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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얼마전, 강도들에 맥없이 뚫린 파리 루브르 박물관, 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온라인 방송인들이 모나리자 작품 옆에 자신들 그림을 몰래 걸고 유유히 빠져나간 건데요.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손에 종이봉투를 들고 조심조심 주변을 살핍니다.

박물관 벽에 그림을 붙이더니 웃으며 '인증샷'을 찍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을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임무를 완수한 남성은 유유히 박물관을 빠져나갑니다. 

벨기에 출신 남성 2명이 현지시각 14일 SNS에 공개한 영상으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내 모나리자가 전시된 공간 근처에 자신들의 작품을 벽에 붙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조립식 액자를 분해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박물관 안에서 다시 조립한 겁니다.

[벨기에 온라인 방송인]
"레고로 고정할 수 있는 액자도 만들었습니다. 그림은 이렇게 말아서 들고 갈 것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루브르 박물관이 또 다시 허를 찔렸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1500억 원 규모의 프랑스 왕실 보석을 도난 당한 뒤에도 온라인 방송인들의 조롱 섞인 장난조차 막지 못했다는 겁니다.

당시 도난당한 보석 8점 중 현재까지 회수된 보석은 단 한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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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얼마 전 강도들의 맥없이 뚫린 파리 루브르 박물관, 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00:06온라인 방송인들이 모나리자 작품 옆에 자신들 그림을 몰래 걸곤 유유히 빠져나간 건데요.
00:13서주희 기자입니다.
00:16한 남성이 손에 종이봉투를 들고 조심조심 주변을 살핍니다.
00:22박물관 벽에 그림을 붙이더니 웃으며 인증샷을 찍습니다.
00:26이 과정에서 남성을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00:31임무를 완수한 남성은 유유히 박물관을 빠져나갑니다.
00:35벨기에 출신 남성 두 명이 현지 시각 14일 SNS에 공개한 영상으로
00:40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 모나리자가 전시된 공간 근처에
00:45자신들의 작품을 벽에 붙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00:49이들은 조립식 액자를 분해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00:53박물관 안에서 다시 조립한 겁니다.
00:56현지 매체들은 루브르 박물관이 또다시 허를 찔렸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1:06지난달 1,500억 원 규모의 프랑스 왕실 보석을 도난당한 뒤에도
01:11온라인 방송인들의 조롱 섞인 장난조차 막지 못했다는 겁니다.
01:16당시 도난당한 보석 8점 중 현재까지 회수된 보석은
01:21단 한 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3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01:25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01:31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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