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생각해보면 혼성그룹이다 보니까 누구한테 자기 내밀한 그런 이야기를 하기도 힘들었을 거고
00:08맞아요 들어주지도 않죠
00:10강해졌던 거 같아 더욱더
00:12그래서 더 쎄게 했죠
00:14더 쎄게 하고 속은 점점 더 여려지고
00:17맞아요 그러니까 뒤에서 울고 앞에서는 되게 센 척하고
00:21그러다 보니까 네가 사실 이런 저런 게 다 누적되다 보니까 나중에 무대 공포증이 왔을 때도
00:27땅굴 파고 들어갔죠
00:28그리고 몇 년 지났지 3년이지
00:31그때 무대 공포증 생기고 나서 좀 오래 쉬었잖아요
00:35그러니까 이제는 쉬는 게 복귀할 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00:38그러니까 쉬는 게 약간 겁나요
00:40그럴 수 있지
00:41왜냐하면 그 이후로 방송을 하나하나 하기가 너무 힘들었었어요
00:45신지는 일을 안 하고 있다가 이제 인식이 돼버려가지고
00:50다시 시작하기가 좀 힘들었거든요
00:51그래서 불안해
00:52근데 신지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지
00:56그리고 그 기간이 남들이 봤을 때는
00:58어 그러고 다시 나오네 할 수 있지만
01:01본인한테도 그 기간이
01:02다시 나오기 너무 힘들었죠
01:02너무 길게 느껴지죠
01:04너무 지난한 시간이고
01:06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네가 뭐 방송을 나오든
01:09아니면 어떤 행사를 하든
01:11너무 열심히 하는 게 느껴져요
01:12맞아요
01:13재미있어요 요즘에는
01:15심지 직캠 보면 춤을
01:18옛날보다 더 열심히 추더라
01:20타임
01:34됩니다
01:35동네
01:35동네
01:39에일린은 그런 적 없었어?
01:40워낙 강한 무를 부르잖아요
01:43맞아요 맞아요
01:43저도 언니가 했던 것처럼 되게 밝았어요 에너지도 엄청 많고
01:50어딜 가나 막 엄청 분위기 메이커처럼
01:54맞아요 완전 그랬는데
01:56변했어요
01:57많이 변했어요 제가
01:58진짜 계기가 있어요?
02:0018년도 20년도 어머님이 암 판정을 받고 나서
02:05편찮으시고
02:06제가 엄마 치료를 계속 해야 되는데
02:13어떻게 앞으로 미래가 될지 모르니까 돈을 열심히 더 벌어야 되는데
02:17이 무대에서 내가 못하면 앞으로 점점 더 나를 안 불러주겠지? 라는 생각에
02:22무대에 서기가 너무 무서운 거예요
02:24실수하고 노래를 잘 못할까 봐
02:27그러면서 저도 딱 무대 공포증이 오더라고요
02:30그래가지고 너무 힘들었어요
02:32올라가기 전에 맨날 약 먹고 올라가고 무대를 하고
02:37그런 얘기도 둘이 진짜 많이 있어요
02:38맞아요 그런 분들 너무 비슷했어요
02:39그때 신지가 진짜 진심 어린 이야기로 도움을 많이 줬을 것 같아요
02:43제가 물어봤어요 안 그래도 언니는 저도 이제 무대 공포증이 생겨가지고
02:47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02:50그랬더니 없어
02:51그냥 없어요
02:52없어?
02:53저도 아직도 떨어요
02:54없어 이러는 거예요
02:56근데 그게 진짜 딱 그건 거 같아요
02:57고음도 내가 항상 부르던 고음인데
03:00안 올라가요?
03:01갑자기 심리적으로 내가 못 부를 것 같은데 하면 진짜 못 부르고 안 올라가고
03:07그래서 그런 압박감 때문에 너무너무 힘드는데
03:11전 결혼할 사람 만나고 아예 없어졌어요
03:14아 진짜?
03:15네 네
03:16심리적인 게 가장 큰 거 같아요
03:17네
03:18제 동생이나 가족들에게 항상 책임져야 된다는 그 부담감이 없어지고
03:23누가 나를 이제 챙겨주고 보살펴주고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생기다 보니까
03:29부담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생기잖아요
03:31무조건 내 편
03:32무조건 내 편인 사람이 나타나니까 그 부담이 아예 없어져가지고
03:35심리적 안정이 딱 되니까요
03:36안정이 확 되면서 무대 요즘 너무 재밌게 하고 있어요 다시
03:39맞아 요즘에서 다시 밝아졌어요
03:41그게 많이 좋아했어요
03:42그래서 노래도 예전보다 더 잘 되는 것 같고 재밌어요 노래하는
03:47어떻게 만났어요 에일리는?
03:49저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었는데
03:52그 친구가 친한 동생이랑 있다고
03:55그때 한 4, 5명이서 모여서 처음 만났는데
03:58그날은 처음에 서로 관심이 없었어요
04:01처음에?
04:01그냥 수다 떨다가 마침 또 제 서울 공연을 할 때가
04:06제 친구랑 그리고 남편 생일이라는 거예요
04:09와우
04:10그래서 제 친구를 공연에 초대를 하고 싶었는데
04:13또 생일이니까
04:14같이 축시라 한 거죠
04:18딱 등장을 했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거예요
04:20그래서 어? 안녕? 인사를 해줬는데
04:23인연이구나
04:24그래서 이제
04:25거기서 이제 반했다고 하더라고요
04:27설레 때
04:28반한 거야?
04:29노래하는 거 보면 반하죠 반하지
04:31그때 이후로 이제 신랑이 계속 이제 연락도 주고받고 하다가
04:36그 같은 해에 투어를 한 세 번 왔어요
04:39부산까지 도착하고 부천도 오고 막
04:41그게 너무 센나 보다
04:44그니까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싶었나 보다
04:46저 그러다가
04:48잠깐만
04:49본인 노래 제목이 있지 않나?
04:50첫눈처럼
04:51너에게 가겠다
04:52완전 온 거네
04:54그거 좀 해줘 봐요 첫눈처럼
04:56욕심이 생겼다
05:00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05:03주름진 손을 맞잡고
05:05주름진 손을 맞잡고
05:07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05:13진짜 그런 사람을 만난 거잖아요
05:15와 목을 안 풀고도 이 정도예요
05:19그러면 에일리는 왜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어요?
05:22저희가 공동 명의로 집을 해가지고
05:25네
05:26혼인신고를 해야 그게 가능하니까
05:27네
05:28공동 명의로 매매를 해가지고
05:30그래서 신혼집을 매매를 해서 들어갔어요
05:33그 뒤에
05:34그래서 오히려 또 무대 공포증도 없는 거 같아요
05:37내 앉을 일은 없을 거 같아가지고
05:39집이 있으니까 또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05:42에일리가 집 때문에 그럴 거라고 누가 생각하겠어
05:45그러니까 그럴 수도 있죠
05:47그렇죠
05:4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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