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천사 조각상 기억나십니까? 대가의 작품인 줄 알았더니 사기꾼 작품으로 드러나 수억 원을 주고 산 지자체가 발칵 뒤집혔죠.
00:10그런데 같은 조각상인데도 어떤 지자체는 배상을 받고 다른 곳은 받지 못하는 정반대 판결이 나왔습니다.
00:18어찌된 일인지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4새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화랑 조각상.
00:28청도군이 2억 9천 7백만 원을 들여 이곳에 설치했습니다.
00:32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7조각가 70대 최 모 씨는 자신을 이탈리아 유명 작가의 양아들로 입양된 파리대학 교수이자
00:43전 세계 300여 개 성당에 성상을 제작했다고 청도군에 소개했습니다.
00:48하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00:50최 씨는 다수의 사기 사건으로 복역했고 검정고시로 뒤늦게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00:58법원은 지난 2월 최 씨에게 사기로 유죄를 선고했고 지난달 청도군에 2억 9천 7백만 원을 되돌려주라고 판결했습니다.
01:07최 씨의 조각상은 중국 공장에서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10일부 조각상들은 넘어질 위험이 있어서 이렇게 땅바닥에 내려놨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01:25반면 지난 2019년 최 씨에게 19억 원을 주고 천사상을 구입한 전남 신안군은 배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01:34법원은 최 씨의 이력과 명성이 작품 구매와 연관성이 없다고 봐 사기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01:43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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