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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충남 천안 북일고 야구부 투수 박준현에 대한 학교폭력 처분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앞서 천안교육지원청이 박 군에게 내렸던 '학교폭력 아님' 처분을 취소하고 학교폭력 행위로 인정한 뒤, 가해자 조치 1호 처분인 '서면 사과' 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판위원들은 박 군이 피해자인 같은 학교 야구부 선수 A 군에게 한 욕설 등은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학교폭력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 군은 지난 5월 오랜 기간 박준현으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박준현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군은 키움 히어로즈 지명 이후 학교폭력 혐의에 대해 "제가 떳떳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며 "야구도 야구지만, 인성이 먼저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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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올해 한국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충남 천안 북일고 야구부 투수 박준현에 대한 학교폭력 처분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00:12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앞서 천안교육지원청이 박군에게 내렸던 학교폭력 안임 처분을 취소하고 학교폭력 행위로 인정한 뒤 가해자 조치 1호 처분인 서면 사과 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00:26심판위원들은 박군이 피해자인 같은 학교 야구부 선수 A군에게 한 욕설 등은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학교폭력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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