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주에 덜미...리그 잔류 여부는 최종전으로! / YTN

프로축구 디펜딩챔피언 울산이 광주에게 패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9위 울산과 10위 수원FC와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해 다음 주 리그 최종전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리하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는 울산.

그러나 전반 2분, 홈팀 광주 프리드욘슨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절묘한 골이었습니다.

이청용과 엄원상을 교체 투입한 울산은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29분, 광주 최경록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산은 리그 잔류 여부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수원FC는 안양을 1대 0으로 이기며 울산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습니다.

전반 19분에 터진 이재원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습니다.

수원FC는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재원 / 수원FC 미드필더 :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거든요.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다같이 한 경기 한 경기 죽어라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승점은 울산보다 2점 뒤져 있지만, 다득점에서는 수원FC가 앞서 있습니다.

K리그1 10위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승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김천은 서울을 3대 1로 이겼고, 대전과 강원은 1대 1, 포항과 전북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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