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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행사 진행 1시간 넘도록… 눈도 안 마주쳐
송언석 "정청래, 옆자리 앉았지만 쳐다보지도 않더라"
이 대통령 "임명식 오시라" 송언석 "우린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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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저녁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임명시께서 국민 임명장을 받습니다.
00:03이에 앞서서 오늘 오전에는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이 됐는데요.
00:07이렇게 보시는 것도 나란히 옆에 앉은 정청래, 송원석 두 사람 그런데 안반보다
00:30아까 기자들이 무슨 말을 했느냐고 자꾸 궁금해한다 그래서 제가 그냥 이 자리에서 얘기하겠습니다.
00:36대통령이 오늘 저녁 행사에도 좀 오시죠 라고 얘기를 합디다.
00:40그래서 제가 그냥 조용히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가지 않겠습니다.
00:44그런 말도 안 된 그런 자리에 가는 것보다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원회 위원장님들을 만나는 이 자리가 훨씬 소중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0:5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내 옆에 앉았더라고요.
00:56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00:58저도 똑같습니다.
01:00사람하고 악수한다 이런 이상한 얘기를 했던데
01:04누가 정청래하고 마음 편하게 악수할 사람이 있겠어요.
01:09송원석 원내대표가 꽤 격앙됐네요.
01:12윤주진 위원님.
01:13지금 이 두 여야 대표가 여야 수장이 14일 만에 첫 만남이었는데
01:17정치권 오래 계셨는데 여야 대표가 앞만 본 거 처음 보셨죠?
01:22물론 이렇게 냉랭한 분위기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01:25사실 이렇게 완전히 서로가 서로를 좀 약간 투명인간 취급하는 그런 여야 대표의 모습은 저도 참 정말 생소합니다.
01:31그렇죠.
01:33하지만 지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01:35왜냐하면 신임 당대표로 취임한 정청래 대표가 취임 일성이 뭐였냐.
01:40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다.
01:42그리고 곧바로 국민의힘은 이제 마땅히 해산돼야 된다.
01:46이런 식의 주장을 계속 반복했거든요.
01:48만약에 정말 이렇게 오늘 국민 임명식이라는 것도 있는데
01:52만약에 정말로 야당의 대표가 좀 기꺼이 참여하고 또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길 바랬다면
01:59사실 적어도 한 일주일 정도 전부터는 좀 정지 작업이 필요했다.
02:02그러니까 야당 대표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02:06사실 여당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런 위치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02:10국정을 통솔하고 있는 여당으로서 정치적인 여유가 있는 것이고
02:14또 지금 엄청나게 많은 의석수의 차이를 갖고 있는 만큼
02:17야당을 배려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02:20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천혜 대표가 너무나 강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02:23여기서 야당 대표가 같이 먼저 호응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정치적으로 좀 어려운 것이겠죠.
02:30아시잖아요.
02:31옆자람과 한마디도 안 하고 앞만 보는 게 얼마나 불편한지를
02:35두 사람이 오늘 저 1시간 가까운 행사 자리에서
02:38정말 눈 한 번 안 맞췄다.
02:40송원성 원내대표가 함께 경향되게 얘기를 했고
02:43송원성 원내대표 하나 더 얘기한 게 있어요.
02:45박성민 성관님.
02:46오늘 저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는 송원성 원내대표가
02:51눈도 마주치고 악수도 했는데
02:53이재명 대통령이 이랬다는 거예요.
02:55송원성 원내대표에게.
02:56임병식 오시라 그랬더니 우리 안 갑니다.
02:58저 얘기까지 아예 송 대표가 공개를 해버렸어요?
03:02네.
03:03그런데 사실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요.
03:07이미 참석 요청을 했는데 거절했다는 사실은 다 알려진 바가 있고
03:11사실 송원석 비대위원장의 저런 행보는 어떻게 보면
03:14지지층 용을 위해서 굳이 저런 이야기를 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03:19사실은 송원석 원내대표도 잘 아실 거예요.
03:22대통령께서 취임하시고 얼마 안 돼서 야당 대표를 직접 만나시기도 했고
03:26여러 가지 협조 요청, 협치에 대한 의지 이런 것들을 대통령께서 충분히 보여주셨던 만큼
03:31사실 지금 정치적으로 사면이라든지 여러 이슈가 있기 때문에
03:35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특검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03:39특검에 대비해서 똘똘 뭉쳐야 된다 이런 기조가 있는 것은 알겠으나
03:43그럼에도 어떤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에까지 불참을 하면서까지
03:48어떤 강경투쟁 기조를 이어가야 되냐
03:50그것이 과연 전략적으로 지금 야당이 취할 방향이냐라는 데에 대해서는
03:54저는 좀 의구심이 있거든요.
03:55그래서 결국에 저 이야기를 일부러 이야기를 했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
03:59저 이야기를 공개한 것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04:02지금 강경하게 대여투쟁을 하겠다 이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04:06여야 대표가 정말 앞만 보고 있는 것과 또 하나 눈여겨볼 장면이
04:11오늘 광복절 경중식에서 있었는데 구장부장님.
04:14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이 안철수 의원이 이 자리에 참석해서
04:18아예 검은색 플랜카드 현수막을 들고 조국 윤미향 사면 반대.
04:24경호처 제지에도 꿋꿋하게 들었다.
04:27한 30분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04:30물론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는 자신의 뜻을 저렇게라도 표현하는 것이
04:36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04:38그런데 저는 저것이 표현의 자유인가 약간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04:42왜냐하면 지금 당대표 선거에 나온 후보 중에 한 사람 아닙니까?
04:47다분히 자신의 어떤 정치적 입지, 정치적 어떤 지지세 결집을 위한 돌발 행동이
04:53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55안철수 의원이 저 플랜카드를 드는 바람에 오늘 저 행사가 왜 있었는지가
04:59지금 잊혀지고 있는 것 아닙니까?
05:01오늘은 대한민국이 다시 빛을 회복한
05:05광복 8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05:09일제강점기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05:14대한민국을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킬 것인가.
05:18여기에 대한 우리의 뜻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05:22그런데 저렇게 앞서 다룬 양당 대표는 서로 얼굴도 마주치지 않고 그리고 야당
05:28의원은 저런 자신의 뜻을 밝히기 위해서 플랜카드를 들고 서 있는 이 모습을 만약
05:34순국선열들이 보셨다면 대한민국 미래가 참 밝구나.
05:38내가 이러라고 나라를 찾기 위해서 내가 희생했구나.
05:41이렇게 감동하실까요?
05:42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05:44저는 의상도 때와 장소, 경우에 따라서 맞춰 입듯이 해야 할 행동과 말도 때와 장소,
05:52경우에 맞춰서 해야 하지 않을까.
05:54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절제가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무절제한 폭주만 있는 것이 아닌가
06:00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06:02화가 많이 나셨네요.
06:04화가 난 것이 아니라 광복 80주년이 이렇게 분열상을 보이는 것에 대한 굉장히 안타까운 심정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06:12화나신 거 맞아요. 안타까움을 표시하셨는데.
06:15조국 윤미향 사면에 반대한다는 아예 플랜카드까지 안철수 의원이 들었습니다.
06:21새로 나온 여론조사 하나 보겠습니다.
06:23장현주 변호사님.
06:26대통령 잘하고 있다 59.
06:29그런데 눈에 띄는 건 아마 부정평가 잘 못하고 있다가 30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06:3459, 30.
06:365%포인트 떨어졌다.
06:38그런데 부정평가 이유 중에 아까 안철수 의원이 들었던 것처럼
06:43특별 사면이 22%로 가장 많습니다.
06:46이재명 대통령도 이걸 염두에 둬야 할 텐데요.
06:50그렇죠.
06:51정부로서는 여론조사에 1위 1비 하지는 않아야 될 겁니다.
06:55그러지 않고 당연히 국정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일관성을 갖고 운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07:01그렇지만 여론조사에 1위 1비를 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여론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07:06국민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7:10특히나 국민 목소리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다 경청하는 자세 있어야 되기 때문에
07:15이번 여론조사에서 특히 부정평가에서 특별 사면과 관련된 부분들이 부정평가의 1위로 나왔다는 부분들은
07:22또 아프게 받아들여야 될 부분은 분명히 받아들여야 된다는 생각은 듭니다.
07:26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이 진영 간의 대립이 극한으로 가고 있고
07:31좀 분열의 양상이 점점 커지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아마 대통령실도
07:37또 정부에서도 대통령도 아마 좀 낮은 자세를 더 돌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07:41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이야기하는 것처럼 통합의 기조라든지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그 마음
07:46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조금 더 강조해서 국정을 운영해 준다라고 한다면
07:51또는 또 지지율에서 또 국민 민심을 다시 얻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7:56부정평가가 처음으로 30 나왔고 아마 대통령실도 여러 여론의 귀를 기울여야 될 텐데
08:01그 부정평가의 주요 원인이 바로 이번 광복절 사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08:06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80주년 광복절 경축사 여러 메시지를 냈는데 대북 메시지가 있었어요.
08:13그 메시지 들어보기 전에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08:15아시는 것처럼 북한도 우리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호응했다라고 했는데
08:20김여정 허망한 개꿈이다라고 하면서 철거한 적 없다라고 잘라 말했었거든요.
08:27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경축사 대북 메시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8:31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08:37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화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08:44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08:49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08:57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09:04일단 윤주진 의원님 여기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유화 메시지는 확실해 보입니다.
09:10흡수통일 안 하겠다 이런 취지의 오늘 경축사요?
09:13그런데 사실은 이 발언은 좀 위험할 수 있습니다.
09:15사실은 우리 헌법상 엄연히 한반도 전 영토와 부속도서가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09:22이 말은 즉슨 사실은 강제적인 어떤 북진통일 이게 아니더라도요.
09:28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유일무이한 가치 아래 대한민국이 하나가 돼야 된다라고 하는
09:33아주 담대한 원칙을 헌법이 담고 있습니다.
09:36흡수통일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09:41만약 북한이 정말 급변사태에 의해서 체제가 붕괴되고
09:45자유의 물결이 흐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것도 한 흡수통일입니다.
09:51그런데 굳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통솔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09:56흡수통일은 어떠한 경우에도 없을 거다.
09:59이것은 상당히 북한 맞춤형 발언 같은 느낌이 들어요.
10:03또 북한과 서로가 평화적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10:07국민의힘도 그리고 당연히 국민들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10:11사실 북한의 이 암혹한 독재 체제를 과연 계속 방치할 수 있는 것이냐라고 하는
10:17근본적인 물음이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과 같은 발언은
10:21자칫하면요.
10:22북한이 추구하는 제2국가론 그러니까 남과 북이 서로 영구적으로 각각 살자.
10:28이러한 기조에 휩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31박성비서관님, 김정은도 광복절을 맞이해서 처음으로 연설을 메시지를 내놓은 것 같더라고요.
10:39북러 단계를 힘은 무궁화다.
10:41물론 북한이야.
10:42항상 기만 전략, 무시 전략 하면서 미국, 정확히는 우리나라 언급 없이
10:47북러 밀착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10:48이 대북 유화 메시지가 먹히려면 적어도
10:51저쪽이 이제 뭔가 성의는 보여야 우리도 대북 확성기라도 철거하는
10:58이런 것들이 우리도 좀 평행, 동일한 선상에서 해야지
11:04먼저 이렇게 유화 메시지를 낸다고 북한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겠냐.
11:07여러 가지 시각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11:09아무래도 우려라든지 비판은 충분히 있을 수가 있죠.
11:12하지만 그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대북관계에 대해서
11:16사실 굉장히 최악으로 치닫지 않았습니까?
11:19이런 상황들을 고려해볼 때
11:20이 남북관계라고 하는 것의 신뢰가 단 한 순간에 회복되는 것이 아니고
11:24그리고 그동안 좀 장시간 교류라든지 아니면 협력적인 관계 자체가
11:29거의 전무한 상태로 몇 년을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11:33사실 지금도 통일부 측에서 내고 있는 이야기들을 보면
11:36어떤 긴 호흡을 가지고 이끌어 가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11:40결국 우리 입장에서는 평화는 어떤 선택의 영역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1:46결국 우리나라를 진짜로 생각을 한다면
11:48어떤 남북관계를 잘 관리하는 건 역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11:52북한 측에서 여러 가지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지만
11:55우리는 또 여러 가지 방면에서 전략을 고민을 하고
11:58강경한 메시지에 강대강으로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12:01어떤 돌려서 여러 가지 전략들을 고민하는 건 역시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06알겠습니다.
12:06오늘 광복절 이재명 대통령 경축사 얘기와
12:09그리고 오늘 정말 정청래, 송원석 두 사람 앞만 봤던 얘기
12:15지금 정치권 상황을 상징하는 장면이었죠.
12:17여기까지 2위로 짚어봤습니다.
12:19지금까지 들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만나볼 차례입니다.
12:21첫 번째 댓글입니다.
12:23윤무부 박사님 이제 새와 더 가까운 곳으로 가셨네요.
12:27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12:31이러다가 양치기 소년 된다.
12:32폭탄 테러 말씀하셨는데
12:34이러다가 또 과잉 대응도 안 하면 안 되니까 참 고민이 많습니다.
12:39국민의힘 바람잘날 없다라고 하셨어요.
12:42딱 그렇습니다.
12:45사과하면 끝인가요?
12:47죄값은 받아야지요.
12:48라고 하셨고요.
12:49다음 화면 볼까요?
12:51형기 30%만 채우고 나오는 건 반칙 아닌가요?
12:54조국 전 대표의 특사를 비판하신 분 같습니다.
12:57댓글 5개 모두 감사드립니다.
12:59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12:59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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