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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부재를 감추지 않기로 결심했다?
재치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게 된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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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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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애들이 맨날 학교에서 초등학교 때 맨날 저만 보고 웃는 거예요.
00:03근데 그때는 항상 아버지 직업하고 어머니 직업
00:07뭐 이거 다 써가지고 뒤에서 걷는 게 있었어요.
00:10근데 그게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안 계셔서
00:14근데 뒤에서 걷다가 뒤에 있는 친구가 아버지가 없는 걸 보고
00:18뒤에서 저희 아빠가 없대 이렇게 소문을 내니까
00:21어느 순간 내 얘기를 안 웃더라고.
00:23그래서 이제 중학교에 가면
00:26이게 이제 또 모르겠구나라는 생각했는데
00:28중학교에서도 이제 뒤에서 또 걷어가지고
00:30그때는 뭐 그렇게 자꾸 집에 TV 있는 사람
00:33저희 때는 그랬어야지.
00:34맞아요 맞아요.
00:35오디오 있는.
00:36아버지 직업 꾸모.
00:37근데 아버지는 아예 안 쓰니까.
00:39집이 있냐 없냐.
00:40뭘 그렇게 조사를 하려고 걷어가고
00:42중학교에 올라갔는데 중학교에 그게 또 반복인 거야.
00:45또 저거.
00:46학교 초창기 때는 나보고 웃어.
00:47근데 또 저거 나니까 이제 또 이제
00:49그게 진짜.
00:50웃음이 또 나를 보면서는 없어진 거야.
00:53그래서 이제 고등학교 때 가서 이거 조금
00:56다르게 어떻게 생활을 해봐야 될까.
00:58이게 난 개그맨이 계속 하고 싶은데.
01:00이 생각을 했는데.
01:01그때 고등학교 1학년 때
01:02각 학급에 한 명당
01:04제일 조금 집안이 형편이 어려운 친구는
01:07급식비를 안 받는다라는 얘기를 한 거예요.
01:09그래서 이제 선생님이 자기네 집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01:14교무실로 찾아와라고 했어요.
01:16근데 아무도 안 갔나 봐요.
01:18근데 그 다음날 또 와서 조회 시간에 자기네 집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01:22선생님 찾아와.
01:23급식비 무료야.
01:24그렇게 된 거예요.
01:25그걸 일주일 동안 하신 거예요.
01:26아무도 안 갔나 봐.
01:27근데 이제 일주일 뒤에 이제 끝나고 나서
01:29이제 제가 그때는 이제 이상준이 아니라 이대호였는데
01:32야 이대호 왜 안 와?
01:34이게 된 거예요.
01:35교실 안에서?
01:37왜?
01:38학생이 다 있는데서?
01:39뭐 이렇게 된 거예요.
01:40그러니까 또 이제 내 얘기를 안 웃더라고.
01:45야 이거를 어떻게 이겨낼까?
01:47그러다가
01:48이제는 그냥 내가 이제 고2 올라갈 때는
01:51아빠 없는 거를 내가 먼저 얘기를 하자.
01:54그러니까 된 거예요.
01:55그래서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01:57뭐 아빠 얘기 뭐 이런 게
01:58야 나는 아빠가 없어.
01:59야 나는 아빠가 없어.
02:02야 니네 아빠 뭐 해 보이는 거야.
02:03야 나 아빠 없는데 그런 얘기 하기 있냐?
02:05뭐 이런 식으로 간 거예요.
02:07오히려 그냥 내가 그냥 공개를 해버리니까
02:09얘네들이 그거에 더 웃고
02:11어 이것도 이게 웃음이 되고
02:13제가 먼저 저렇게 하니까
02:14우리가 굳이 그렇게 안 봐도 되겠다.
02:16이게 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02:18그러면서 저의 개그 스타일이 약간
02:20달라졌어요.
02:21생긴 거예요.
02:22그러면서 내가 있는 아픔을
02:24갖고 있지 말고
02:25공개를 하자.
02:26그렇지.
02:27그런 생각을 하면서 좀 개그를 만들다 보니까
02:32관객들과 소통을 했을 때
02:34조금 이렇게 더 재밌게 이렇게 소통을 할 수 있는 개그를
02:37나만의 개그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02:39어렸을 때 그 환경이.
02:41저는 얼굴에 이제 각이 졌다고 어릴 때 애들이 네모네 네모네 하고 저는 별명을 제가 스스로 아네모네라고.
02:47맞아 맞아.
02:48꼬대름인데 네모네 하고 저는 이제 데뷔 때부터 제가 그렇게 많이 했고 그리고 목소리가 허스키하니까 그것도 이제 많이 놀림을 받았는데 근데 그걸 제가 내가 나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면 이게 자꾸 말을 안하게 될 거 아니에요.
03:05맞아 맞아.
03:06그래갖고 저는 이제 처음이라 그래요.
03:08처음이라 놀라셨죠?
03:09두 번 들으면 좋고 세 번 들으면 밤에 내 목소리 생각난다.
03:13이걸 제가 계속 이렇게 했었어요.
03:15맞아.
03:16이렇게 해야 돼.
03:17좋은 생각이다.
03:18숨기지 말고 계속 해야 돼.
03:19그리고 또 저는 사실 어릴 때 라면 봉지에 쌀을 가져간단 말이에요.
03:24그래서 그 반에서 가장 어려운 친구한테 그걸 줘요.
03:28근데 그걸 제가 계속 받아갔단 말이에요.
03:30진짜?
03:31근데 이상하게 제가 좀 성격이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03:36왜냐면 이걸 가져가면 우리가 좀 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잖아요.
03:42쌀밥을 먹을 수 있으니까 저는 너무 좋았어요.
03:45근데 집에 딱 가면 저뿐만 아니라 우리 오빠도 그걸 받아야 돼.
03:50쌀부자네.
03:51쌀부자.
03:52그러면 제가 오빠 잘 됐다!
03:54이러면서 우린 두 동아리다! 이러면서 되게 좋아했었어요.
03:58근데 이제 어릴 때부터 약간 성격이 좀 이렇게 좀 밖으로 저는 좀 노출을 시켰었어요.
04:05나도 이거 화상을 공개했더니 나은 거야.
04:08그쵸?
04:09용기를 내는데 오래 걸린 거지 딱 했더니 나은 거야.
04:13맞아 맞아.
04:14그리고 예전에 제가 화상 환자니까 혹시나 이 사람이 나를 싫어할까 봐.
04:19눈치를 너무 많이 둔 거예요.
04:21그래서 이 트라우마를 못 이겨서 병원을 갔어요 어머님이랑.
04:26수술을 이제 제대로 받아보려고.
04:29근데 병원에 갔는데 한 5세 정도 되는 소녀 여자아이가 흰색 원피스, 예쁜 원피스를 입고.
04:37이만한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04:40모자 큰 모자.
04:42어머님이 쓰레기 같은 걸 주면서 저기 휴지통에 버리고 와 했는데 얘가 이렇게 가가지고 휴지통에 이렇게 버리는데 키가 작으니까 쓰레기통에 모자 챙이 걸린 거예요.
04:55그래서 모자 챙이 이렇게 탁 넘어갔는데 전신 화상이라서 머리털이 몇 개 없는 거예요.
05:02얼굴 소녀였어요.
05:05그래서 그거 보고 내 상처가 저 아이에 비해서는 너무 작구나.
05:12그때 좀 생각을 좀 달리 하게 됐어요.
05:15이게 좀 안 좋은 마음일 수도 있는데.
05:17근데 주인 얘기를 강간 숯먹다가 들어보면 가끔 그런 생각도 돼요.
05:23얘 얘기를 가지고 하나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어.
05:27그럼 진짜 영화지.
05:29사실은 10세 때 이 얘기를 실제로 영화 시나리오로 써서 투자 심사를 봤어요.
05:35근데 거기서 이메일로 연락이 왔어요.
05:38이런 허구의 세계.
05:42진짜 있었던 일을 했는데.
05:44그거를 허부라고 얘기한 거야?
05:47이런 허구의 세계로 청소년들을 선동하는 게.
05:50야 인사연 누구야?
05:52네?
05:53인사연 누구야?
05:543대 메이저 배급사에서 이메일로 왔어요.
05:57그러니까 그것도 믿기지 않은 이야기인 거야.
06:00제가 그 이후에 단편 영화를 찍어서 감독으로 갔어요.
06:06갔더니 다시 그 시나리오 달라고.
06:09그러니까 달라지지.
06:10달라 그러더라고.
06:11그래서 그때는 내가 화가 났지 꼬라지가 났지.
06:13나 힘들 땐 안 도와주고.
06:15내가 간네 갔다 오니까 바뀌어?
06:16안 줘.
06:17근데 내가 독립영화제 심사위원을 하고 있거든.
06:21근데 거기 가면 얘가 역사야.
06:24진짜.
06:25대단해.
06:26제가 독립담 편 영화를 60편 찍었다는 거 아무도 모르죠.
06:30정말 대단한 거야.
06:31저는 국내 영화제 안 가본 데 없고요.
06:33아니요.
06:34그럼 진짜.
06:35깐네 영화제는 3번 갔어요.
06:37운이 아니죠.
06:383번 갔어요.
06:39실력이죠 완전.
06:47나 혼자 어딨어?
06:51근데 그때 당시에는 배우가 연출을 하거나 제작을 하는 거에서.
06:55그래도 흔치 않았어.
06:56흔치 않았어.
06:57흔치 않았어.
06:58절대 곱게 안 보고.
06:59되게 봉지적이야.
07:00그러면 선배들이 난리를 피웠어요.
07:03연기나 똑바로 해.
07:04연기가 뭐 당한 거 하고.
07:06그래서 캐스팅도 안 됐어요.
07:08그래서 제가 깐느라 갔을 때도 외신기자 한국에서 출장 오신 두 분이 있으셨는데.
07:14빌었어요.
07:15절대 내보내지 말아요.
07:16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모르는구나.
07:18몰라요.
07:19근데 그게 왜 사람들이 몰랐냐.
07:21제 본명이 김준호거든요.
07:24감독 이름이 김준호예요.
07:26모를 수밖에 없겠네.
07:28고주는 지금 활동명이라서 이게 다른 사람인 줄 아는 거죠.
07:31지금 처음 얘기하는 거예요.
07:33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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