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 #2424
■ 진행 : 정지웅 앵커, 엄지민 앵커
■ 전화연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우 피해 원인과 대책, 계속 짚어보겠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함은구]
안녕하하십니까, 함은구입니다.
먼저 폭우 당시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영상을 먼저 좀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의 거의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보실 수 있는데요. 시민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도 광주 북구청 근처인데요. 흙탕물이 가득 찬 도로에 승용차 운전석 창문에 남성이 이렇게 올라타 있습니다. 앞뒤에 차들도 오도 가도 못하는 그런 모습이죠. 그다음 영상은 광주 전남대 인근입니다. 거리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요. 버스에서 탑승객들이 하나씩 내리고 있습니다. 버스 운행 도중 갑자기 빗물이 불어나 대피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운전하다가 물살이 갑자기 차오르면 저렇게 창문에 올라간다든가 아니면 차량 위로 올라가서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함은구]
우선 차량이 침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1차적으로는 차량 바깥으로 빠져나오시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할 것 같고요.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마 급격하게 수심이 올라가고 자동차 안과 밖의 수위 차이가 발생을 하면 차량 문이 쉽게 열리지 않는 압력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럴 때는 소위 말하는 운전석 쪽에 보면 헤드레스트 목받침 부분의 철제로 돼 있는 부분을 이용해서 유리창 끝부분, 가장자리 부분을 가격을 해서 탈출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자동차 안과 밖의 수위 차가 줄어들게 되면 쉽게 문이 개방이 되고요. 그래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도심지에서 적어도 넓은 범위에서 광역적으로 물이 차오르는 경우에는 말씀드린 대로 차량에서 벗어나서 , 어떻게 보면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위치가 자동차 보닛 위라든가 아니면 자동차 천정 위가 될 테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이용을 해서 고지대로 빨리 이동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조금 전에 전남대 인근의 영상도 함께 보여드렸는데 버스를 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18141832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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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우 피해 원인과 대책, 계속 짚어보겠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함은구]
안녕하하십니까, 함은구입니다.
먼저 폭우 당시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영상을 먼저 좀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의 거의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보실 수 있는데요. 시민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도 광주 북구청 근처인데요. 흙탕물이 가득 찬 도로에 승용차 운전석 창문에 남성이 이렇게 올라타 있습니다. 앞뒤에 차들도 오도 가도 못하는 그런 모습이죠. 그다음 영상은 광주 전남대 인근입니다. 거리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요. 버스에서 탑승객들이 하나씩 내리고 있습니다. 버스 운행 도중 갑자기 빗물이 불어나 대피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운전하다가 물살이 갑자기 차오르면 저렇게 창문에 올라간다든가 아니면 차량 위로 올라가서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함은구]
우선 차량이 침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1차적으로는 차량 바깥으로 빠져나오시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할 것 같고요.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마 급격하게 수심이 올라가고 자동차 안과 밖의 수위 차이가 발생을 하면 차량 문이 쉽게 열리지 않는 압력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럴 때는 소위 말하는 운전석 쪽에 보면 헤드레스트 목받침 부분의 철제로 돼 있는 부분을 이용해서 유리창 끝부분, 가장자리 부분을 가격을 해서 탈출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자동차 안과 밖의 수위 차가 줄어들게 되면 쉽게 문이 개방이 되고요. 그래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도심지에서 적어도 넓은 범위에서 광역적으로 물이 차오르는 경우에는 말씀드린 대로 차량에서 벗어나서 , 어떻게 보면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위치가 자동차 보닛 위라든가 아니면 자동차 천정 위가 될 테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이용을 해서 고지대로 빨리 이동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조금 전에 전남대 인근의 영상도 함께 보여드렸는데 버스를 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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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폭우 피해의 원인과 대책 계속 짚어보겠습니다.
00:03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 교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00:06나와겠지요?
00:08네, 안녕하십니까? 함은구입니다.
00:10네, 먼저 폭우 당시 상황부터 좀 보겠습니다.
00:13영상을 먼저 좀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00:17네, 시민들의 지금 거의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보실 수 있는데요.
00:22시민들이 지금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00:25그 다음에도 광주 북부청 근처인데요.
00:27흙탕물이 가득 찬 도로에 승용차 운전석 창문에 남성이 이렇게 올라타 있습니다.
00:33앞뒤의 차들도 오도가도 못하는 그런 모습이죠.
00:37그 다음의 영상은 이제 광주 전남대 인근입니다.
00:40거리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요.
00:42버스에서 탑승객들이 하나씩 내리고 있습니다.
00:46버스 운행 도중에 갑자기 빗물이 불어나서 대피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00:51자, 이제 운전을 하다가 물살이 지금 보신 것처럼 갑자기 이렇게 차오르면
00:55저렇게 창문에 올라간다든지 아니면 차량 위로 올라가서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01:01어떻게 좀 판단할 수 있을까요?
01:03네, 우선 이렇게 차량이 침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01:091차적으로는 차량 바깥으로 빠져나오시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할 것 같고요.
01:16이렇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마 급격하게 수심이 올라가고
01:21자동차 안과 밖에 이제 수위 차이가 발생을 하면
01:26차량 문이 이제 쉽게 열리지 않는 이런 압력 상황이 발생을 할 수도 있거든요.
01:34그래서 이럴 때는 소위 말하는 운전석 쪽에 보면
01:37헤드레스트, 목받침 부분에 그걸 좀 철제로 돼 있는 부분을 이용을 해서
01:43유리창 끝부분, 가장자리 부분을 이제 가격을 해서 탈출할 수도 있고요.
01:49그리고 이제 자동차 안과 밖에 이제 수위 차가 줄어들게 되면
01:54또 이제 쉽게 또 문이 개방이 되고요.
01:57그래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01:59이 도심지에서 적어도 이렇게 넓은 범위에서
02:04광역적으로 물이 차오르는 경우에는
02:07말씀드린 대로 차량에서 벗어나서
02:11어떻게 보면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위치가
02:14자동차 그 뭐 본위라든가 아니면 이제 그 자동차 그 천정미가 될 테니까요.
02:22그런 부분들을 좀 이용을 해서
02:25좀 고지대로 빨리 이동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02:30네. 그리고 저희가 조금 전에 전남대 인근의 영상도 함께 보여드렸는데
02:35버스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갑자기 물이 타다 보니까
02:38이제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들을 좀 봤거든요.
02:42버스에 타고 있다가 운행을 갑작스럽게 멈추게 되면
02:45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겠습니까?
02:47뭐 이 경우에도 해당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02:51이제 그 물이 이제 차오르게 되고
02:53그러면 이제 빨리 그 버스에서 이제 그 탈출을 하셔야 되는데요.
02:58그러니까 이 부분이 이제 과거 오송 참사 때랑 다르게
03:03어떤 그 도심지에 지하차도나 이런 아주 급박한 위험한 지형적인 조건이 아닌다라고 한다면
03:11지금 이제 어느 정도 이제 물이 차오르는 조짐이 있어서 운행을 못한다라고 하면
03:17말씀드린 대로 선제적으로 빨리 버스에서 내리셔서
03:22최대한 이제 고지대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신속하게 좀 이동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03:30네. 교수님 잠시만 좀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03:32저희가 지금 대통령실 브리핑이 있다고 해서요.
03:36이 부분 저희가 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3:38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03:41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03:44저희가 현장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3:46오늘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 회의 관련한 브리핑과
03:54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채용 관련한 브리핑 두 가지 하겠습니다.
04:04강의정 대변인입니다.
04:06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04:13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04:20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짧은 기간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생긴 만큼
04:27호우 피해 규모와 대처 현황을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긴급점검했습니다.
04:36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04:45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4:54이후 기상청의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각 지자체별로
05:05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05:11지자체장들은 기후환경의 변화로 지자체 차원에서 재난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05:20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5:27이어 저수지 준설과 복개 도로 상습 침수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05:33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05:38이 대통령은 특히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오산시장을 상대로
05:44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를 세세히 물었습니다.
05:51또한 비가 그칠 때까지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05:58특히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 당부했습니다.
06:07이어 지자체의 건의사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06:13이상입니다.
06:16두 번째 브리핑입니다.
06:18대통령실 청년 담당관 접수가 어제 마감됐습니다.
06:27총 936명이 지원했고 남녀...
06:31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의 브리핑 듣고 오셨는데요.
06:35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의 제일 책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06:40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에 지원을 총동원하길 바란다.
06:45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06:46네, 그리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오산시장에게 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06:52도로를 차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세세히 물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06:58대통령실의 브리핑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07:03앞서 하문구 교수님과 저희가 폭우 피해 원인과 대책 짚어보고 있었는데요.
07:08교수님 연결돼 계시죠?
07:09네, 네.
07:10교수님 이번에 극한호우가 내리면서 침수사고가 속출했는데요.
07:14복도에 또 물이 차서 현관문이 안 열렸다.
07:17이런 제보도 있었습니다.
07:19그러니까 갑자기 차량이나 집에 이렇게 물이 들이닥쳤을 때는 어떻게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07:25네, 앞서 차량 말씀을 좀 드렸는데요.
07:28차량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정 내, 집 안으로 물이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07:35실제로 자동차 문이 개방이 안 되는 것처럼 바깥에 높은 수압이 걸리게 되면
07:44실제로 탈출할 수 있는 출입문이라든가 현관문 혹은 방문 이런 것들이 쉽게 또 열리지 않는
07:52이런 조건에 처할 수가 있습니다.
07:54그래서 어떤 가정 내로 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제일 우선시로 해야 될 조건이
08:02먼저 문을 먼저 개방을 해두는 겁니다.
08:06현관문도 마찬가지고 방문이라든가 이런 출입문을 내가 피난할 수 있는, 대피할 수 있는 동선의 문들을
08:14더 수심이 높아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문을 열어두시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08:21그리고 이제 탈출하실 때는 가급적이면 전기 설비라든가
08:27우리가 일반적으로 두꺼비집이라고 얘기하는 이런 전기에 대한 차단, 가스벨브 차단
08:32이런 것들을 좀 선제적인 조치로 해두시고 탈출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08:39그렇지만 이제 적어도 이제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08:43어떤 반지하 세대라든가 지하 공간이라든가 이런 부분이라고 한다면
08:48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빨리 탈출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08:53빨리 지금 출입문을 개방을 하시고 건물 밖으로 빨리 빠져나오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08:59네, 어떻게 대체해야 되는지 하나하나씩 짚어주셨는데
09:02도로 상황을 이번에 좀 보겠습니다.
09:04도로 영상을 함께 좀 보여주시죠.
09:08지금 보시는 화면은 어제 광주 매곡동의 모습입니다.
09:12도로가 보시는 것처럼 흙탕물로 가득 찼고요.
09:17지금 물줄기가 하나 보이실 겁니다.
09:19맨홀 밖으로 거센 물줄기가 역류하면서 분수처럼 솟구치고 있는데요.
09:23상인들은 가게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물을 연신 퍼내고 있는 걸 함께 보실 수가 있습니다.
09:29다음 화면도 보겠습니다.
09:31이 모습은 어제 오후 광주 북구에 있는 양동시장의 모습입니다.
09:35과일들이 가득 놓인 선반 옆으로 채소, 또 둥둥 떠다니는 스티로폼 상자들을 함께 보실 수가 있습니다.
09:44상인들은 이 물건들이 더 떠내려가지 않도록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09:49광주의 모습을 봤고요.
09:51또 다른 영상 보겠습니다.
09:53오늘 새벽의 영상입니다.
09:54오늘 새벽 광주 지산동 무등산 일대의 모습인데요.
09:58갈라진 도로 틈새로 빗물이 가득 고여서 깊은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10:04산 아래로는 거센 물줄기가 쏟아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도로가 무너져 내려 있습니다.
10:12교수님 저희가 영상을 3개를 함께 봤는데요.
10:15지금 바로 전에 본 영상이요.
10:18물론 아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건 맞지만 이렇게 콘크리트 도로가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겁니까?
10:25네 그렇습니다.
10:26실제로 굉장히 많은 강수량이 있고요.
10:30또 앞서 맨홀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역류하는 영상을 보셨는데
10:36실제로 지하에 있는 여러 가지 배관이라든가 우수관, 하수관 이런 곳에서
10:44여러 가지 큰 수압이 발생이 되고요.
10:48이 수압들이 결국은 도로라든가 이런 기반시설 밑에 있는
10:52이런 토사들을 쓸려 내려가게 되고요.
10:56그럼 당연히 밑에 부분이 공동화가 되면서 도로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11:01한마디로 유실되는 이런 조건이 발생을 할 수가 있겠고요.
11:06이 유실되는 조건은 앞서 제가 말씀드린 지하 내부의 배관의 어떤 영향도 있지만
11:13또 주변에 침수가 되면서 결국은 흙으로 돼 있는 부분들은
11:20점점 함수율이 높아지면서 쓸려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거든요.
11:26그래서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맨홀에서 역류가 되고
11:31여기서 나오는 유속이 발생이 되고 이런 것들이 주변 토사를 또 움직이게 하고요.
11:37그런 과정에서 어떤 도로 붕괴라든가 이런 전반적인 지반 침화 현상들이 발생이 되는 거고요.
11:47결국은 많은 강수량에 있어서 실제로 이렇게 맨홀이라든가 우수관, 하수관을 통해서
11:54물이 빠져나가야 되는데 이미 하천 수위가 높으면
11:58이 하천 수위가 압력으로 작용을 하거든요.
12:01그러면 이제 물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역류하는 현상으로
12:07이렇게 나타나게 되는 이런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12:11운전을 하다가 이런 도로 붕괴를 보게 되면 좀 판단이 잘 안 설 것 같아요.
12:16빨리 지나가야 될지 아니면 차를 버리고 도망가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됩니까?
12:20지금 기본적으로 완전히 어떤 도로로서의 어떤 기능을 상실한
12:27그러니까 파손이 되거나 유실이 되거나 이런 경우라면
12:32자동차라고 하는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재산상 굉장히 또 큰 어떤 그런 물건이긴 하지만
12:40최소한 안전한 곳으로 좀 이렇게 갓길이라든가 이런 데 정차를 하시고
12:46이 정도의 어떤 도로 유실이라든가 이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12:50더 이상의 운행하시기보다는 빨리 차량에서 벗어나서
12:55고지대로 이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2:58그래서 여기서 이제 판단을 할 때 내가 저기까지 조금 더 가서
13:02뭐 이렇게 갈 수 있겠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13:05적어도 지금 광주 양동시장이라든가 이런 조건에
13:10어떤 도로 상황이라든가 침수 상황이라고 한다면
13:13거의 좀 불가능한 걸로 판단이 되거든요.
13:17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차라리 빨리 좀 안전하게 좀 정차를 하고
13:22아니면 차량을 두고 빨리 차량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이동을 하시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13:29네. 교수님 지금 보는 화면은 시장의 모습인데
13:32비가 워낙 많이 오다 보니까 물로 과일이나 스티로폼 박스들이 지금 떠내려가고 있잖아요.
13:39이 정도로 물이 많이 차게 되면 감전 위험도 있을 것 같은데
13:44이런 경우에 상인들이나 고객분들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겠습니까?
13:48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렇게 이제 광범위한 침수가 일어나면요.
13:54지금 이제 뭐 전신주 근처라든가 아니면 신호등이라든가
13:59이렇게 이제 실제로 이제 외부로 전기가 인가되는 이런 시설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14:06그래서 기본적으로 이제 광역적인 침수 상황이 되면
14:09한전에서 이제 제한적으로 이제 전기를 차단을 하거나 이런 조치들이 이루어지지만
14:15만약에 이제 그런 부분들이 충분치 않다라고 한다면
14:18침수 상황에서 이 전기가 인가된 근처로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14:25그래서 전기는 지금 이렇게 광범위한 부분에서
14:28예를 들면 신호등에서 노출된 그 전기가 있다라고 하면
14:34한 반경 한 1.5m, 2m가량은 영향을 줄 수가 있거든요.
14:41그러니까 이제 그 이외로 벗어나게 되면
14:44이 전기가 이제 사방으로 퍼지면서
14:46실제로 그 인체의 전압 인가되는 부분이 굉장히 약화가 되지만
14:51적어도 뭐 1m 안이라든가 이렇게 근접했을 때는
14:55실제로 인체의 전격에 영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14:59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전기가 인가된 어떤 시설이라든가
15:05설비 근처로 접근하시는 것은 좀 상관을 해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15:10네. 다음 추가 영상도 저희가 보고 좀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5:14네. 어제 충남 예산군인데요.
15:19길가를 보시면 소들이 이렇게 걸어다닙니다.
15:22근처 물가에도 잘 보시면 저 멀리 소들이 이렇게 떠다니는 모습까지 보실 수가 있는데요.
15:27흙탕물이 가득 찬 웅덩이 한가운데는
15:30소 한 마리가 이렇게 떠내려가는 모습도 저 멀리 보실 수가 있습니다.
15:35다음 영상도 보겠습니다.
15:37이 영상도 충남 예산인데요.
15:39농수로에 새끼 고라니가 빠졌는데
15:41중년 여성이 고라니의 귀를 잡고서 물속에서 꺼내줍니다.
15:45영상 속 마을 주민은 밭을 메러 가다가 울음소리가 나서 가보니까
15:49물에 빠진 고라니를 발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15:53지금 조금 전에 영상에서 본 소같이 또는 고라니같이
15:57폭우에 떠다니는 동물들을 섣불리 구조하려다가는
16:01물살에 휩쓸리거나 이런 위험도 있겠죠?
16:05네. 그렇습니다.
16:05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이렇게 보면 이런 동물들을 구하여야 되겠다라는 마음이
16:13인지상적으로 드실 텐데요.
16:15절대 본인의 안전을 저해할 상황에 그런 행동은 상관을 해 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16:23그래서 충분히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이런 물 가운데라든가
16:28웅덩이 가운데 이런 동물들을 구하는 행동은 절대 좀 상관을 해 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16:36네. 그리고 영상을 또 하나 더 보겠습니다.
16:40이번엔 토사, 붕괴 그리고 산사태 위험에 대한 영상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16:44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16:47어제 오후 경남 산청의 모습입니다.
16:50폭우로 토사가 밀려 내려오면서 주택을 덮쳤고요.
16:53화면 한가운데 있는 60대 여성이 지금 흙을 파내고 있는 모습인데
16:59하반신이 깔린 상태입니다.
17:01하반신이 깔린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17:05이 여성은 1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알려졌습니다.
17:09지금 보시는 것처럼 산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사실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17:14산사태나 토사, 붕괴의 우려가 크실 것 같습니다.
17:17폭우가 오면 사전에 어떤 점들을 미리 확인을 하고
17:21또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겠습니까?
17:23네. 살고 계신, 특히 산 안에 이렇게 좀 살고 계신
17:30이런 주민분들께서는 실제로 이제 경사가 급한
17:35그러니까 좀 경사가, 구배가 굉장히 급한
17:39이런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은 실제로 이제 산사태에 준하는
17:44그런 토사라든가 이런 흙더미가 순식간적으로 또 밀려내려올 수 있는
17:50이런 조건에 처할 수가 있거든요.
17:52그래서 이런 곳에 계신 분들은 적어도 좀 미리 이렇게 호우 상황이라든가
17:59집중호우라든가 이런 부분이 있다라고 하면 좀 안전한 곳으로 좀 사전에 대피를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18:06제가 아까 경사도 말씀을 드렸지만 또 이제 많이 이런 슬라이딩 발생하는 요인
18:13요인 중에 하나가 대규모 토공사를 했던 지역이라든가 아니면 내가 살고 있는 집 위로 도로라든가
18:20어떤 이런 그런 토목 공사가 이루어진 이런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18:27이렇게 이제 토목 공사를 하면서 성토를 하거나 흙을 쌓거나 아니면 이제 절토를 하는 과정에서
18:33굉장히 이제 좀 연약 집안화가 돼서 실제로 이제 땅 밀림이라든가 산사태의 우려가 굉장히 높아지거든요.
18:42그래서 그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계신 분들은 좀 미리 미리 좀 대처를 해서 다른 안전한 곳으로 좀 대피를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18:53만약에 이제 이런 것들이 이제 순식간적으로 여의치 않은 조건이라고 한다면
18:58이 가옥 안에서도 이제 산에서 밀려오는 토사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최대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쪽으로
19:07몸을 좀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19:09적어도 이제 철근 콘크리트라든가 이런 형태의 가옥이라고 한다면
19:13뭐 이런 그 출입문이라든가 이런 창문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좀 잘 박아 두시고요.
19:18그리고 이제 이왕이면 기둥이라든가 이제 그 산쪽에서 가장 멀리 쪽에 있는 기둥이라든가
19:25그리고 유사실 빨리 나갈 수 있도록 뭐 출입구 근처 이런 쪽에 좀 머무르시는 것이
19:31그나마 그 상황에서 좀 그 변을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39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9:42폭우 피해 원인과 대책 함흥구 울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19:47교수님 고맙습니다.
19:47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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