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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4
최근 마약 범죄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수사기관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등 최소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마약 수사의 컨트롤타워 격인 마약범죄합동수사본부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급증하는 마약 범죄, YTN은 어떻게 취재, 보도하고 있는지 오늘 에서 짚어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5&key=20251123003319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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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네 오늘 뉴스 리뷰와의 시간 Y10이 전한 마약 관련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반유미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0:17이동우 해설위원 실장입니다.
00:23대검찰청이 발간한 2024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마약 사범이 2년 연속 2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00:33올해 8월까지 압수된 마약 물량만도 지난해 전체의 4배 가까이 된다고 하고요.
00:39사실 10여 년 전부터 마약 범죄는 급증했고 지금은 마약류 확산 통제가 힘든 상태가 됐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00:48자 이런 양적, 수적 급증세 꺾이지 않고 있다 이전부터 좀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0:55네 맞습니다. 교통사고 보도에서도 음주 측정 뿐만 아니라 마약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01:02이번 보도들을 살펴보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01:06우리나라의 마약 범죄는 더 이상 범죄 조직이나 연예계 스캔들에 국한된 사건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01:13일상 공간까지 파고들면서 사회 전반으로 스며드는 확산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01:21이러한 흐름은 이어서 살펴볼 개별 사건 보도를 통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01:29최근 포항과 제주 해안가에서 마약 의심물질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유입 경로를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01:37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임공리 해변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1kg가량의 백색물질을 발견했습니다.
01:49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오후 제주시 우도면에서 마약류 의심물체가 담긴 1kg짜리 차 봉지 2개가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02:00해경이 군, 세관과 함께 해안가 마약 수색에 나섰습니다.
02:04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포항 해안에서는 마약 의심물질이 3차례나 발견됐습니다.
02:12모두 중국산 차로 포장됐는데 해경은 신종마약 케타민으로 추정했습니다.
02:19제주에서는 같은 일이 더 자주 발생했습니다.
02:22최근 한 달 사이 해안가에서 마약 또는 마약 의심물체가 발견된 건 10건에 이릅니다.
02:28이렇게 흘러든 마약을 일반인이 만지거나 개봉하면 호흡기로 미세분말 입자가 흡입될 위험이 큽니다.
02:37그러면서 해안가에서 마약 의심물질을 발견하면 절대 열거나 손으로 만지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02:44지난 10월 보도에서는 중국산 우롱차 포장지에 밀봉된 물질이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는데요.
02:54이어지는 보도는 한 달 사이 제주 해안에서도 같은 형태의 포장지가 31개나 수거됐다면서 짧은 기간에 반복된 사례임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03:04이와 관련해 해경의 수색 강화 조치와 함께 시민이 발견했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그리고 신고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했습니다.
03:15또 대담에서도 마약류 발견 시 즉시 취해야 할 조치와 법적 처벌 수준을 설명하면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03:24이런 비슷한 모습을 보면 그럼 바로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건가요?
03:30마약류는 소지만 하더라도 처벌되는 규정이 있죠.
03:34소지, 운반, 보관, 소유 모두 각각 각각 모두 처벌 대상입니다.
03:39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호기심에서라도 집에 보관했다가 괜히 압수수색당해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해서 즉각적으로 신고해야 할 것 같고요.
03:51저 정도 양이라면 엄청난 경제적인 이득을 가지고 이걸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03:58그 모든 행위가 불법 행위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04:03보도와 대담에서 위기만을 강조하지 않고 위험성과 대응 요령을 안내하면서 예방 중심의 정보를 균형 있게 전달한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04:13시청자의 경각심을 높이면서도 마약류를 발견했을 때 필요한 행동 요령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04:21최근 전국적으로 마약류가 대량 발견되고 있는데요.
04:25해외 범죄 조직들이 한국을 마약 유통의 환승 거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04:33수법도 다양하고 또 마약 종류도 신종이라는 점 상당히 좀 충격적인데요.
04:38네 맞습니다.
04:39그 자세한 내용을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04:43다양한 수법과 경로로 파고드는 마약 범죄의 양상은 일상 공간을 비롯해서 생활용품 등을 이용한 모습이었습니다.
04:52수도권 일대에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마약 사범들이 부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4:57수사망을 피해 CCTV가 없는 공원이나 낚시터, 타찰 인근의 야산을 이용했는데 거래 횟수가 3천여 차례에 달했고 필로폰 1,890g, 6만 3천 명이 공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 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5:12지난달 1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검거된 국제 마약 조직 총책 싱가포르인 A씨입니다.
05:21A씨 등 일당 4명은 신종 마약 에포미데이터를 국내에 대량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5:27환각 효과와 중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호카인과 혼합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한 뒤 매월 2만 개씩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5:40위 보도들은 사람들이 드나들지만 CCTV가 부족한 낚시터나 사찰 인근이 던지기 수법에 악용되고 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05:49또 액상 전자담배 형태로 위장된 신종 마약이 적발되면서 생활용품 자체가 은폐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05:59서로 다른 사례이기는 하지만 일상 공간의 빈틈이 범죄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마약 수법이 우리 생활권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06:12이어서 유럽발 케타민과 엑스터시 밀반입 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사실을 전했는데요.
06:19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 45억 원어치를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06:24들여온 곳은 다름 아닌 영국과 프랑스. 투약자까지 합쳐 피의자만 모두 48명,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습니다.
06:33특히 네덜란드 국적 남녀 2명은 2.4kg에 달하는 마약류를 인분 모양으로 포장해 학문에 숨겨 공항과 세관을 통과했습니다.
06:41이번 사건은 해외 마약류 밀반입 루트가 기존 동남아에서 유럽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로.
06:53이 같은 보도들은 마약범죄가 특정 지역이나 한정된 조직을 넘어서 일상 공간, 생활용품, 해외의 다양한 경로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려
07:05시청자가 새로운 형태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07:11덧붙여 이런 정보 제공 이상으로 범죄 수법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비롯된 것인지, 국내 감시 체계가 어떤 부분에서 취약한지까지 짚어주는 후속 보도를 이어간다면
07:24마약 확산의 구조적 원인과 대응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07:30이어서 해군 병사가 마약을 반입한 사건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전했는데요.
07:36해군 상병 A씨는 지난 4월 휴가 중 몰래 태국으로 출국해 현지 마약상에게 액상 대마를 받아왔습니다.
07:46태국 마약상과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 한 대를 부대로 몰래 가져왔고, 지휘관 허락도 없이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07:53한 달 뒤에는 A 상병의 제안을 받은 친구까지 태국에 가서 대마 10kg을 여행 가방에 숨겨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08:02해군 병사가 해외를 오가며 마약을 들여왔다는 점뿐만 아니라 최근 검거된 마약 사범 가운데
08:09정과가 없는 2, 30대가 늘고 있는 사실까지 함께 전해 변화하는 위험 신호를 차분하게 짚어주었습니다.
08:17다만 이번 보도를 포함해 마약 사범 검거 관련 보도들에서 아쉬운 지점도 있었습니다.
08:23청년층과 외국인 노동자처럼 특정 집단을 중심에 두는 방식은 보도의 의도와는 달리 세대나 국적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08:35마약 범죄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온라인 기반 유통 구조와 정신 건강 문제, 지역사회 안전망 약화 등 여러 사회적 요인이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임에도
08:46보도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맥락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08:51특정 집단의 범죄 증가 여부를 강조하는 접근 외에도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08:58사회의 어떤 취약점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지를 함께 설명하는 보도가 필요하겠습니다.
09:03더불어 실제 증가 추세인지, 인구 대비 비율이나 유형별 변화가 어떠한지 등 데이터 기반의 설명을 추가한다면
09:12불필요한 오해나 낙인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09:17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병행된다면 달라진 범죄 양상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09:22우리 사회의 대응 체계를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09:26이와 관련해 설명 보도가 다소 부족했다거나, 또 아쉬운 부분에 대한 후속 보도가 있을 예정인지
09:33해설위원 실장님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09:36당연히 아쉬운 부분에 대한 후속 보도는 해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09:40해군 병사가 해외를 오가면서 밀수를 했다, 이런 부분은
09:44이 보도는 경찰의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사회부 사건팀에서 제작한 리포트거든요.
09:51따라서 피의자의 나이가 청년층이고, 실제로 최근 마약 범죄 양상이
09:55청년층을 중심으로 넓어진다는 이런 보도는
09:58경찰의 수사 결과에 기반한 것입니다.
10:02청년층과 외국인 노장자처럼 특정 집단을 중심에 두는 방식은
10:06의도와 달리 세대나 국적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우려가 있다,
10:11이렇게 인식하신 점에 대해서는 실제로 피의자 집단의 양태가
10:15그러한 점을 있는 사실 그대로 보도한 결과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10:21이른바 구조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지적해 주셨는데요.
10:24하지만 경찰 보도자료를 기초로 한 데일리 2분 정도 되는 리포트에
10:30지적해 주신 내용을 다 싣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10:35리포트 길이 등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10:39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10:41실제로 당일 보도된 다른 언론사들의 리포트들을 살펴보면
10:45이른바 구조적 맥락이라고 하는 사회적 취약점 등을 다루지 못했다는 점을 알 수가 있어요.
10:51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밀수책과 판매책, 그리고 투약사범은 모두 76명인데요.
10:58이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20대와 30대였습니다.
11:02이 가운데 10명은 마약 정과가 없는 초범이었는데요.
11:06경찰 관계자는 마약류를 투약하다가 중독되면서
11:09유통이나 또는 판매 등 중대범에 가담하는 기존 흐름과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11:14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단순하게 돈벌이 목적으로
11:19범행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렇게 밝히고 있었고요.
11:24앞으로 사회의 어떤 취약점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지 등을 다루는
11:27후속 보도는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11:30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후속 보도는 앞으로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11:34네, 일반적인 범죄 보도보다 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1:40특히 마약을 사고파는 범죄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마약을 하는 연령대가
11:45점점 어려지고 또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11:50보도는 좀 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11:53네, 그렇습니다.
11:55마약 관련 보도는 범죄를 차단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공익적인 역할을 맡고
12:01있지만 동시에 모방 범죄의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에서는
12:05표현 하나, 또 헤드라인 단어 하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12:11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해외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12:14막대사탕을 판다는 광고가 올라와 있습니다.
12:17체리맛부터 오렌지맛까지 다양한 맛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12:20사실 마약류가 들어간 마약 사탕이었습니다.
12:23이른바 물뽕으로 알려진 임시 마약류를 대량 밀수출한 혐의로
12:2830대 여성 A씨 등 5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12:32제주 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포대자루 속에서 벽돌 모양으로 포장된 채 발견된 물질을
12:38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한 결과
12:41약 20kg 규모의 케타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2:45우리 국민의 마약 범죄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주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52마약 사탕은 실제 마약 조직이 젊은 층을 겨냥해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로서
12:58언론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범죄의 진입 장벽을 낮출 우려가 있습니다.
13:05물뽕 또한 비전문적인 범죄 은호로서 정확한 명칭과 위험성 전달을 흐릴 수 있고
13:11벽돌 마약 역시 외형 기반의 은어적 표현으로서
13:15성분과 위해성에 대한 정보가 배제될 경우 오해를 낳기 쉽습니다.
13:20K마약 범죄는 국가 브랜드의 접두어인 K를 범죄에 결합하고 있었는데
13:25한국이 마약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위험도 있었습니다.
13:31한국 기자협회의 마약류 사건 보도 권고 기준 역시
13:34은어, 속어와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피하도록 명시하며
13:38이러한 표현이 불필요한 호기심이나
13:41왜곡된 위험 인식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3:45청년층이 뉴스 영상과 SNS를 통해서
13:48이러한 표현을 빠르게 접하는 요즘과 같은 환경에서는
13:52단어 하나가 모방 범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13:56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13:59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한 표현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14:02약물 명칭을 정확히 사용하고 전문 용어에 기반해
14:07위험성을 설명하는 그런 표현 체계를 정교하게 마련해야겠습니다.
14:12마약 관련 보도의 공익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14:15YTN에서는 이런 표현상의 문제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고 계신지
14:20그 방향성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14:22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쉬운 표현이라든지
14:26또 뒤에 와닿는 그런 표현이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14:29다만 그 과정에서 범죄 조직이 만든 마케팅 성격의 명칭인
14:35마약 사탕이라든지 물뽕, 벽돌 마약 이런 단어들을 그대로 방송해서 하는 것은
14:40위험성을 왜곡하거나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저희도 판단하고 있어요.
14:46앞으로 마약 관련 보도의 공익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도
14:50가독성을 위한 표현보다는 정확한 용어와
14:53검증된 정보 중심의 보도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할 예정이고요.
14:59아울러서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15:04보도자료에 왜곡된 정보는 없는지
15:06또 그 이면에는 어떤 문제점이 숨겨져 있는지에 대해서도
15:10자세하게 살펴보는 등 심층 보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5:15마약은 중독성이 강하고 그에 따라서 반복 범죄가 유난히 많습니다.
15:20곧 출범할 마약학동수사본부가 단순한 수사기능을 넘어서 예방과 재활 또 치료까지 아우르는
15:28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YTN은 앞으로의 상황을 깊이 있게 바라보면서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15:35시선자의 알권리와 보도가치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방송을 꼽아보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5:49평가원님,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보도, 어떤 보도였습니까?
15:53이번 주 디딤돌 뉴스로 소비자 보호 환경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한 보도를 꼽아보았습니다.
16:00지정 마약류뿐만 아니라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이 온화명되면서
16:06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나타나고 있음을 전했는데요.
16:11이외에 다수의 보도에서 마약을 직접 투약하거나 밀반입하는 범죄뿐만 아니라
16:16의약품, 식품, 의료 시스템의 허점을 통해서도 마약류가 확산될 수 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었습니다.
16:25시청자가 일상에서 마약류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하고
16:30스스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해준 보도였습니다.
16:36사회가 인지하지 못했던 위험 지점을 드러낸 보도, 이번 주 디딤돌 뉴스로 꼽아주셨는데요.
16:43차상은 기자를 만나서 취재기를 들어보겠습니다.
16:46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16:49부산 세관에서 지난 9월에 브리핑한 사건인데요.
16:52다른 마약 사건과는 달리 10대가 주범에 포함됐다는 내용이 눈에 띄어서 기사화를 결정을 했습니다.
16:59취재해보니 적발된 피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17:02세관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압수해서 메신저에 들어있는 대화 내용을 확인해 봤는데요.
17:09미성년자와 20대들이 직구한 의약품으로 환강놀이를 벌였다는 흔적들이 발견됐습니다.
17:14심지어 도심에 있는 파티룸을 빌려서 술과 함께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사진까지 들어 있었는데요.
17:21비슷한 목적으로 만든 비공개 커뮤니티까지 형성된 상태였습니다.
17:25이런 사건을 보도할 때 가장 큰 고민이 별 관심 없는 대상까지도 환각수법을 알게 된다는 점인데요.
17:33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 인터뷰를 넣어서 위험성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17:39통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지만 마약 사건이 정말 많이 늘었다는 게 느꼈습니다.
17:44제가 최근 1년 동안에 부산에서 보도한 마약 사건 기사가 10건이 조금 넘었는데요.
17:50외국인 노동자의 투약 사건처럼 꾸준히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17:54현직 약사가 마약류를 밀수하거나 공장까지 차려놓고 신중 마약류를 만드는 흔치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18:01유통을 뿌리 뽑는 게 가장 큰 숙제로 보이는데요.
18:04단속과 수사 인력의 한계가 있고 그리고 퍼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보니까
18:09지금보다 더 큰 사회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느껴졌습니다.
18:15앞으로 취재의 보도를 통해서 위험성을 더 알리고 처벌받는 사례도 꾸준히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18:21그럼 오늘 뉴스 리뷰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18:24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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