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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할매'로 돌아온 황석영 "죽을 때까지 일기라도 써야죠"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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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 전
#2424
우리 문단의 원로 황석영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할매]를 펴냈습니다.
오랜 세월 속에 묵묵히 한 자리를 지킨 팽나무를 통해 역사와 문명을 관통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석영의 신작 [할매]는 군산의 한 작은 포구에 서 있는 600년 된 팽나무의 이야기입니다.
동학농민혁명에서 일제강점기, 새만금 간척 등 수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담담하게 그렸습니다.
그동안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을 정면으로 마주했다면, 이제는 인간과 자연의 순환, 결국, 생명의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황석영 작가 : 6백 년 된 어느 한 장소의 나무가 현재의 우리들에게 삶과 죽음 또는 우리가 이룩해 낸 사회와 문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철도원 삼대] 이후 5년 만에 새 소설을 내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 글 쓰는 일이 예전만 같지 않지만 작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시간을 보내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황석영 작가 : 미수가 되려면 한 5년 남았는데, 미수까지는 써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그 다음에 소설 쓰기가 너무 힘들면 일기 같은 형식으로라도 쭉 죽을 때까지 쓸라고 그럽니다.]
황석영 작가는 1962년 등단해 [장길산], [삼포 가는 길], [무기의 그늘], [오래된 정원] 등의 작품으로 반세기 이상 한국문학을 이끌어왔습니다.
22개 언어로 작품이 번역됐고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린 1세대 작가입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황석영 작가에게 지난 11월 문화예술인 최고의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기자:이현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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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우리 문단의 원로 황석영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할메을 편했습니다.
00:06
오랜 세월 속에 묵묵히 한자리를 지킨 팽나무를 통해 역사와 문명을 관통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00:14
박순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
황석영의 신작 할메는 군산의 한 작은 폭우에 서 있는 600년 된 팽나무의 이야기입니다.
00:25
동학농민혁명에서 일제강점기, 새만금간척 등 수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담담하게 그렸습니다.
00:38
그동안 한국 근현대사의 경랑을 정면으로 마주했다면 이제는 인간과 자연의 순환, 결국 생명의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00:47
600년 된 어느 한 장소의 나무가 현지인 우리들에게 삶과 죽음 또는 우리가 일으켜낸 사회와 문명에 대해서
01:02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01:11
북호상 최종 후보여론 철도원 3대 이후 5년 만에 새 소설을 내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01:20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
01:23
글 쓰는 일이 예전 같지 않지만 작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시간을 보내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01:30
미수가 되려면 한 5년 남았는데 미수까지는 써야 되지 않나 이러고 생각하고
01:37
그 다음에 이제 소설 쓰기가 너무 힘들면 뭐 일기 같은 형식으로 해도 쭉 글을 죽을 때까지 쓰려고 그럽니다.
01:48
황석영 작가는 1962년 등단해 장길산, 산포가는 길, 무기의 그늘, 오래된 정원 등의 작품으로 반세기상 한국문학을 이끌어왔습니다.
01:59
22개 언어로 작품이 번역됐고 북호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린 1세대 작가입니다.
02:08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황석영 작가에게 지난 11월 문화예술인 최고의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습니다.
02:18
YTN 박순표입니다.
02:19
제공하였습니다.
02: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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