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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의 시어머니를 보고 반했던 이경실!
시아버지는 오이를 전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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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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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 진짜야. 나 수지가 너무 이쁘더라고. 수지하고 왜 어떻게 알게 됐냐면 어떻게 처음 만나신 거예요?
00:06개며느리라는 프로가 있었어.
00:08아 있었어. 있었어. 개그맨들의 며느리.
00:11내가 또 개그맨 중에 시어머니가 된 사람이 없더라고.
00:16근데 그냥 우리 아들이 그냥 나를 그냥 어떻게 해서든 이런저런 일을 하게 해주려고 해보면 시어머니를 만들어줬어.
00:26하여튼 아들이 그렇게 해줘서 내가 그 개며느리의 시어머니 입장으로 나간 거야.
00:31근데 우리 수지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어.
00:34그래서 시어머니랑 이렇게 나오시고 그랬어.
00:37근데 수지도 이쁘지만 시어머님이 그렇게 마음에 들더라고.
00:42시어머님이 너무 좋으신 거야.
00:45고우시고 그리고 수지를 너무 예뻐하는 거야 진짜.
00:48진짜 수지를 그야말로 쪽쪽 빠른 식이야.
00:51그리고 시어머님도 말씀은 안 하시지만 너무 좋으시고.
00:54그리고 또 시어머님이 오이농사를 지는데 무슨 학자 같아.
00:58그냥 농사 지는 분이 아니라.
01:00맞아요.
01:01오이를 굉장히 타고들어서 이거 좀 연구를 많이 하시는.
01:04그런 오이는 누구나 먹고 싶잖아.
01:06먹고 싶지.
01:07그랬는데 아버님 오이를 몇 번 보내주셨어.
01:09그래서 몇 번이나?
01:11그래서 내가 그걸로 그때 자기 입어온 장아찌 만들고 그랬어.
01:16선배님이 사진도 보내주셨어요.
01:18그때부터 내가 요리를 하셨잖아.
01:20와 그렇구나.
01:22저희 어머니를 너무 좋아하시고 저랑 이 고부 간의 관계를 너무 예뻐하셨는데.
01:27이제 시간이 그 녹화를 하고 지나고 나서 가장.
01:30오늘도 여기 촬영장에 오면서 뭔가 차 안에서 한번 뭔가 뭉클한 그게.
01:36저희 어머님이 요거 촬영을 하고 이제 하늘나라에 가셨어요.
01:40그래.
01:41그래가지고 근데.
01:42그래서 저는 선배님 딱 하면.
01:44시어머님처럼.
01:45어머님이 너무 막 생각이 나가지고.
01:47맞아.
01:48그래.
01:49그래가지고 사실 저희 어머님이 이제 가셨을 때.
01:52제가 SNL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01:55혹여나 이런 게 뭔가 기사가 나서.
01:58제가 좀 거기 감정이 이렇게 들어가 있으면.
02:02뭔가 제가 본업에 이렇게 했을까봐.
02:05선배님한테만 따로 연락을 드렸어요.
02:07선배님 앞에만 말씀을 드렸어요.
02:09어머님이 아프시다는 거야.
02:10어머님이 아프시대요.
02:11그래가지고 어머 어떡하니 싶어 가지고 그대로 이제 계속 죽어봤는데.
02:15맞아요 맞아요.
02:16근데 어느 날 돌아가셨다고 그래가지고.
02:18맞아요.
02:19그래서.
02:20뭔가 딱 선배님이라고 딱 떠오르면.
02:23뭔가 저희 어머님이 막 생각이 나가지고.
02:25지금도 이렇게 먹는 게 저한테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02:31아유 세상에
02:34바쁘지만 수지야 바쁘지만 한 번쯤에 이렇게
02:38엄마 음식 먹고 싶을 때 있지?
02:39맞아요 맞아요
02:40그럴 때 있지?
02:41그러면 나는 요즘 집에서 내가 밥을 해
02:44그러니까 전혀 부담 갖지 말고
02:46너 뿐만 아니라 다른 후배들도 우리 집 오라고 그래
02:49나는 사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02:51집에서 뭐 하는 걸 좋아해
02:52우리 집순이죠
02:53우리 친구들 만날 때도
02:55야 우리 집에서 먹을까? 이런 말 많이 해
02:58그러니까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03:00그럼 날짜 맞춰가지고 내가 이렇게 해줄게
03:05사실 음식이라는 게 약간 위로?
03:08위 안에 힘이 있잖아요
03:10맞아요
03:10예전에는 이렇게 친구가 좀 덜 바쁠 때
03:14젊었을 때는 이렇게 막 차려놓고
03:16우리를 한 번씩 1년에 한 번씩 초대를 하면
03:18우리가 이렇게 와서 먹고 여기서 늦게까지 놀고 이랬는데
03:21어느 날 내가 좀 힘든 해가 있었어
03:24힘든 몇 년이 있었는데
03:26이 친구가 우리 친구가 이렇게 한 번 차려주고 싶다고 그러는 거야
03:31근데 그 차려주고 싶다는 말 자체가 너무 감동스러운데
03:35이 상다리가 이런 상이 두 개 있었지?
03:38이렇게 더 긴 거
03:39아주 큰 상이
03:40어 이만이 아니라 길게
03:42가득 채워놓은 거야
03:44부르고 싶은 사람 다 부르라고 했더니
03:51내가 나보고 다 부르라고 그러더라고
03:53그랬더니 이제 사우나 친구들
03:55저 안 봤어
03:56응?
03:57그때는 모를 때
03:58그때 2010?
03:5917년
03:5917년
04:00그래가지고 내가 우리 보은이 하면은 그때를 잊을 수가 없어
04:04너무 내가 그때 굉장히 힘들 때였거든?
04:08정말 힘들 때였는데
04:09그날 내가 너무 여기 막 이렇게 막 가슴이 따뜻하고
04:12너무 행복해가지고 집에 가서 엄청 울었어
04:15너무 나한테는 티를 하나도 안 돼 워낙
04:18워낙
04:19근데 사실 친구는 너 힘들지? 뭐 이거보다는
04:24그냥 옆에서 이렇게 지켜보다가
04:26저 사람한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04:29지금 저 사람한테 가장 필요한 건
04:31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위로거든
04:33난 그걸 해주고 싶었던 거야
04:35음식은 두 번째고
04:36그러다 보니까 장소가 여기 너무 프라이빗하고 좋잖아
04:39그러어
04:40그래서 오늘도 여기서 하는 거야
04:41아 여기 선생님 작업실이에요?
04:43네 여기 제 스튜디오에요
04:45이 많은 그릇이 가정집에 있겠니?
04:47아 그렇구나
04:48이보은이 우리 연구가 스튜디오야
04:51몇 개 없어져도 모르겠네
04:53다 알아
04:54이따 가져갈 생각 하지도 마라
04:57아쉽다
04:58새로운 캐릭터가 만들까 했는데 안 되겠네
05:00그릇은 괜찮고 냉장고 하네
05:03뭐 있는지 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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