까 그 인근 구역이라는 거예요.
07:27그런데 좀 평범한 기계실 같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7:32그런데 물론 울퉁불퉁한 두꺼운 철판으로 감싸져 있고
07:36이게 내부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이 밖으로 새지 못하게
07:40이게 설계된 일종의 보호장치라고 합니다.
07:44이곳이 원래 그 잠수함을 전진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07:48원자로 용기라는 게 있던 곳인데
07:50저렇게 두꺼운 강철로 핵심 구역이기 때문에
07:53고온의 열을 만들어내서 그 강철로 둘러싸여져 있는 거죠.
07:59그러니까 문구치 교수님.
08:00저 내부에서 원자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얘기예요.
08:04그렇죠. 원자로 원리는 함정용 원자로 원리나
08:08지상에 있는 원자로 발전과 비슷해요.
08:11얼마나 작게 만들어야 되느냐.
08:14그다음에 배에는 승조원이 바로 옆에 있단 말이죠.
08:17그렇기 때문에 방사능 차폐장치를 철저히 만들어야 돼요.
08:20안전하게.
08:21아주 컴팩트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08:23원리는 원자로에 있는 핵분열을 시키잖아요.
08:29핵분열을 시키고 엄청난 열이 발생해요.
08:31열이 발생하면 그 물을 끓이는 거죠.
08:34328도까지 올리면 아주 압력을 대해야 돼요.
08:37끓지 못하게 하고 그 물을 그대로 증기발생기라는 데 보내줘요.
08:41저걸 좀 설명 좀 해주시죠.
08:41증기발생기로.
08:43물을 고온에서 발생되는 게 물이 끓지 않도록 가압을 해서
08:49그다음에 증기발생기 쪽으로 보내는 거예요.
08:52증기발생기.
08:53그럼 증기발생기가 이제 터빈을 돌려요.
08:57엄청난 증기가 가면서 터빈을 돌리면
09:00터빈을 돌리면서 터빈 옆에 있는 발전기를 돌린다고.
09:03결국에는 발전기는 전기를 생산해서 추진전동기를 돌려서 배가 추진하게 되죠.
09:08그래서 여기에는 디젤 잠수하면 공기가 필요하잖아요.
09:14디젤 엔저를 돌리기 때문에.
09:16그런데 원자로는 공기가 없어도 돼요.
09:18핵분열만 시켜요.
09:19물속에서 연료도 탑재할 필요도 없고.
09:23수명이 어떤 배는 함수명까지.
09:26수명이 닿을 때까지 연료를 교체 안 해도 돼요.
09:29그렇기 때문에 수중에서 무제한 작전이 가능하다.
09:32생조원의 체력과 식량만 있으면 무제한 작전하기 때문에
09:36이건 아주 은밀성이 뛰어나죠.
09:38그러니까 저렇게 고압 터빈이 회전을 해서 전기 모터가 구동이 되고
09:44이게 프로펠러가 회전을 하면서 터빈에서 나온 증기를 통해서 계속 냉각과 재순환을 하다 보니까
09:52이게 20년 이상 연료나 교체 없이 운용이 가능하다.
09:57이런 얘기예요.
09:58농축도, 우라늄 농축도가 적은 원자로를 쓰면 연료봉 교체 시기가 한 10년에서 20년 정도 되는데
10:06미국같이 고능축 우라늄을 쓰면 90% 이상 되면 이거는 배 만들 때부터 투여 갈 때까지 연료봉을 교체 안 해요.
10:13추가 설명을 드리면 프랑스 해군 같은 경우는 르트리옹판급이나 아니면 슈프랭급 같은 경우는 저농축 우라늄, LEU 연료를 사용하거든요.
10:22그래서 연료 교체 주기가 10년 미만입니다.
10:25그런데 영국이나 미국 같은 이런 곳에 사용하는 핵추진 잠수함들은
10:30HEU, 고농축 우라늄 연료를 사용해서 그 농도가 97.5% 이상이거든요.
10:36그래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0년, 30년 사용이 가능하죠.
10:40통상적으로 그런데 15년 단위로 창정비 주기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10:45그렇군요. 이렇게 그 설계 체제 내부까지 보고 나니까 우리한테 진짜 꼭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10:51특히 북한도 핵추진 잠수함을 갖고 만들겠다고 하니까 거기에 맞서서 우리의 꿈도 이뤄져야 될 것 같은데
10:57이 핵 잠수함을 향한 우리의 꿈이 사실 이번이 또 처음은 아니에요.
11:01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는 그 물 밑에서 오랫동안 우리가 치열한 싸움을 벌여왔기 때문인데
11:06그 여정을 한번 지금부터 풀어보려고 합니다.
11:09이름하여 저희가 이렇게 한번 바라봤어요.
11:12숨겨진 30년의 도전.
11:14대한민국 핵잠의 비밀 프로젝트인데
11:17그 첫 시작에는 바로 이 사건이 있었습니다.
11:20영상을 한번 볼까요.
11:21김영삼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은 반드시 막아야 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만반의 대응책을 철저히 강구하라고 말했습니다.
11:31우리는 북한을 흡수 통일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하고
11:36어떠한 경우에도 반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생존, 번영을 보장할 자신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구했습니다.
11:43그러니까 청와대가 북한의 핵 개발을 막아야 한다면서 만약에 사태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대비하라고 했던 이 사건.
11:54이게 바로 북핵 1차 위기 얘기하는 거예요.
11:56맞습니다. 원래 북핵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은 6.25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가거든요.
12:041952년에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원자조사에너지연구소를 만들어서 시작인데
12:09실제로 북핵에 대해서 진짜 엄중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1993년 1차 북핵위기죠.
12:151차 북핵위기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1968년 핵 비확산 조약을 살펴봐야 되는데
12:23당시에 1968년에 핵무기를 갖고 있는 5개 국가를 제외하고
12:27나머지 국가가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조약을 만들게 됩니다.
12:311968년 7월 1일이래요.
12:33그렇죠. 그게 국제적으로 NPT 체제가 출범된 계기인데
12:37그러면 나머지 국가들은 핵무기를 갖지 않는 대신에
12:41상업적인 측면에서 원자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하고
12:46그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거든요.
12:48한국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선명을 해서 NPT 체제 회원국이 됐고요.
12:52북한은 좀 뒤늦게 소련의 권고를 받아서 1985년에 가입을 했는데
12:571993년에 NPT 탈퇴하겠다고 선언을 한 거예요.
13:00그 얘기는 국제적으로 얘기하면 핵무기를 갖겠다는 의미를 선포한 것이거든요.
13:04굉장히 심각하고 이게 지금 핵 프로그램이 그냥 단순하게 의지만 가동시키는 게 아니라
13:10정책화하겠다는 그런 모습이구나라고 판단을 해서
13:13이제 상과하기 심각하게 받아들인 거죠.
13:15그런데 그 배경을 따지고 보면 1992년에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이 추출하는 양이
13:23IEA에서 발견한 것보다 좀 차이가 있으니까 이걸 좀 따져봐야겠다.
13:27그래서 특별 사찰을 요구합니다.
13:29그러니까 북한이 여기에 굉장히 거부를 하면서
13:321993년으로 가는데 그때 3월에 한미연합훈련 팀 스피릿 훈련을 하니까
13:37잘 됐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NPT 탈퇴하겠다는
13:41명분을 만들어내자 그러면서 굉장히 한반도 긴장이 고조가 되죠.
13:45그런데 여기에서 이걸 이제 매듭을 짓고자 하는 미국의 의지가 있어서
13:50미국과 북한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13:52그걸 이제 협상을 통해서 결국은 1994년에 제네바 합의에 이르게 되죠.
13:57제네바 합의를 통해서 결국은 미국은 경수로 제공해주고 중요 제공해주는 대신에
14:03북한은 NPT 체지로 다시 돌아오게끔 이런 합의를 하게 되거든요.
14:06이게 이제 사실은 1차 북핵위기가 봉합되는 것처럼 보였던 그런 모습입니다.
14:12당시에. 그런데 아까 조금 전에 외교문서 하나 저희가 흘러갔는데
14:16외교문서 다시 한번 보면 당시에 김영삼 대통령 반응이 이랬다는 거예요.
14:21이게 북한은 오래 접촉해봐서 아는데 공작적 차원에서 늘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14:28귀하가 얘기한 것처럼 미 행정부와 의회, 한국과 미국을 이간, 붙이려고 인가요?
14:34붙이려고, 이간질하려고 이런 뜻인 것 같아요.
14:37있음. 처음부터 정확히 잘 보았다고 생각하고
14:40결국에는 북한이 이제 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
14:43이런 취지였던 것 같아요. 문 교수님.
14:46그렇죠.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은 꾸준히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14:52국제사회 생존을 위해서 개발했다고 했는데 우리는 사실 핵은 핵으로 대응해야 된다는 게 일반적인 논리잖아요.
15:00그런데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니까 핵무기를 허용 안 한다고.
15:03그래서 차선책으로 이제 잠수함, 핵 잠수함이라도 만들어서 결국에는 그들이 이제 SLBM 같은 거 만들어서 우리 위협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는데
15:12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죠.
15:13이게 잘 되었으면 좋은데 결국에는 중단이 됐잖아요.
15:17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우리 북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강도가 심해지는데
15:24미국에서는 한때 북한을 폭격하겠다고.
15:27폭격하겠다고 했으니까 엄청나게 반대하는 이런 논리도 있고
15:32카터도 방문해서 중재하고 이랬는데
15:35그러다가 또 김영삼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또 어려웠잖아요.
15:40IMF도 돈도 없고 돈이 많이 든단 말이죠.
15:43그다음에 친진척 비리 이런 것 때문에 엄청나게 어려웠어요.
15:47그래가지고 이걸 하려면 국가적 기술력 총동만 해야 되는데
15:52그런 만반의 준비를 할 여유가 없었어요.
15:55그래서 이 차를 피해를 미루다가 그냥 연구만 하자 이런 쪽으로는 기울었죠.
16:01그래서 이제 이렇게 북핵 위기로 한반도의 최고조 긴장 수위까지 다닫게 되자
16:07청와대가 당시에 전례가 없는 결정을 내려요.
16:10그래서 첫 번째 핵장 비밀 프로젝트.
16:14비닉 사업을 시작하라.
16:16이런 지시가 내려왔다는 거예요.
16:17이게 어떤 프로젝트죠?
16:20죄송합니다.
16:21비닉 사업 프로젝트는 당시에 우리 군이 처했던 상황을 돌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16:27당시에 이제 제1차 북핵 위기 때 우리 군의 초미의 관심사는
16:31핵 WMD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군을 전군을 현대화할 것인가.
16:37이게 초미의 관심사였어요.
16:38당시에 이제 차기 전차, 지금은 K2로 불리는 그 전차의 개발이 도입이 됐고
16:43그다음에 이제 공군은 F-14K가 도입이 논의가 됐고
16:46해군 같은 경우는 이때 논의가 된 게 바로 핵 추진 잠수함입니다.
16:51209급 잠수함 도입 사업이 종료가 되면
16:54이후에 3000톤급, 그러니까 프랑스의 루비급 잠수함을 참고를 한 것 같아요.
16:59이 루비급 정돈대는 핵 추진 잠수함 9척을 도입할 계획이었거든요.
17:03그래서 한 480억 정도의 연구비가 국방부에서 ADD로 지원되기도 했어요.
17:08그렇군요.
17:10당시 김영상 정부는 당시가 이제 소련이 막 붕괴하고 페레스토로이카로
17:16그래서 이제 러시아라는 신생정부가 탄생해서
17:19돈만 주면 얼마든지 기미를 빼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7:23그래서 핵 추진 잠수함에 대한 도면이라든지
17:26아니면 소련제, 소형 원자로에 대한 기술이라든지
17:31이런 거를 획득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었어요.
17:34그러고 나서 이제 조금씩 조금씩 핵 추진 잠수함으로 나아가고 있었는데
17:40김대중 정부 들어와서 갑자기 2.12 잠수함 사업을 시작을 합니다.
17:45그런데 이 2.12 잠수함을 할 때 기존의 20급 잠수함을 건조를 하고 있었던
17:51대우조선이 아니라 그 당시까지는 잠수함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던
17:57현대조선이 이 사업을 따내면서 잠수함 기술진들이 공중 분해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18:03그런데 이게 유야무야 넘어갔어요.
18:05그다음에 이제 군에서는 3,500톤급 디젤 중 잠수함을 다시 기획했는데
18:11그걸 다시 핵 추진 잠수함으로 물꼬를 튼 게 바로 조영길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습니다.
18:16그러니까 김영삼 정부 때 저렇게 핵 추진 잠수함용 원자로를 건설하시오 했던
18:21그 비닉 사업이 비밀리에 추진하다가 결국에 이게 실패로 끝나게 됐다는 거예요?
18:27왜 실패로 끝난 거예요, 그러면?
18:28그때 당시에는 기술력이 부족했어요.
18:34그다음에 미국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었거든.
18:37한국은 1970년도에 핵 개발하다가 발각이 됐잖아요.
18:41그래서 우리 실휨를 안 했다고.
18:42그래서 적극적으로 우리가 핵연료를 달라고 하면 주지도 않을 뿐더러
18:47그런 여러 가지 사항이 있고 조금 전에 언급했지만
18:50정권이 뭐든지 안정이 돼야 추진력이 있는데
18:56그런 추진력을 가질 만에 여유가 없었어요.
18:59그래서 결국에는 계획은 잘 세웠는데 그 계획을 실현을 못했죠.
19:04실현을 못했다.
19:06결국에는 그래도 북한과 잘해보려고 당근을 내밀면서 여러 가지 신뢰를 쌓아오려고 했지만
19:12결국에 북한의 약속 불이행으로 무너지게 됐습니다.
19:15영상을 한번 확인해볼까요?
19:16이렇게 2차 북핵 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19:43또 그래서 우리 정부가 다시 결심을 해요.
19:46두 번째 핵자 비밀 프로젝트 362 사업을 실행하라라고 뜨는 겁니다.
19:52이게 362 사업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거예요.
19:55당시에.
19:55그런데 이게 무슨 뜻입니까?
19:57362라는 게.
19:58당시 조영길 장관이 해군의 세 척의 핵추인 잠수함을 만들어라.
20:03만들겠다는 계획을 2003년 6월 2일에 노무현 대통령 보고한 날짜예요.
20:08그래서 362 사업이라고 했는데.
20:112003년 6월 2일.
20:132003년 6월 2일.
20:14그래서 362 사업으로 했습니다.
20:16그래서 그 당시에 제가 362 사업 단장 역할을 맡았어요.
20:21문 교수님 단장이시죠.
20:23그런데 사실 그 당시에는 우리가 핵추인 잠수함을 만들려면 잠수함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20:30두 번째는 원자로를 소형화해서 컴팩트하게 집어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20:35이 두 가지가 키 기술인데 그게 없었어요.
20:39독일에서 잠수함을 가져온 10년 정도밖에 안 됐고.
20:41그다음에 이 핵추인 잠수함을 만들려면 돈이 많이 들어요.
20:44돈이.
20:45그런 돈도 별로 준비 안 됐으니까 해군 예산으로 하려다 보니까 어려웠어요.
20:49그다음에 이제 제일 중요한 거는 핵추인 잠수함에 핵연류가 들어가요.
20:54우란.
20:54핵연류는 우란음이잖아요.
20:56우란음.
20:56우란음은 핵무기 원료이기 때문에 미국이 항상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어요.
21:00그래가지고 이거는 군사적으로는 사용 못하게 돼 있고.
21:04대원칙이 그래요.
21:05IA나 MPT, 한미원자력적인 대원칙은 우란음은 군사적으로는 사용 못하게 돼 있어요.
21:11강대국 5개는 빼놓고 나머지는 사용하지 말라 이거거든.
21:17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이거는 우리가 만들어도 미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21:23이런 굉장히 절박함이 있었죠.
21:25그런데 그리고 나서 거의 잠수함하고 원자름은 별도로 응용연구를 계속한다.
21:32이런 방침으로 이제 내리앉았죠.
21:35잠수함과 원자름은 나중에 응용연구를 한다까지 하셨다는 거면은 이게 정확하게 당시 실제 사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던 거예요?
21:44실제 사업은 잠수함은 R5시를 검토했죠.
21:49작전 요구 성능.
21:50그때 당시에는 4천 톤급으로 했고.
21:53그다음에 개념 설계라는 게 있어요.
21:55잠수함 함정을 만들려면 개념 설계 1년.
21:59그다음에 기본 설계 3 내지 5년.
22:01상세 설계 3 내지 5년 이렇게 진도가 나가는데.
22:04개념 설계.
22:04어떤 형의 크기의 잠수함을 속력을 맨넣든 하고 이 정도 만드는 개념 설계라고요.
22:11거기까지 끝냈고.
22:12그다음에 우리가 또 하나 관심사는 원자로.
22:14선박용 원자로는 그 기간에 기본 설계 정도는 했어요.
22:20그래서 예산이 엄청나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부어주고.
22:24그다음에 행렬로만 제대로 들어왔으면 그걸 강력하게 추진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22:28그러나 그 당시에 저도 책임자로서 엄청 걱정이 됐던 게 잠수함도 안 만들어봤고 원자로도 안 만들어봤다.
22:35그동안 육상에 있는 원자로는 다 만들어봤지만 소형으로 만드는 굉장히 컴팩트한 기술이 굉장히 고난도 기술이거든.
22:44그걸 안 만들어본 상태에서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위아무야 아예 사찰도 나오고 2000년도에 우리가 0.2g으로 농축을 했거든요.
22:53그게 북한이 MPT 탈퇴하면서 시끄러졌어요.
22:56그때 일체 사찰라고 하면 여러 가지 겹쳤어요.
23:00신문에도 약간 보도되고 그런 바람에 사업이 물 밑으로 깔아앉았죠.
23:05그래서 개념 설계, 기본 설계까지는 어느 정도 다 하셨었는데 잠깐 신문보도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23:13그러니까 이게 이렇게 비밀리에 추진됐던 게 저렇게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려지게 되면서 이게 점점점점 파장을 더 발생시켰다는 거예요.
23:24반길지 교수님 어떤 파장이 있었던 거죠, 당시?
23:27내부적으로도 문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 조금 한 상태는 기술적 성숙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예요.
23:34그럼에도 갑자기 언론에 타니까 내부적으로도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외부적 파장도 크죠.
23:40그 외부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나라가 핵 보유국이 되려고 노력을 했던 국가라는 역사적인 어떤 그런 사건이 있는 것이고
23:50그다음에 현실적으로 안보 도전 요소가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인식하기 시작했거든요.
23:55그건 뭐냐면 북한이 핵 고도화하면서 한국에게 안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플랜 B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24:02이거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아니라 핵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다라고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파장이 굉장히 컸고요.
24:10주재국 그래서 무관들은 바쁘게 움직여서 이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하려고 막 나섰고
24:16그리고 NPT 체제를 관리하는 IA에서도 이거는 굉장히 위중한 상황으로밖에 볼 수 없거든요.
24:22그러니까 비닉 사업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24:25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상당한 교훈이 됐죠.
24:29그러니까 미국의 지원과 협력이 있어야지만 NPT 체제 포함해서 외교적인 파장을 제거하면서 추진할 수 있다는 교훈을 도출한 그런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24:41한 가지 추가적으로 여쭤봐요. 당시 언론 보도 나섰을 때 심정은 어떠셨어요?
24:44저는 언론 보도 때문에 그랬다고는 생각 안 해요. 결론적으로는.
24:48우리가 이제 일제 사찰을 아예 일제 사찰을 받으면서 자라보고 놀란다 이런 거 있잖아요.
24:57그리고 해군에서도 그때 예산도 충분하지 않았고 그래서 사실 해군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고
25:03북핵 위협에 대비해서 국방부로부터 검토해서 해봐라. 해군에 이렇게 지시한 거예요. 사실은.
25:09그때 당시에 해군에서는 사실 이지석 구축함을 갖는 것이 급선무였는데 이런 거 여러 가지 겹쳤어요.
25:17기술력 부족. 그다음에 핵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못 받는 거. 이거 결정되겠죠.
25:23뒤늦게 이제서야 털어놓는 또 당시 단장이셨다고 우리 문교수 교수님의 설명이셨는데
25:26그런데 이렇게 핵 추진 잠수함을 향한 집요함이 또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25:31그 이후에 이건 또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요.
25:35뭐냐면 문무대왕 연구소의 비밀이라는 거예요.
25:40이게 반결지 교수님 좀 추리소설 제목 같기도 하고 이건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인가요?
25:44지금까지 이제 핵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어떤 궤적을 보면 30년 정도잖아요.
25:50예산도 수천억 원 들었고.
25:52그게 사실은 362 사업이 중단은 됐지만 어쨌거나 그 노하우 그다음에 기술 이런 것들은 불씨가 살아남거든요.
26:00살아남아서 오게 된 게 결국은 문무대왕 연구소로 이어졌다 그렇게 볼 수 있는데요.
26:05박근혜 정부 시절에 원자력 잠수함용 소형 원자로 SMR 추진을 하죠.
26:12그래서 ADD에 운영 연구를 지시라고.
26:15이게 뭐냐면 전홍축 우라늄, 핵연료를 가지고 핵 추진, 엔진 육산 시험을 해야 되는데
26:24그 실험장을 건립하는 측면에서 문무대왕 연구소가 결국은 가시화되고요.
26:29그래서 이제 추진되는 그게 이 불씨를 통해서 살아남고 결국은 이런 것들이 다 사실 불씨가 살아남아서
26:37일체형 소형 원자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초로 만들어냈는데 이것도 살아남아서 결국은 민간 측면에서 도움을 준 것이고요.
26:43그리고 이게 이제 문재인 정부 들어서 정책적 관심을 다시 보이기 시작해서 미국을 설득하기 굉장히 노력을 하죠.
26:49미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
26:51그때 당시에 경악모도 얘기가 나왔었고.
26:53그런데 미국에서는 과연 그 전력이 전략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반문을 하고
26:59여기에 또 더군다나 국무부, 에너지부 등 비확산 집단 사고가 가동이 되면서
27:06결국은 핵 확산의 우려와 연동시켜서 사실은 제동이 되는 이런 과정이 있는데
27:11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이제 민간 업체들은 또 나름대로 미래를 또 준비한 거예요.
27:18예를 들면 보일러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보면 원자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이런 걸 가동시켰는데
27:24최근에 가동시켰는데 성공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고요.
27:27또 하나오션하고 두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중심이 돼서
27:32냉각 시스템, 원자력 안정성 이런 것들을 계속 연구를 해와서
27:36불씨가 굳는 군대로 그다음에 민간의 민간대로 사남아서
27:40그게 지금 모이는 시점이 바로 2025년이 됐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7:45이렇게 2025년으로 이제 왔어요.
27:47와서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꿈꿔왔던 핵 추진 잠수함이 현실로 점점 다가오는 모습이 된 겁니다.
27:54그러면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아직도 넘어야 할 과제들은 많습니다.
27:59그래서 저희가 하나하나 지금 따져볼 텐데
28:01지금부터는 팩트시트 안에 여전히 빈 부분들 한 번씩 채워보도록 하죠.
28:06첫 번째, 이겁니다.
28:10핵연료 공급은 누가? 핵연료 공급은 누가 맡게 되죠?
28:13핵연료를 현실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 대한민국은 미국입니다.
28:20고농축 우라늄 연료를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국가는 미국이고요.
28:25지금 우리 정부가 하려고 하는 HALU, 그러니까 20%의 근접한 저농축 우라늄을 만들려면
28:33미국의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미국산 우라늄이 아닌
28:38재산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재산국에서 받아들인 원심불리가 있으면
28:43지금도 우리가 국내에서 농축할 수는 있거든요.
28:46그런데 실질적으로 그걸 하려면 한미 원자력 협정이라든지
28:50또는 미국의 눈치를 보는 다른 서방 국가들이라든지
28:53여러 가지가 걸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미국으로부터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28:57거기다가 지금 우리 교수님들께서 오늘 계속 설계가 됐다, 개념 연구가 됐다,
29:03설계 연구를 했다, 운영 시연을 했다 이렇게 하셨잖아요.
29:08이게 실제로 만들어지려면 저 연료를 집어넣고
29:11소형 군용 원자력 잠수함용 원자료를 가동시킬 지상 실증로에서
29:17저걸 돌려보고 충격도 가해보고 압력도 가해보고 해야 되는데
29:21그 군용 실증로가 없습니다.
29:24오늘 지금 얘기 나온 문무대한 과학연구소 아직 지어지지도 않았어요.
29:27내년에 중공됩니다.
29:29거기에 지어질 건 아라 연구로인데 70MW짜리예요.
29:32그런데 핵 추진 잠수함에 들어가는 것들은 다 150MW 이상의 원자료가 필요합니다.
29:37저농축이라고 할지라도.
29:39그래서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보완이 되고
29:41미국으로부터 핵 추진 잠수함용 연료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29:45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9:48그런데 어쨌든 이 MPT 체제 하에서 그러면 핵물질을 어떻게 우리가 얻어올 거냐
29:52이것도 하나의 숙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9:54그래서 정부가 이런 입장을 또 내놨습니다.
29:59원자함 문제를 다루려면 원자함은 핵물질을 우리가 군사적으로 쓰는 거니까
30:07그 군사적이라는 것이 핵무기하고 관련 있는 건 아닙니다.
30:11가령 호주가 오크스를 할 때를 우리가 참고해 본다면
30:15그거는 미국이 가지고 있는 원자력 법상에 거기 91조가 있는데
30:2091조의 예외 조항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30:27그러니까 앞서 호주가 그런 사례가 있다는 거예요.
30:29어떻게 했다는 거죠?
30:31호주의 경우는 지금 362 사업과 다르게 천국만만을 얻은 거나 마찬가지예요.
30:35그러니까 핵 무기를 운영하지 않으면서 원자력 추진으로
30:39재래식 전력으로 활용하겠다고 하면서 처음 공식을 만들어낸 게 오크스죠.
30:44그래서 2021년에 오크스 동맹을 미국, 영국, 호주가 맺어서 미국과 영국의 도움을 받아서
30:50호주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8척에서 10척 확보하는데
30:542040년까지 완성을 하겠다.
30:57그래서 원자함대를 구축하겠다고 하면서 거기에 MPT 문제에 그다음에
31:01미국 원자력법 관련 예외 조항을 적용해서
31:04특별 법을 만들어서 특별협정을 만들어서
31:08문제가 없게 다 추진한 거거든요.
31:09그러니까 미국이 이걸 다 풀어준 겁니다.
31:11그래서 미국도 이번에 한국 원자함 계획에 대해서
31:15좀 쉽게 이렇게 허가를 해주고 협조를 해주겠다고 한 게
31:19오크스라는 공식이 있어서 가능했던 겁니다.
31:21오크스 공식이.
31:22그러면 또 다른 팩트시트의 빈 상태 한번 찾아보도록 하죠.
31:27이번 팩트시트 이후에 아직 이거는 불분명하다는 거예요.
31:31핵잠은 어디서 건조하게 될까?
31:33이거는 어떻게 봐야 되죠?
31:35이 핵잠 건조는 사실 두 가지를 봐야 됩니다.
31:37호주랑은 다른 게 뭐냐면 원자함을 만들려면
31:41선체가 있어야 되고 소형 원자력이 있어야 되고
31:43핵연료가 있어야 되는데 사실은 잘만 하면
31:44미국과 공조까지 잘하면 핵연료까지 다 우리나라가 만들 수 있어요.
31:48그런데 호주는 세계 아무것도 기술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31:50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의 조선 기술
31:56특히나 장보고 배치, 장보고 3, 배치 2 같이
32:00세계 최강의 재질 잠수화물 만드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32:05그다음에 이게 매세가 프로젝트하고 연결이 돼야 된다.
32:08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하면 제일 좋지만
32:10그러면 미국으로부터 정책적인 어떤 신뢰성, 안정성이
32:1410년 이상 가기 힘들거든요.
32:15미국도 어느 정도로 참여시켜서 해야 된다.
32:18그러려면 사실은 첫 번째 요소를 생각한다면 전력화 시기.
32:22그다음에 전력화 비용을 고려했을 때 당연히 우리나라가 돼야 되는데
32:25핵연료를 넣는 단계에서는 미국 가서 완성을 한다든가
32:29아니면 4번함 정도는 미국 조선소에서 하고
32:32그럼 5코스 잠수함을 만들 때 우리나라가 더 참여하게
32:36이렇게 맞교환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해서
32:38약간 응용을 해야 될 필요는 있습니다.
32:40그거는 지금 양국이 정밀하게 협조하고 있어요.
32:43그래서 일단 건조는 한국에서 하고
32:46나머지 미국의 잠수함 건조나 수리실이 부족하거든요.
32:50그건 우리 약속한 대로 지원하겠다.
32:52이런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어요.
32:54풀어야 할 디테일이 또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2:56그런데 마지막도 빈칸이 하나 더 남아있습니다.
32:58뭐냐면 이겁니다.
33:00해결료 재처리 권한은 어느 수준 정도로 하게 될 것이냐.
33:04이건 어떻게 전망하세요?
33:05일본 수준으로 해달라.
33:06그거예요.
33:07그래서 일본도 1988년도에 한미, 미일 원자력 지진 개청하면서
33:12총력 외교로 했어요.
33:14그래서 그 정도는 해줘야, 농축 및 재처리는 해줘야
33:18우리가 원자력 주권을 확보하는 거다.
33:21이런 게 인식이 됐고 우리가 엄청난 투자를 미국이 하잖아요.
33:25그런 반대급으로 이번에 심도 있게 논의가 돼서
33:29농축하고 재처리한 수준은 우리가 이번에 갖지 않을까
33:32그렇게 희망을 해봅니다.
33:33지금의 팩트시티 빈칸부터 해서
33:36우리가 쭉 역사까지 한번 살펴봤어요.
33:38굉장히 어렵게 핵심 진정에서 첫 발을 띄게 됐는데
33:42이 성공까지 가기 위해서 우리가 좀 경계해야 할 변수는 뭘까요?
33:46경계해야 할 띄는 그냥 옛날같이 인도가 해군에만 맡겼어요.
33:50그걸.
33:50그래가지고 32년 걸렸는데
33:52선진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이런 데 다 국책사업단을 만들어가지고
33:57원자로 저거 하나를 내면 핵연료 사용하고 외교부도 들어가야 되고
34:00산자부도 들어야 되고 과기부, 국방부 다 들어가야 돼요.
34:04그래서 정말로 국책사업단을 구성해 오케스트라 지휘하듯이
34:08국가기술력을 총결집해야지.
34:10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세금이 낭비될 수 있죠.
34:13지연되고.
34:13그래서 지금 정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걸 알고 있어요.
34:17네.
34:18또 이렇게 세 분과 함께 핵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한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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