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오세훈 때리기’ 본격화

채널A 뉴스TOP10

서영교 "서울링 설계 회사, '코바나' 후원받아"<br>전현희 "오세훈에 대한 명태균 특검 수사 촉구"<br>박홍근 "오세훈 5선 도전, 자신 범죄 감추려고"

Transcript

00:00네, 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00:05내년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벌써부터 범여권의 견제를 받고 있는 오세훈 시장.

00:10요즘에 시민들과의 접점을 떨쳐가고 있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00:15한 번으로 만나봅니다.

00:16시장님, 시장님, 시장님 혹시 건강을 위해서 꼭 준비해 주시는 음식 같은 거 있으신가요?

00:33행상 3분 달걀은 준비되어 있고요.

00:37그 다음에 야채 스테이크, 한강무, 오기, 브로콜리 이런 것들은 항상 거기 준비되어 있습니다.

00:54네, 죄송합니다.

00:5711km를 1시간 6분이면 굉장히 빠르게 달린 것 같은데요?

01:01저는 별로 놀랍지도 않은데, 철인 5종 경기 나가시는 시장님 아닙니까?

01:04맞아요, 예전에 한강도 막 수염처럼.

01:06그럼요, 수염을 건너고 자전거 타고 뛰기도 하는데 11km 완주가 사실 오세훈 시장의 큰 대단한 기록이라고 저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01:14다만 연세를 감안하면 사실 작은 성과는 아니죠.

01:1860년생인가? 그렇죠, 나이 굉장히 많잖아요.

01:19그렇죠, 이제 60대 중반 다 합격합니다.

01:21그러니까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서 정말 마라톤에서는 정치권 최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는 분 같은데

01:26어찌됐건 저는 오세훈 시장의 저렇게 건강한 모습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01:31캠페인 전략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01:33어쨌든 오 시장은 지금 여야를 떠나서 압도적인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01:39그건 뭐냐면 에펠탑 효과라고 우리 흥이 얘기합니다.

01:42호불호에 상관없이, 좋아하고 싫어해 상관없이 늘 노출 빈도가 높으면

01:45우뚝 서서는 에펠탑처럼 항상 이목을 집중시킨다.

01:49그게 이제 정치권의 여론조사 지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데

01:52오세훈 시장은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01:55그런 측면에서 어쨌든 이번에 서울시라는 어떤 정체성과 본인의 건강을 잘 매칭시켜서 하는 건데

02:01어찌됐건 본인의 이제 마지막 남은 오선 도전을 위해서

02:05어떤 모습으로 다시 한번 정치권을 또 흔들어댈지 한번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02:10네, 민주당은요. 연일 오세훈 시장 때리기에 열일을 하고 있습니다.

02:16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분들 위주로 그런 것 같아요. 들어보시죠.

02:21서울링을 들어가서 봤더니 설계 회사의 히림이라고 써있더라고요.

02:29코바나 콘텐츠에 후원을 세 번 한 회사거든요.

02:33명태균 게이트의 주요 핵심 의혹 당사자인 오세훈 시장에 대한 특검의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02:42지금 주택 가격도 들썩이고 있고 서울시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02:48신통하다고 주장했던 신통기획의 대상이었던 34%만 구역 지정을 받았습니다.

02:56네, 성치훈 부의장. 서영규 의원은 그런 것 같아요.

03:00코바나 콘텐츠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 거 보니까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주장하는 것 같고

03:05명태균 특검과의 또 의혹을 제기하는 전현희 최고위원도 있고요.

03:11그다음에 박주민 의원은 오세훈 세다는 건 다 옛날 얘기다라고 하면서

03:15주로 많이 하는 얘기가 한강버스 문제 많다.

03:19부동산값 누가 올려놨느냐. 이거 가지고 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3:23일단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03:28아마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서울시장을 꿈꾸고 있는 다른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03:34보통 현직 시장이 뭔가 큰 문제나 지지율이 흔들리지 않을 때는 그렇게 교체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03:40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현직 시장인 오세훈 시장에 대한 공격을 시작으로

03:44뭔가 서울시장 도전에 대한 포문을 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보고요.

03:48그런데 많은 후보들이 고민을 해봐야 되는 것이 서울의 유권자들이 어떤 성향을 보이고 있는가

03:53어떤 식으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인가 이걸 좀 고민을 해봐야 됩니다.

03:57그게 뭐냐면 사실 지난 대선 때 그러니까 올해 대선 말고 지지난 대선까지 넘어가보면요.

04:0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붙었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붙었을 때 그때 평균보다 서울에서 민주당이 더 많이 졌습니다.

04:10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 이길 때도 평균보다는 덜 이겼습니다.

04:14그러니까 서울시의 유권자들은 민주당에 대해서 두 번의 대선 연속 많은 지지를 보내주지 않고 계시거든요.

04:21이 말은 지금 민주당이 최근 수년 동안 보였던 좀 강한 민주당, 강한 모습 이런 거에 대해서

04:26서울 유권자들은 그렇게 우호적으로 보시지 않는다는 것이거든요.

04:29그렇다면 아무래도 중도층 유권자가 서울에는 수도권에는 많은데 특히나 서울에 많습니다.

04:34그렇기 때문에 이 서울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오세훈 시장의 어떤 정책적 부분을 공격을 하고

04:39어떻게 비판을 하고 어떤 식으로 가야 되는지는 저는 어느 정도 그래도 답이 나와 있다고 보기 때문에

04:44민주당 후보 군들 중에서도 저렇게 발언을 이제 하시기 시작하는데

04:48그런 것들을 좀 염려해서 공격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4:51김경제 대변인, 지금 후보 군들이 여권에서는 많죠.

04:55위에 있는 분들이 주로 자천, 타천 또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분도 계신데

05:02이분들로 안 되겠다 싶으면 김민석 국무총리의 차출, 강원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나올 수 있다라는 얘기가

05:09지금 여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 가장 공격 포인트를 삼는 게 부동산 문제인 것 같아요.

05:16여권에서는 임기 넉 달밖에 안 된 대통령이 무슨 부동산을 잘못해서 지금 부동산 값이 오르고 있느냐.

05:22이건 오세훈 서울시장 탓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05:25거기에 대한 얘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05:27저희가 문재인 정부 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부동산 때문에.

05:31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부동산 집값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05:36참 안타까운 게 부동산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그 원칙, 시작 논리를 해야 되는데

05:43여전히 세제나 아니면 대출 그런 쪽으로 이거를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05:50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난 5월에 강남 터미널에 가서 내가 집값을 세금으로 잡지 않겠다 이렇게 공공연하게 말씀하셨습니다.

05:59왜냐? 중도 있는 분들 입장에서는 문재인 시즌2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를 했죠.

06:03그런데 참 재미있는 게 한 두 달 전인가요?

06:06김영범 정책실장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06:10이재명 당시 후보가 얘기했던 거는 공약도 아니고 약속도 아니다.

06:14그냥 하신 말씀이라고 이렇게 딱 하는 겁니다.

06:17그래서 그때 뉴스가 많이 나왔거든요.

06:19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시장에 있어서 공급을 많이 하겠다고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겁니다.

06:28지금 대출 규제와 공급 확대 한 두 번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죠?

06:32두 가지 어떤 공급 대책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이게 실현 가능한가.

06:39특히나 LH가 중심으로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어떤 아파트의 어떤 사이즈.

06:47그리고 원하는 가격으로 나올 수 있겠는가에 대한 의심이 있는 거거든요.

06:51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거는 그 정부의 신뢰입니다.

06:54그렇지만 문재인 정부나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어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07:01나중에 살 사람도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

07:05그래서 미래의 어떤 수요가 현재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거거든요.

07:10그런 측면에 있을 때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07:14본인이 선거 때 얘기했던 것처럼 세금으로는 안 한다.

07:17이걸 명시적으로 하면서 앞으로 공급을 이런 식으로 하겠다는 걸 해야 되는데

07:23결국은 세금으로 집값을 잡을 것 같다는 그런 어떤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07:29그전에 우리가 사야겠다.

07:31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07:32그래 볼 때 이거를 오세훈 시장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한계가 명확하고

07:36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문재인 정부 때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정부의

07:42그 어떻게 보면 콜라보가 그때 부동산 시장을 굉장히 안 좋게 만들었습니다.

07:48그때 뉴타운의 출구 전략에 있었을 때 박원순 시장 때는

07:52일종의 도심 재생으로 했는데 원하는 방식의 그런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외면을 받았습니다.

07:58네. 아마 진보진영이 집권을 하면 부동산 값이 올라간다는 아마 학습 효과 때문에

08:06국민들이 지금 집을 안 사면 큰일 날 거 아니야?

08:09그라고 해서 자꾸만 집을 사다 보니 값이 오르는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08:14김지대 변호사님 요즘에 오철석, 오세훈, 안철수, 이준석

08:19뭐 이런 연대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08:22이준석은 요즘에 붙죠.

08:25그래서 국민의힘과 가까운 뉘앙스의 발언을 많이 하고 있는데

08:29이런 얘기도 했어요.

08:31계엄 국면이 안 끝났으면 이재명 대통령부터 예능에 나가지 말라.

08:35자신들이 웃고 떠들 때는 K푸드, 남들이 지적할 때는 계엄 국면인데

08:39한가하냐고 하는 거는 신호등에 빨간불, 파란불 둘 다 켜는 것이다.

08:44라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08:45뭐 말만 하면 계엄 얘기했다가

08:47또 아니면 이거 K푸드 홍보한다고 했다가

08:51이거 무슨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되느냐

08:53이렇게 이준석 의원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8:55이준석 대표도 뭔가 어딘가에 숟가락을 얹고 싶으신데

09:00자대로 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09:02이준석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 당을 정비하는 일에 먼저 나서야 되는데

09:08아마 개혁신당 자체로만은 내년 지방선거를 임하기가 어려우니까

09:14국민의힘과의 일정한 연대를 꾀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여지고요.

09:20특히 서울, 경기, 경기도에 지금 안철수 의원이 유력하게 출마가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09:29이런 연대를 통해서 나름의 어떤 존재감을 확인해 보고 싶어 하는데

09:33우선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의 입장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9:41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겸에 대해서 어떤 입장입니까?

09:46그 부분이 정말 총상대회할 내란이라는 입장입니까?

09:51아니면 지금도 지금처럼 이렇게 국민의힘과 연대를 모색하는 정도로

09:57윤석열 전 대통령의 어떤 귀한, 윤어게인의 동의하는 쪽으로 지금 본인의 입장을 정하는지

10:04그 부분을 먼저 명확하게 하고 연대를 얘기하든 아니면 독자적인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한다든

10:11이런 모습들을 국민들께 말씀을 드려야지

10:14일단 그런 거 없이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만 비판하는 것으로

10:19개혁신당의 존재감이 올라가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10:24내년 지방선거까지 한 9개월가량 남아 있습니다.

10:28과연 누가 민심을 더 얻을지 지금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

트랜스크립트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