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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2022년 SK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
정부, 이중화 시스템 안 갖춰져 화재에 전산망 마비
정부, 카카오·넷플릭스 등 민간기업에 '재난관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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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이 말로 치면 동사무소죠. 현장에서 대혼란이 발생했습니다.
00:33물론 이제 조금씩 복구는 되고 있지만 궁금합니다.
00:38일단 어떤 곳입니까? 왜 이렇게 전국이 마비가 되는 거죠?
00:43저 안에 있는 것이 데이터입니다. 그 데이터. 정보와 데이터인데 그 데이터가 손실이 되면 두 가지가 마비됩니다.
00:50하나는 국가의 기능이 마비됩니다. 예를 들자면 아까 화장센터라든지 민원 접수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대국민 서비스인데
00:57이 대국민 서비스가 불가능해져요. 그게 이제 국가의 기능이 마비되는 거고
01:02두 번째는 개인의 인증, 그러니까 개인임을 인증하는 어떤 그런 상황들이 많습니다.
01:08예를 들어서 사인이 내가 예를 들어서 거래한다.
01:11부동산 거래를 하건, 사인 간의 거래를 하건 또는 내가 복지에서 뭘 타던 간에 내가 나임을 입증하는 건 나에 대한 데이터를 국가가 인증해야 되거든요.
01:22그 데이터가 바로 지금 대전 본원에 있는 데이터입니다.
01:25이게 마비되면 국가의 기능과 개인의 어떤 사적인 행위, 이것이 모두 다 마비될 수밖에 없죠.
01:31그렇군요.
01:35그런데요. 이번에 불이 왜 났는지 그러니까 화재 원인을 두고도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1:41일단 이번 불의 시작은 배터리였습니다.
01:46그 리튬 이온 배터리가 또 이번 화재의 시작이었습니다.
01:51일단 직접적인 화재 원인은 노후된 배터리에서 발생한 불입니다.
02:19그런데 이 불이 배터리 자체 문제였을지 아니면 작업자의 과실 문제인지도 이제 정확하게 밝혀내야 할 부분인데요.
02:30최근에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굉장히 잇따라서 발생했습니다.
02:41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이렇게 중요한 정보센터라면 이런 것들에 대한 아주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았겠습니까?
02:49맞습니다.
02:50그렇기 때문에 1차적으로 불이 발생한 지점은 리튬 이온 배터리인 게 맞기 때문에 이게 노후화의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진단이 1차적으로는 나오고 있습니다.
03:01기본적으로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2012년도에서 2013년도에 제작이 되고 생산이 됐기 때문에 이미 내구연 한 10년을 한 1년 정도 지난 그런 배터리이기는 한데요.
03:14이 배터리가 직접적으로 노후화됐기 때문에 불이 난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03:21최근에 올 6월에도 배터리 상황을 점검을 또 실사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 그 결과 외관상이나 기능상의 어떤 위험 신호는 감지되지가 않았다는 거예요.
03:32그래서 또 하나 가능성으로 열어두고 들여다보고 있는 게 이 배터리를 이동시키고 있는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분리하는 과정에서 제3업체의 전문성이 비교적 결여된 직원들이 혹시 실수를 하거나 떨어뜨리거나 한 가능성은 있지 않은가.
03:49이 부분까지 전부 두루두루 살피고 있는 상황입니다.
03:54이 리튬 이온 배터리 우리 일상을 아주 편리하게 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잇따라서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불안합니다.
04:04올해 초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부터 지난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포구 아파트 화재까지 모두 리튬 이온 배터리가 화재 원인이었습니다.
04:15자 이렇듯이 위험성이 아주 큰 이 리튬 이온 배터리 과연 이 나라의 중요한 데이터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에서 이걸 써도 되는 건지 또 다른 대안은 없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04:31리튬 이온 배터리는 여러 가지 화재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지금으로서는 가장 충전 효율성도 좋고 수명도 길어요.
04:41현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거기 때문에 이걸 많이 쓰고 있고요.
04:44평소에 시나리오를 세워서 많이 화재가 나면 어떻게 진화하고 빨리 복구할 것이냐.
04:50이거에 대한 여러 가지 훈련들을 민간기업은 하고 있는데 정부는 그걸 안 했던 거죠.
04:57자 결국에는 민간기업들은 지금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여러 가지 대비책을 마련하고 훈련도 하고 있는데
05:06정작 정부는 이런 게 좀 부족했던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거든요.
05:11그러니까 정부가 위험 대책을 미리 세웠어야 한다는 말인 겁니다.
05:16그런데요.
05:173년 전 여러분 기억하시죠.
05:19카카오톡이 전체가 일정 기간 먹통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05:24그 당시에 정부가요 카카오 등 민간기업을 향해서 비상대책 미비를 아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05:36그러면서 강제적으로 이 서버가 마비되거나 화재가 났을 때 이에 대비하기 위한 이중장치를 마련하라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05:45그래서 민간기업들은 그 이후에 이런 먹통 사태를 대비해서 서버 구축의 이중장치를 모두 맞춰놨습니다.
05:54그런데 정작 정부는 그걸 안 했다면서요.
05:58그 이유도 황당합니다.
06:00예산이 없어서.
06:02사실상 책임 정가 방식으로 논의가 흘러가는 부분도 있는데요.
06:06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다시피 3년 전에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가 상당히 큰 사회적 문제가 됐었습니다.
06:12그러니까 왜 백업센터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느냐.
06:15앞으로는 민간기업들이 시민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어느 한 곳이 화재나 다른 사고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똑같은 기능을 수행하고 백업을 할 수 있는 다른 공간을 확보하라라는 정부 지침이 있었고요.
06:30민간기업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06:32정작 그런 지침을 내렸던 정부에서는 이 부분이 제대로 가동되지가 않았던 문제점이 있었던 건데
06:38사실상 예산이 260억 이상이 편성은 됐습니다만
06:44이 부분이 전 정부에서 집행이 되지 않았다.
06:46아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이번 정부의 과실이 더 크다.
06:50정치권 공방으로까지 백업 쌍둥이 센터를 둘러싸고도 번지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06:55정치권의 공방은 조금 접어둬야 될 것 같습니다.
06:58지금 일단 급한 불을 꺼야 되겠죠.
07:02이게 만약에 정치권 공방이나 정쟁으로 번진다면 국민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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