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사면 후 김복동 할머니 묘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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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마녀사냥' 주장 기고문도 공유<br>윤미향, 위안부 할머니 언급…억울함 호소?<br>안철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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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부터는 조 전 대표와 함께 사면복권을 받은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이야기하겠습니다.

00:05윤미향 전 의원이 사면복권 이틀 차를 맞아서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00:12분해 넘치는 사랑이 참 고맙습니다라고 하면서 해시태그로 김복동의 희망이라고 했는데요.

00:18이민찬 부위원장님, 사실 윤 전 의원 유죄 확정 혐의 중에는 김복동 할머니 관련 혐의도 있잖아요.

00:24맞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부의금이나 이런 부분을 개인 계좌로 받아서 논란이 됐고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죠.

00:34사면이라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정치적인 행위죠.

00:37그런데 이 사면을 당하는 사람은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를 하고 자중을 하는 게 그동안의 모습이었어요.

00:44제가 윤미향 전 의원이 요즘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00:50들어가 봤는데요. 가장 상단에 우리 고정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00:53그 고정하는 글을 보니까 지난해 11월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 본인이 썼던 글을 고정을 해놨어요.

01:00그 내용을 보면 나는 무죄라는 주장이에요.

01:03그러니까 윤미향 전 의원은 여전히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도 지금까지도 본인의 행동에 대해 사과나 반성을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인 거죠.

01:14그런 분이 광복절에 사면 복권을 받았기 때문에 국민적 분노가 더 큰 것이거든요.

01:20본인은 억울하다고 주장은 하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하는 고객적 활동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더 철저하게 금전 관리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01:31그런데 본인이 영수증 몇 개 챙기지 않았다고 유죄를 받는다는 이런 항변을 하는 것은 본인이 내가 잘못했고 유죄라는 것을 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01:40저는 윤미향 전 의원이 지금 김복동 할머니에 대해서는 자꾸 언급을 하지만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어요.

01:48저는 이런 모습을 볼 때 국민들께서는 이 사면 복권이 과연 맞는가 하는 의문과 우려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1:57자신의 떳떳함을 주장하기 위해 김복동 할머니를 계속 언급한다라는 취지의 해석이신 거네요.

02:02그럼 박창진 부대변님은 생각은 어떠신지 들어보겠습니다.

02:05그 윤미향 의원이 가지고 있는 이 범죄의 혐의점이나 판결과 관련해서는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02:16다만 저희가 분리해서 봐야 될 것은 그분이 여태까지 해왔던 살아왔던 역사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02:24예를 들자면 전쟁 성범죄 피해자들과 관련해서 이것을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기시키고 이 활동을 통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에는 시 입장에서 성범죄자들, 피해자들의 동상을 세워서

02:43이 의미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일까지 진행됐던 이 단초가 윤미향 전 의원이 만들었던 정의원의 활동의 이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02:53라는 점을 볼 때 우리가 개인사에 있어서 이런 문제와 또 그동안 공적인 업무로 만들어왔던 역사와는 좀 분리해서 봐야 된다.

03:03그 가치도 인정해줘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3:06네, 윤 전 의원은 SNS를 통해서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SNS 글 같이 보면서 이야기해 볼게요.

03:14자신은 마녀사냥을 당했다라는 취지인데요, 장 변호사님.

03:18앞서서 저희가 오늘 방송 시작할 때 짚어주셨듯이 사면이라는 것이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마녀사냥을 이렇게 거듭 주장하고 있네요.

03:27그런데 그 당시에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제기됐는지를 보면 8개 혐의로 기소가 됐는데 7개 무죄를 받았습니다.

03:33그 당시에 착복을 해서 부동산 매입에 썼니 안 썼니 굉장히 논란이 확대됐지만 그런 부분은 다 무죄였어요.

03:41지금 기부금 법 위반으로 좀 유죄가 나온 부분도 김복동 할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시민사회장으로 장례식을 치르자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03:52그러니까 이걸 시민사회단체의 법인 계좌를 만들 그런 시간적 여력이 없었던 거예요.

03:58본인 계좌로 받았습니다.

03:59이거는 착복했다고 관련 판결문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04:02왜냐하면 지원해줬던 시민사회단체한테 장례 비용을 다 치르고 나눠줬거든요.

04:07다만 이 계좌가 개인 계좌였다는 이유로 기부금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04:13본인으로서는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바로 윤미향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지으면 수사가 이런 방향으로 진행이 됐을 것인가에 대한 억울함과

04:21그런 부분에 대한 항변이 좀 녹아져 있는 것 같고요.

04:24다만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된 부분까지 잘했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04:29오늘 신동화에서 굉장히 날카로운 비판보도가 하나 나왔던데 구장부장께서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아서 여쭤보겠습니다.

04:37앞서 조국 전 대표도 마찬가지고 윤미향 전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04:41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어떻게 보면 대법원까지 확정 판결 받으신 분들 아닙니까?

04:491심, 2심에서 못 걸렀던 것을 대법원 최종심에서 법률로도 따져보니까 이것은 죄가 있다고 판정한 것입니다.

04:57그래서 본인들은 그거에 따른 형벌을 받은 것입니다.

05:01그것에 대한 사법 질서를 존중하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운다라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 법과 원칙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5:12대법원에서 확정 판결 받은 그 두 사람이 그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잘잘못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사과하지 않고

05:19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사면과 복권에 대해서만 나는 이제 사면되고 복권됐으니까 나는 이제 죄가 없어졌다.

05:27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까?

05:30자신들은 그렇게 주장할지 모르겠지만 제3자 입장에서 볼 때는 그렇게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05:36그렇게 국론을 분열시켰던 당사자가 저렇게 떳떳하게 말과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이냐.

05:42이것이 국민적 상식과 법감정에 맞는 것이냐.

05:46이런 따가운 질책이 있다는 것을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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