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정치부 이준성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05이 기자, 조금 전에 발표가 됐습니다.
00:08강선우 후보자는 일단 살렸군요.
00:11우상호 정무수석 발표 내용 앞서 보셨듯이 지명철에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한 명뿐이었습니다.
00:18강선우 후보자는 지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거죠.
00:21부담이 될 텐데 이유가 뭘까요?
00:23우수석은 오늘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를 살리는 이유를 별도로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00:28대통령이 종합적으로 내린 결론이라고요.
00:31우수석이 종합보고를 한 건 어제였지만 저희가 취재해보면 그 전부터 강 후보자는 살릴 것 같다는 기류가 대통령실과 여당 내에서는 일부 감지됐습니다.
00:41강 후보자는 이진숙 후보자와는 다르다라는 건데요.
00:45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00:47결국 일을 잘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00:52이진숙 후보자는 논문 표절보다 답변을 제대로 못한 전문성 부족이 더 문제라는 겁니다.
00:58툭 하고 질문만 나와도 술술술술 후보자님의 교육적 철학이 나와야 되는 거거든요.
01:06굉장히 실망스럽다.
01:08반면 강 후보자는 여성가족부 정책 관련 질의에 무리 없이 답했고 적격자라는 겁니다.
01:14그런데 이 기자 강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보좌진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에서도 사퇴 얘기를 했는데요.
01:22부담이 없을까요?
01:23여기서는 강 후보자의 특수성이 작용했던 걸로 보입니다.
01:27강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현역 의원이죠.
01:30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래 현역 의원 낙마 사례는 0명입니다.
01:35우수석은 오늘 국회의원이냐 아니냐가 고민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했지만
01:3920년 넘는 관행이 깨진다면 강 후보자의 정치 인생에도 치명적인 타격이 되는 겁니다.
01:45이재명 대통령이 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01:47이진숙 후보자는 내가 추천한 사람이 아니다.
01:51혹시 이런 인연이 오늘 결정에 영향을 좀 미쳤을까요?
01:55아무래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거라는 게 여건 내 해석입니다.
01:59강 후보자는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때부터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친명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02:06선대위 대변인도 맡았고 대통령 당선 후엔 국정기획위원회에 합류했죠.
02:11정책적 그리고 정무적으로 신뢰가 깊습니다.
02:13인사 청문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단식 투쟁하던 시절 강 후보자가 이불을 덮어주며 챙겼던 영상이 재부각되기로 했습니다.
02:22이진숙 후보자는 지명 철회를 해버렸는데 이건 어떤 뜻입니까?
02:26보통은 자진 사퇴 형태로 퇴로를 열어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02:30지명 철회를 했다는 건 내가 잘못 뽑았다고 인정을 하는 겁니다.
02:35강 후보자는 살리는 대신 민심을 내가 무시하는 건 아니라는 의지도 보여준 걸로 해석됩니다.
02:40마찬가지로 앞서 진보 시민단체들도 반대를 했습니다.
02:44이곳에 대한 또 다른 부담은 없을까요?
02:46말씀하신 것처럼 지난주 참여연대에 이어 오늘 경실련에서도 강선 후 후보자가 임명하면 국민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2:55민주당 전직 보좌진 협의에도 사퇴 요구를 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강행이 부담되는 대목 분명히 있습니다.
03:01하지만 아직은 여론이 버텨졌습니다.
03:04금요일에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03:11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직후 3일간 진행된 조사였는데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겁니다.
03:18어제 송원석 원내대표가 안 된다고 했는데도 강행하면서 국민의힘도 강하게 반발할 것 같죠?
03:24일단은 여론을 믿고 부담이 되더라도 가보겠다고 결정한 걸로 보입니다.
03:28다만 여권 내에서는 여론을 달랠 추가 행보로 강선 후보자가 직접 결자 해제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03:36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3:3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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