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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엘리트 코스의 첫 단추, 학교 운동부!
대회를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운동에 호기심을 갖는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국가대표가 사라졌다]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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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이번엔 도심수속 운동장을 한번 살펴보죠.
00:19안양에서 하나뿐인 초등학교 야구부지만 실력만큼은 전국구랍니다.
00:24야구부는 2007년도에 창단을 해서 우승이 한 30회 정도 이상 되고 매년 우승권이고 강호라고 불리는 학교죠.
00:40그래서 늘 찾아와서 야구를 하기도 하죠, 이 학교에서.
00:44박수 한번 맞힙니다.
00:47한 번만.
00:49학년은 6학년이고 이름은 박현우.
00:55포지션은 포수랑 투수를 하고 있습니다.
00:58저는 6학년이고 이름은 박준성이고
01:01포지션은 중견수와 1호수를 맡고 있습니다.
01:05멋진 야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01:08프로 선수가 되고 싶고 국가대표도 하고요.
01:11그다음에는 메이저리그까지 가고 싶었어요.
01:14국가대표가 어디까지요?
01:15국가대표입니다.
01:17요즘에 국가대표가 많이 없어지고 있어서 제가 나가서 홈런 치고 싶습니다.
01:28꿈은 홈런이지만 당장의 경기 출전 명단조차 체육이 버거운 게 현실입니다.
01:34선수 부족으로 인해서 이제 운영상에 어려움이 많이 있죠.
01:42지금 총 몇 명이라고요?
01:4412명이요.
01:45야구가 이제 기본 9명이서 하는 스포츠인데
01:49이게 또 부상이 있거나 또 뭐 개인적인 저기가 있으면은 좀
01:55뭐 후보나 백업 선수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많이 부족한 거죠.
02:01연령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부상 선수까지 데뷔하면 평균 18명이 안전한 팀 구성입니다.
02:11하지만 현재 이 학교 야구부는 졸업반 포함 12명.
02:16사람이 없으니까 그만큼 잘하는 애들도 많이 없고
02:21저희가 졸업하면 시합 뛸 수 있는 인원이 안 돼가지고 시합을 못 뛸까 봐 좀 걱정이 됩니다.
02:28한때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던 초등 야구 명문.
02:35소문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로 운동장은 늘 북적였습니다.
02:41하지만 지금은 선수 인원이 절반으로 줄었고
02:46내 눈엔 고작 8명만 남게 됩니다.
02:50선수가 없으니까 비량이나 이런 거를 쌓아서 대회에 참가하는 게 아니라
02:56그냥 무조건적으로 그냥 오면은 대회에 참가해야 되면은
03:00경기력 면에서도 굉장히 수준이 떨어질 거고
03:05이 팀에 찾아오려고 하는 게 줄어들고
03:08선수가 없으면 결국은 해체가 되겠죠.
03:11야구부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부모님들이 직접 선수 모집에 나섰습니다.
03:25이것도 전에 거랑 바뀌었네요.
03:29전단지만 돌리다 보니까 아이들이 잘 안 받아가는 경향이 있어서
03:33올해는 비닐에 넣고 사탕이나 젤리 이런 걸 넣어가지고 주면은 잘 받지 않을까 싶어가지고
03:45야구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는 아이들은 많은데
03:48막상 야구에 들어와서 선수 활동으로 하기에는
03:52조금 아이들이 잘 접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서
03:56흥미를 좀 이렇게 많이 하면은 좀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가지고
04:04어머니는 어디 가시는 거예요?
04:05안양초요.
04:06누구랑 가세요?
04:07주석이 어머니.
04:08영웅이 어머니요.
04:09두 분이서 안일초?
04:10네.
04:11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4:12고생하세요.
04:13네.
04:14무슨 빨간 펜 이런 분들도 있어요.
04:16지지 말고 하세요.
04:18지지 말고.
04:20네.
04:21오늘의 목표는 단 한 명.
04:27그마저도 요즘은 하늘의 별따기랍니다.
04:32몇 학년이야?
04:33네.
04:34연연초등학교 알아 혹시?
04:35거기 야구부 있어?
04:36한번 잘 봐봐.
04:37오빠 있어?
04:38오빠 야구부 한번 보여줘 봐.
04:41오빠 있어?
04:43아이가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그냥 모든 사람이 지금 상황에서는 돕고서는 같이 해야 되지 않나.
04:53그래야 조금 좀 나아지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5:02누가 더 잘하느냐 보다 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가 더 절박한 시대.
05:07이건 한국 스포츠 시스템 근간에 이미 균열이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05:16실제로 지난 14년간 학교 운동부 3곳 중 한 곳이 사라졌습니다.
05:22피라미드 생각을 하는데 그 밑체가 정말 탄탄해야 위가 정말 흔들리지 않는데 그 근간이 흔들리니까 그 위에 있는 것들도 흔들리잖아요.
05:32그러다 보니까 국가대표가 사라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 않습니까?
05:38인구 감소이기도 하지만 인구가 어떤 식으로든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재능이 없어도 운동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는 그런 학생들이 없다.
05:49그래서 앞으로 5년 10년 지나면 아예 한국 스포츠가 고갈되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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