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골골주민 스튜디오로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골골주민 이연영입니다 웃고 계신데 약간 걱정이 좀 느껴지거든요 뭐가 제일 지금 걱정이세요 아무래도 합병증이죠 제가 요즘 손발이 절일 때가 많거든요 게다가 제가 몸이 너무 붓고 피곤해서 병원에 갔더니만 협심증 우려가 있다고 해서 아유 이거 정말 큰일 나겠다 싶더라고요
00:28아하 근데 이렇게 지금 협심증 지금 진단까지 받으셨는데 이게 당뇨하고 뭐 영광이 있나요 그렇게 걱정하시던 이 당뇨적인 합병증 중에 아주 중증 합병증이 하나죠
00:38심증 자 심장에 있는 이 관상 동맥 관상 동맥이 좁아지면서 실제로 심장 중에 충분하게 혈액이 공급이 안 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00:50근데 점점 좁아지다 못해 확 막히면 그게 바로 신근경색이죠 신근경색의 합병증은 사망입니다 그 사망 얘기까지 나오니까 당뇨하면 이 합병증에 대한 걱정 뭐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01:04우선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 몸에 음식이 들어오면 최장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되거든요
01:12그런데 인슐린은 이 포도당을 혈액과 근육으로 보내서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01:19그런데 인슐린이 분비가 되지 않거나 분비 장애로 작용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포도당이 혈액을 떠돌게 되고 쓰이고 남은 포도당은 이제 소변으로 배출이 되게 됩니다
01:31그래서 당뇨라는 병명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혈당 즉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이 된다 그러면 그 혈액이 있는 이 혈관의 뇌피세포 있잖아요
01:41여기가 손상이 됩니다 그러면 이 손상이 된 틈으로 여러가지 물질들이 들어가서 점점 자라나요 보통 우리가 콜레스테리에 쌓인다라고 표현한 게 바로 그것이죠
01:50그러다가 골골주민처럼 협심증이나 심혈관 질환, 뇌졸증 등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 거죠
01:59그 대단한 세종대왕께서도 혈당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지금 당뇨로 고생하신 거 아닌가요?
02:05옛날에는 당뇨를 귀족병이라고 불렀어요
02:09중국의 의학서 황제내경에 따르면 뚱뚱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은 기름진 음식 때문에 질병에 걸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02:17그 대표적인 역사적인 인물이 세종대왕이잖아요
02:21조승왕 조실록을 살펴보면 세종대왕이 소갈병을 알았다라고 기록하고 있어요
02:25소는 열기가 몸 안의 음식을 잘 태워서 오줌으로 나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고요
02:31갈은 목마름을 뜻합니다
02:33바로 이 소갈병이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당뇨입니다
02:37사실 당뇨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발병률이 1.9%밖에 되지 않아서 희계병이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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