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00:07경찰 수사를 통해 인재정황이 속속 드러났는데요.
00:10정부의 복구작업이 예정보다 더디게 진행되며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00:17우승훈 기자입니다.
00:21배터리 쪽에서 불꽃이 터지고 작업자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00:26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는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던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00:33이번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된 지 한 달째, 경찰 수사를 통해 불법 하도급 등 인재정황이 속속 확인됐습니다.
00:41경찰 조사 결과 국정자원으로부터 배터리 이전 작업을 낙찰받은 업체가 아닌 제3의 다른 업체가 공사를 진행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00:50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은 배터리 이전 설치 경험이 없는 제하도급 업체의 직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8해체하고 이전을 해야 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성이 큰데
01:03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한 작업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01:09공사하는 사람들이 조금 그 부분을 소홀히 대하지 않았나
01:13주전원은 차단했지만 배터리 별도 전원은 차단하지 않았고
01:18배터리 이전 작업 시 충전률을 30% 아래로 낮춰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24절연 작업법과 공구도 사용하지 않아 안전지침 역시 무시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2경찰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국정자원 직원 등 5명을 입건했으며
01:36다음 달쯤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01:43화재로 피해를 본 전산망은 점차 복구되고 있지만 작업은 여전히 더진 상황입니다.
01:48정부는 국정자원 대구센터 이전과 구축을 제외한 전체 시스템의 약 97%를
01:55다음 달 20일까지 복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1:59애초 계획보다 한 달 정도 늦어진 가운데
02:01일부 시스템의 복구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해
02:04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02:10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정자원 공주센터를 찾아
02:13재해복구 체계를 점검하고 정부 데이터를 이중으로 보관해
02:17행정서비스가 장기간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2:22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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