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딱 일주일이 지났지만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의 여우는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00:052년 만에 다시 LG의 통합 우승을 지휘한 염경엽 감독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00:11어서 오십시오.
00:12네, 안녕하십니까.
00:13요즘 너무 행복하시죠?
00:14네, 좀 스케줄이 많긴 한데 그래도 우승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고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00:21우승 소감 한 번 더 말씀해 주시죠.
00:23올해의 우승은 또 2023년의 우승과는 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32원래 한 시즌을 치르면서 정말 어려움도 있었지만 또 우리 프런트, 코칭 스태프, 선수단 그리고 우리 팬까지 함께
00:42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내면서 또 우리 팀이 LG 트윈스가 한 단계 성장하는 그런 계기가 되는 우승이기 때문에
00:53더욱 의미가 있고 또 올해의 우승이 내년을 기대하게 하는 우승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01:01네, 모두가 한 마음이 모여서 우승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01:05이 경기 결과, 한국 시리즈 결과만 놓고 보면 4대1이어서 쉽게 이긴 것 같지 않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01:12하나와는 정규 시즌에서도 굉장히 비등비등했고요.
01:16지금 4차 년 역선승이 가장 결정적이었을 것 같아요.
01:19그 당시 좀 어떠셨나요?
01:20사실 4차전을 하면서 와이스 선수가 너무 완벽하게 던졌고
01:29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이닝을 가고 있었는데
01:36사실 감독의 입장에서는 1점 차였기 때문에 엄청 5회부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01:45여기서 승리조를 투입을 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더 길게 봐야 되나? 이 시합을 놔야 되나?
01:52그래서 결정을 한 게 결국은 우리의 추격조로 최소한 2점 내로 맞고 가면
02:00그래도 우리 타선이 1차전부터 계속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02:07후반에 승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02:10결국 9회 박동원 선수의 홈런과 2차 이후에 2, 3루가 만들어졌고
02:20그 2, 3루의 찬스에서 우리 김현수 선수가 2타점 역선차를 터지면서
02:25사실 7차전까지 계산을 했었는데
02:30그 4차전의 승리로 사실 좀 4승 1패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02:37말씀하신 것처럼 아슬아슬한 순간도 물론 있었지만
02:40시즌 내내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쳐 보였거든요.
02:44어떤 것을 준비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적중해서 이렇게 우승까지 왔을까?
02:48어떻게 분석하세요?
02:49올 시즌은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02:53디테일한 야구 그리고 생각하는 야구
02:58생각하는 야구에는 또 생각하는 훈련 생각하는 경기
03:04이런 부분들에 철종을 많이 맞춰서 시즌을 준비했었고
03:08시즌을 운영하면서도 계속 강조한 부분이었는데
03:13저희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를 많은 위기들이 있었지만
03:21잘 풀어주면서 결정적으로 페란트 레이스 1등도 마지막에
03:29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1일이라는 것을 달성할 수 있었고
03:35그런 부분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지금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03:40네, 저희 염겸혁 감독님 하면 삼국지 재갈량에 빗대서
03:44염갈량이라는 말씀 많이 들어보셨죠?
03:47그런데 결국에는 굉장히 전략 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한국 시리즈인데
03:53한승 한승이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03:54이 판단 하나는 결정적으로 내가 잘한 것 같다
03:58그 경계를 돌아봤을 때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04:02가장 큰 포인트는 방금 앞전에도 말씀드렸지만
04:084차전에서 기다렸다는 것
04:12승리조를 쓰지 않고 기다린 게 결국은 타격으로 4차전을 승리하면서
04:20또 5차전, 6차전에서 우리가 승리할 확률이 높은 전략을 갖췄던 게
04:26가장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04:29물론 이번에 LG가 가장 잘해서 우승을 했지만
04:32다른 팀들도 참 잘했습니다.
04:33특히 방망이가 뜨거웠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잖아요.
04:36시즌 내내 투고 타자였는데
04:38가을 야구에서는 타고 투자였다.
04:42이렇게 타자들이 투수를 압도한 이유 어떤 데 있다고 보세요?
04:46첫 번째는 올 시즌에 저희 KBO 리그도
04:51전력 분석팀의 인원도 많이 충전이 돼 있고
04:56분석하는 시스템들이 많이 좋아지면서
04:58어느 해보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선발 피차들이 좋은
05:05또 중간 피차들이 좋은 상황이었는데
05:10타자들이 그 좋은 투수들을
05:14앞전에도 말씀하셨듯이 투고 타자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05:21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타격전이 이루어졌고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게
05:27결국은 분석의 힘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05:30분석에 좀 무게를 많이 주셨는데
05:33사실 이번에 통합 우승의 공신들이라고 하면 굉장히 많은 선수들도 있지만
05:38지금 육성 선수 하면 김현수 선수, 신민재 선수도 있지만
05:43이번에 마무리 유영찬 선수 같은 경우에는 5라운드였고
05:47그리고 송승기 선수 선발인데 9라운드였어요.
05:50사실 감독 입장에서 이렇게 루키 선수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
05:54굉장히 좀 남다른 어떤 감정이 좀 느끼실 것 같은데요.
06:00어떻게 보십니까?
06:01그렇죠. 그리고 저희 LG 트윈스가 가장 잘하는 부분들은
06:09육성을 통해서 팀의 전력을 갖춘 팀이거든요.
06:14자체 육성을 통해서 그런 어떤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팀이고
06:19또 신민재 선수나 송승기 선수나 유영찬 선수도
06:26고등학교 때는 물론 잠재력이 좀 떨어질 수 있었지만
06:31LG 트윈스라는 좋은 팀에 와서 어떤 그 시스템을 통해서
06:37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면서 그 과정을 잘 걸쳤기 때문에
06:41또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하면서
06:45포텐이 터지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06:49감독님이 시즌 초에 했던 인터뷰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게
06:532000년 이후에 LG에서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하는 감독이 되겠다
06:57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06:59역대 최고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07:02솔직히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07:04일단 한국 시리즈 시작하기 전에 계약에 합의는 했고요.
07:13또 금액은 크게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7:18제가 목표했던 것들은 LG에서 제가 만든 3년을
07:23다시 3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07:26우리가 더 한 단계 발전하고
07:29또 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07:33금액이야 구단에서 잘 챙겨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7:37지금까지 기록을 보면 28억이 있어가지고요.
07:40그 이상이 되지 않을까 저희가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07:44잘 챙겨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07:45지금 이제 시즌도 끝나서 스포브리그로 오면서
07:51아무래도 돈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관심을 받고
07:53계약 문제들도 굉장히 관심을 받고 있어요.
07:56그래서 지금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 박혜민 선수에 대해서
08:00감독님이 돈보다는 의리를 생각해달라
08:04이제 남아달라 러브콜을 보내셨는데
08:06축승회 때 만나셨잖아요.
08:09그런 관련 얘기를 좀 하셨나요?
08:11또 자석이 박혜민 선수와 김현수 선수와
08:16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08:18제가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08:23그러니까 선수들의
08:24어쨌든 김현수 선수나 박혜민 선수는
08:29마지막 FA 계약이잖아요.
08:31그렇기 때문에
08:32마지막에
08:34어떻게 은퇴를 하느냐가
08:38저는 굉장히 중요하고
08:40제가 선배로서 지켜봤을 때
08:43마지막이 조금 좋지 않으면
08:46결국 또 현수와 혜민이는
08:48야구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08:51결국 지조자의 길을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08:55또 지조자로서의 어떤 성공할 수 있는
08:58분명히 재질을 갖고 있는 후배들이기 때문에
09:00마지막을 LG에서
09:03또 팀에 좋은 시스템이 있고
09:06또 박혜민 선수와 김현수 선수가
09:10팀에 좋은 모범이 돼주고 있고
09:13좋은 문화를 만드는데
09:15어떤 리더로서 역할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09:18이 선수들이 은퇴까지
09:21앞으로 몇 년
09:233년 후가 될지 5년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09:26또 팀에 남아서
09:27후배들을 육성하고
09:29또 지금 현재는 주전이지만
09:32또 그 선수들이 백업으로 나와서
09:34한 80경제 뛰면서
09:36후배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09:37이런 사랑과 사람이 이어지는
09:40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09:42LG 트윈스도
09:44또 박혜민 선수도
09:46또 김현수 선수도
09:48더 편안하고
09:50나머지 제2의 야구 인생도
09:52좀 더 발전하지 않을까라는
09:54생각을 가지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09:56제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습니다
09:58우승을 이끌어준 선수
10:00한 명 한 명에 대한 마음
10:01정말 각별하실 텐데
10:03이제 우승의 기분은
10:04일주일 즐기셨으니까
10:05또 내년을 구상하셔야 하잖아요
10:072년 연속 왕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10:09어떤 점은 지키고
10:10어떤 점은 보완하겠다
10:11계획이 좀 서셨습니까?
10:14가장 첫 번째
10:16우리가 시작이 조금은
10:18유리하다고 생각을 하는 게
10:20올 시즌의 우승이
10:24LG 트윈스의 전체의
10:26프론트부터 시작해서
10:28코칭 스텝
10:29그 다음에 선수단
10:30감독인 저까지
10:31한 단계 성장하고
10:33또 우리가 어떤 것들을 노력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10:37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10:39어쨌든 재계약으로 인해서
10:43훨씬 쉬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10:45또 우리 선수단이
10:47또 우리 구단이
10:49우리 팬들이 원하는
10:50또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10:52가는 길에 있어서
10:54좀 더
10:56수월하게
10:59갈 수 있는 길이
11:00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11:03네 2연패의 목표에 대한
11:04또 자신감도
11:05전해주셨는데요
11:07사실 이제 새 시즌에
11:09또 어떤 것들이 좀 펼쳐질지
11:11미지수들이 많잖아요
11:12그래도
11:122연패를 하기 위해서는
11:14또 경쟁 팀들
11:16선별을 해야 될 텐데
11:17좀 눈여겨본 팀들이 있으십니까?
11:20지금 월 시즌을 치르면서
11:24물론 아쉬운 팀도 있고
11:27잘했던 팀도 있고
11:28하지만
11:29제가 생각했을 때의
11:32선수단 구성을 봤을 때는
11:33또 하나 이글스가 내년에도
11:36저희의 최고의 라이벌이 되지 않을까라는
11:39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11:40또 한 팀을 굳이 고르자면
11:43두산베어스가
11:46내년 시즌에는
11:47좀 더 높은 순위에서
11:51성적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을까
11:55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1:56내년도 어떤 경쟁이 펼쳐질지
11:59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12:00올해 프로야구의 포스트 시즌까지 합쳐서
12:031263만 명의 팬들이 찾았다고 합니다
12:05국내 인기는 굉장히 높은데
12:08또 야구가
12:09국제 경기에서는 성적이 좀 좋지 않아서
12:11이런 부분은 또 지도자로서
12:13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되겠다
12:14이런 생각도 있으실 것 같아요
12:16현재 저희가 국제대회에서
12:21조금 성적을 못 내고 있는 이유는
12:25모든 책임은 저희 감독들한테 있는 것 같습니다
12:29첫 번째로 우리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서
12:34조금 미흡한 부분들
12:37그리고 어떤 좋은 투수들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12:46향후 앞으로 지금 젊은 선수들이
12:50최근 많이 성장을 하고 있고
12:53이 선수들이 주축선수로 성장하는
12:563, 4년 후가 저희가 예전처럼
13:00국제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13:05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13:08현재로서는 조금 실망을 줄 수 있지만
13:12지금 이번 KBO 리그 국가대표를 뽑는 데에서도
13:17지금 4경기가 남아있는데
13:20이 4경기의 주전보다는 결국 KBO도
13:23젊은 선수들의 어떤 발전을 위해서
13:26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저는 뽑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13:30이런 부분들이 결국 쌓이면
13:32당장은 친만감을 줄 수 있지만
13:353, 4년 후를 본다면
13:37저희가 충분히 국제대회에서도
13:40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3:46말씀을 들어보면 선수들의 어떤 성장, 발전, 비전, 미래에 대한 부분들을 강조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13:54그래서 지금 마지막 질문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13:57지금 책 준비하셨잖아요
13:59앞쪽으로 좀 보여주실까요?
14:00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라고
14:04이게 이제 감독님의 책이시죠
14:07네 그렇습니다
14:08책을 한번 더 들어보시죠
14:10저희 지금 화면에 보여드리겠습니다
14:12감독님도 선수 시절이 분명히 있었고
14:16프런트도 거치셔서 명감독 반열에 오르셨는데
14:19선수 시절에 그렇게 빛을 못 봐서 나름 아쉬운 부분도 있으실 것 같아요
14:23그래서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시간을 좀 맞이할 수 있고 만들 수 있을지
14:29그에 대한 좀 이야기를 해주신다면요
14:31제가 이 책을 쓴 가장 이유 중에 하나가
14:36지금 선수들에게도 어린 선수들에게도 저희 팀 선수들에게도
14:42제 후배들에게도 또 저희 코치님들에게도
14:45제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부분들은
14:48제가 힘들게 갔던 실패의 길들을
14:54저는 안 갔으면 하는 거거든요
14:56제가 경험해보니 실패를 하고 간절함에서 다시 우회까지 올라오기에는
15:03가슴에 많은 상처들도 받게 되고
15:06또 무시도 많이 당하게 되고
15:10이런 것들을 저희 후배들이 안 겪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15:17저는 이 책을 쓰게 됐고요
15:20이 책을 통해서 10%라도
15:24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15:27세상을 살면서 핑계의 원망보다는 실패를 경험했을 때
15:33그 실패들을 다시 자연군 삼아서
15:37다시 일어설 수 있고
15:39또 조금이라도 빠른 시간에
15:41자기의 인생들을 성공시켰으면 하는 마음에서
15:45이 책을 내게 됐습니다
15:47알겠습니다
15:48선배로서 아낌없는 말까지 전해주셨네요
15:51저희 지금까지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끈
15:53무적 LG 트윈스의 명장
15:55염경혁 감독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15:57고맙습니다
15:57네 감사합니다
15: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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