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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


특검, 국민의힘 당원명부 관리업체 압수수색
국민의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기 어렵다"
장동혁 "당원들의 핵심 정보만은 반드시 지켜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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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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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통일교 교인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비교 대조해서 동일한 이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1:42그런데 그렇게 확인된 이름이 11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01:47물론 이 중에는 동명이인도 있을 수 있고 전당대회 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등은 아직 정확히 더 확인을 해봐야 하지만
01:56약 11만 명 정도의 이름이 공통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02:03이 명단이, 윤 의원님, 만약에 11만 명이라는 규모도 사실은 정확하지는 않은 거지만
02:10통일교에서 대거 그렇게 가입을 했다는 그 수사에 속도를 낼 만한 근거가 될 수 있을까요?
02:19글쎄요. 저는 아직까지 너무나 추상적인 상태다.
02:23왜냐하면 일단 이렇습니다.
02:25동명이인 상당히 많을 겁니다.
02:28상당히 많을 것으로 저는 보고요.
02:30그리고 이분들이 이 교인들이 만약에 있다 하더라도 언제 당원을 가입을 했느냐.
02:35어떤 동기로 했느냐에 따라서는 이것이 그냥 일반적인 가입인지 아니면 정말로 조직적인 가입인지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02:43그리고 지금 11만 명, 이 숫자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02:47통일교 숫자가 지금 현재 몇 명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요.
02:51통일교가 전 세계적으로는 330만 명이 가입해 있는 종교입니다.
02:56그렇다면 우리나라 인구 대비의 당원 숫자 규모와 전체 통일교도의 한국 교인 중에 11만 명의 규모를 서로 비교해 본다면 사실은 그렇게 아주 이상한 정도의 숫자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고요.
03:09저는 그리고 민주당에 묻고 싶어요.
03:11민주당 당원들 중에는 통일교도 없습니까?
03:14저는 민주당에서만 이번 압수수색을 찬성하고 이런 식으로 통일교와 유착관계를 밝혀야 된다라고 말씀하신다면 민주당 당원 명부도 까자는 겁니다.
03:22그래서 한번 비교해 보자는 겁니다.
03:24아마 아마 비슷한 숫자가 나올 거라고 보거든요.
03:26저는 그래서 이것은 전혀 유착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합당한 근거도 논리도 될 수 없다고 봅니다.
03:33이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03:34국민의힘에서는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기 어렵다고 했거든요.
03:38이건 왜 그런 걸까요?
03:39일단은 국민의힘으로서는 당원의 어떤 사생활 그리고 개인정보 자체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03:48당원의 어떤 그런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정당의 제일의 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03:55그 어떠한 추측과 억측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답해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04:01김진욱 전 대변인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 부분이 약간 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04:05글쎄요. 그거는 정당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04:08그러나 지금 방금 전에 윤주진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짧게만 좀 반박을 드리면 일단 지금 말씀하시는 정도로 말씀하시는 것은 유착에 대한 의혹에 대한 물타기에 불과하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4:23왜냐하면 지금 특검에서 국민의힘의 통일교원들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가 하는 부분을 밝히고자 하는 것은 일반 국민들 전체에서 얼마나 들어가 있는가를 밝히고자 하는 게 아니에요.
04:36특정한 기간 동안에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집단적으로 입당시킨 그런 행위들에 의해서 입당된 사람들이 있는가 하는 부분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04:4721년도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후보와 홍준표 전 대통령 후보가 경선에서 나온 표 차이가 4만 6천 표 정도의 차이밖에 안 났습니다.
04:58그렇다면 11만 명이 사실이라고 친다면 11만 명이면 그 4만 6천 명의 경선 결과를 얼마든지 뒤집을 수도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05:13그것이 특정 종교와 정치가 유착되면 안 된다고 하고 있는 헌법 제20조 제2항을 정면적으로 위반한 부분이다라는 것 때문에 지금 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05:26이 상황 속에서 근거들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면 될 것입니다.
05:30왜냐, 특히 당원 명부에는 그 당원이 입당한 시기가 정확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방법으로 집단적으로 통일교회에서 가입을 시키려고 했던 기간 동안에 들어와 있는 당원들이라면
05:46그 부분은 일반적으로 그냥 본인이 스스로가 당원 활동을 위해서 입당한 것과는 구별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5:55분명한 건 특검의 국민의힘을 향한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고 국민의힘 내부에는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일 겁니다.
06:06국민의힘은 특검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06:11영장의 기재 내용과 달리 위법하게 집행됐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특검을 고발하겠습니다.
06:229월 8일 발부된 영장을 어제 들고 온 정치적 의도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06:32불리한 정치적 이슈들을 덮기 위해서 굳이 어제라는 날짜를 택해서 특검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생각합니다.
06:44추가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오더라도 저희들이 더 비상한 각오로 우리 당원들의 핵심 정보만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입니다.
07:00윤 의원님 영장 기재 내용과 다르게 위법하게 집행이 됐다는 것은 어떤 취지일까요?
07:08그러니까 영장에는 분명히 당원 명부 전체가 아니라 당원 중에 통일교인과 서로 일치하는 그러한 부분들만 선별적으로 압수수색하라고 아마 영장이 나왔을 겁니다.
07:23그런데 결국은 DB 업체, 데이터베이스 업체를 급습해서 전체 당원 명부를 확보했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영장을 위반한, 위법한 증거 수집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07:33그리고 날짜가 정말 공교롭습니다. 이미 9월 8일에 나온 영장인데요.
07:37왜 이제 와서 열흘이나 지난 시점에 이런 압수수색을 진행했을까.
07:42결국은 최근에 민주당에서 나오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와 대통령실이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하는 이 사법부 흔들기라고 하는 전국민적인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해서
07:53결국은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보복으로 이슈로 이슈를 덮는다. 이런 전략이 아니었나라고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고요.
08:00그리고 지금 또 25% 미국 관세까지 때려 맞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여러 가지 위기를 이런 식으로 돌파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08:10그런데 특검 입장에서 보면 당사 압수수색이 계속 불발이 됐고 또 명부가 공통된 것을 확인하려면 전체를 볼 수밖에 없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요.
08:19당연히 그런 입장입니다.
08:20지금 이번에 처음 압수수색장을 집행하러 들어간 게 아니지 않습니까?
08:25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08:26그동안 1차, 2차에서 국민의힘이 극렬하게 저항을 했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08:35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이고 법치주의를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정당이라면 법원에 의해서 정상적으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08:46그리고 지난 특검에서 1차, 2차 때도 계속해서 얘기했습니다.
08:51전체 당원 명부를 가져가려고 하는 건 아니다.
08:54이미 협조를 좀 부탁한다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 부분에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제 3차 집행에서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DB 관리 업체까지 찾아가게 된 것인데
09:08이것은 국민의힘에서 스스로 초대한 부분이 있다라는 것이고요.
09:14범죄 혐의가 있다라고 된다면 그런 부분이 의심이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09:22법원에서 정상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09:26이 말씀도 좀 드리고 싶습니다.
09:27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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